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은 1가구1주택 실수요자들에 대한 세부담 상한 세율 조정 등 가용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국민 본인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장부상으로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세부담과 보험료 부담 등 여러가지 부담에 대해 실수요자에 맞게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밝혔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시가격 관련 제도개선 당정협의에서 민주당과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원래대로 추진하되 1가구 1주택자의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친(親)노동’ 행보에 나섰다. ‘52시간제 폐지’, ‘손발 노동’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랐기 때문에 ‘반(反)노동’ 이미지를 상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간 노동계 숙원사업으로 평가된 ‘공무원 타임오프제’와 ‘노동이사제’ 도입을 찬성한 윤 후보는 노동자 표심 잡기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윤 후보는 1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노총 간부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공무원 타임오프제와 노동이사제 등 노동계 주요 의제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 방안을 당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동산 정책이 혼란을 겪고 있다.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에 대해 “당정이 공식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당 안에서나 시장과 정부 쪽 의견도 두루 참조해서 할 것”이라고 논의를 공식화했다.◇ 이재명 '논의 중', 민주당 '논의 예정'이번 논의는 이 후보가 13일 기자들과 만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1년 정도 한시적으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 명목으로 10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여야 합의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와 관련한 ‘4자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김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100조 건은 야당과 여당이 협의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당이 같을 수 없다”며 “지금 상황에서 협의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송 대표는 전날(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5000명대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 선거대책위원회 내 코로나 특위 설치와 조속한 당정협의를 요청했다.이 후보는 1일 국회에서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열고 “당에서도 현장의 국민 목소리를 정리해서 당정 협의가 가능하게 준비해주면 좋겠다.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 상황을 파악한 결과물과 우리 의견을 정부와 협의해달라”며 “당 선대위 차원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상황 파악과 당정 정책에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지난 23일 시작되면서 청와대와 여당이 ‘종부세 폭탄론’ 프레임 깨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당정청이 야당과 일부 보수 언론의 ‘세금 폭탄’ 비판을 적극 반박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 참여정부 종부세 트라우마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94만7,000명에게 총 5조6,789억원이, 토지분은 8만명(주택분 중복 인원 2만5,000명 제외)에게 2조8,892억원이 고지됐다. 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종부세 폭탄 고지서가 나왔다"며 “집값
더불어민주당이 올해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와 관련한 야당의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종부세 대재앙’ 발언은 근본적 성찰 없이 집 문제로 고통받는 다수 국민을 무시하는 선동”이라고 밝혔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어제 정부가 고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부동산 실소유주의 부담은 줄이고, 다주택자와 법인의 세 부담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그런데 국민의힘이 ‘세금 쓰나미’ 운운하며 ‘2대 98로 국민을 갈라치기한다’는 억지 주장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회 쇄신 권한을 위임하자, 정치권에서는 후보 중심의 선대위 개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대위 쇄신론’은 지난 15일 이 후보가 선대위에 대해 “기민함이 좀 부족하지 않나”라고 한 뒤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매머드급 선대위’ 조직이 앞으로 어떻게 효율화될지 주목된다. ◇ 이재명 “기민하게 반응” 강조민주당은 지난 21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과 선대위 혁신 권한을 이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 후보는 실력 중심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요구
더불어민주당 측이 국민의힘을 향해 “제2의 곽상도, 제2의 화천대유를 꿈꾸며 푼돈 50억이 탐나서 개발이익환수 3법을 막으려 한다. 직무유기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제2의 대장동’을 막기 위해 ‘개발이익환수’ 3법을 발의하고, 이번 정기국회 내 통과를 추진 중이다. 이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다루고자 했으나 국민의힘의 반대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말로만 개발이익환수 하자는 국민의힘”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발이익환수법
기획재정부가 올해 초과세수를 ‘10조원 수준’으로 전망했다가 민주당의 ‘의도적 축소’ 의혹 제기에 ‘19조원’으로 황급히 정정했다. 초과세수를 전국민 방역지원금(일상회복 지원금, 재난지원금) 지원으로 삼으려는 여당에 반대하는 기재부가 세수 예측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여당에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랐다”기재부는 지난 16일 오후 예정에 없던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올해 초과세수는 현 시점에서 2차 추경경정예산 대비 약 19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7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서 청와대의 ‘정치 거리두기’ 양상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일상회복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 지도부가 본격적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이처럼 여당과 기재부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청와대는 여전히 관련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 윤호중, ‘국정조사’ 언급하며 기재부 압박이 후보는 16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도시락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은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초과세수 처리 방안을 논의하자”며 원대대표 간 회담을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31조5,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국민께 돌려드렸는데 그 이후로도 약 19조원의 추가 세수가 더 있다는 것 확인했다”며 “이를 합치면 연간 50조원에 달하는 예산”이라고 밝혔다.이어 “기재부 말만 믿었다가 코로나 방역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을 내년도 예산에 대한 정책 결정에 큰 오판을 할 뻔했다”
‘대장동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논의를 피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반면, 민주당은 피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장동 특검을 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도 명분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특검 수용 가능성’을 내비친 데 대해 연일 민주당을 향한 압박을 이어간 것이다.그러면서 “민주당에게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건부 특검’ 수용을 시사했다. 그간 야당의 특검 요구에 ‘시간 끌기’라고 반대하면서 검경의 철저한 수사에 방점을 찍어온 것과는 다소 결이 다른 입장이다.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에 민주당도 야권과 협의를 통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특검법 도입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은 대장동 의혹으로 지지율 고전을 겪고 있는 국면을 전환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이재명 “검찰수사 미진하면 특검”이 후보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전국민 방역지원금’이란 명칭으로 내년 1월 지급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1월 중 1인당 최대 25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 지원을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는 국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목표로 한 지급 시기는 내년 1월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회복과 개인방역 지원을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년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고 계신 국민들의 방역물품 구입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금에 소요되는 예산은 올해 남는 초과세수분을 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선 맞상대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기 위해 국내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는 윤 후보에 비해 정책적인 면에 강점이 있음을 부각시키며, 지지층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정권심판론과 야당의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이 후보의 전략이 통할지는 지켜와야 한다. ◇ 이재명, 요소수 현안 챙긴 이유이 후보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요소수 수급 불안정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중국 (공급)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고 중국 상황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의지를 내비치지만,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이 더 시급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지급 의지에 대해 당 지도부 역시 공감했지만, 실제로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정당국의 반대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며 “오히려 1년 반 이상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에서 손실보상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원내 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늘 손준성 검사가 선거개입 고발사주의혹과 관련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조사를 받는다”며 “법꾸라지처럼 수차례 미루고 피하다 이제야 피해자 조사를 받는다. 팔짱 낀 우병우 시즌2 가 재현되지 않도록 법 앞에 평등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검찰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야합해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 디지털 증거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며 “텔레그램 파일에 ‘손준성 보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지난 달 31일 추가적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1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 체계 확립과 함께 민생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연말까지 추가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10조 이상 더 걷힐 예정이다.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원내대표 또한 “이재명 후보가 최근 던진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