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형SUV 팰리세이드가 새해에도 준수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월 팰리세이드는 5,90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RV차량 중 싼타페(7,001대)에 이어 2위에 해당하며, 코나(2,310)보다 2배 이상 많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아반떼(5,428대), 쏘나타(4,541대)까지 따돌리는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12월 본격 출시한 팰리세이드의 첫 월간 판매실적은 1,908대. 다만 출시 전 사전계약이 2만여대를 넘어서는 등 일찌감치 대박조짐을 보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 SUV 라인업의 든든한 맏형이 될 팰리세이드가 코나의 뒤를 이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현대차는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를 통해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직접 참석하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까지 홍보에 동원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팰리세이드는 12월 중에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대형·프리미엄SU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네시스 G90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파격적인 변신이 단연 눈길을 끈다. 확 달라진 제네시스 G90의 과감한 도전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제네시스 브랜드는 27일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G90을 전격 공개했다.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였던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계기로 차명을 글로벌 시장과 같은 G90으로 변경했다.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신형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큰 변화를 줬다. 우선, 확 달라진 외관부터 시선을 잡아끈다. 전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속적인 내수시장 판매부진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고민거리로 평가되던 벨로스터가 깜짝 반등을 보였다. 물론 고민을 해소할 수준은 아니지만, 깜짝 행보가 눈길을 끈다.현대차의 8월 판매실적 발표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68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월간 판매실적의 2배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벨로스터는 5월부터 7월까지 335대, 327대, 31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벨로스터는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이 206대에 그쳤을 정도로 저조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2월 판매실적이 2대에 그쳤을 정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늬만 국산차. 국산차 브랜드가 해외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국내에 생산공장 및 합자법인을 둔 외국 자동차회사가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이 아닌, 해외의 다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가져와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저렴하고, A/S 좋은 수입차… 치명적 약점도‘무늬만 국산차’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 특징으로 꼽힌다. 우선,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차량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공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동안 극심에 혼란에 휩싸였던 한국지엠이 부활의 가늠자가 될 쉐보레 이쿼녹스를 전격 출시했다.한국지엠은 7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에퀴녹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앞서 한국지엠이 밝힌 ‘신차 15종 출시’ 계획의 두 번째 주자다.이쿼녹스는 쉐보레 SUV 라인업의 글로벌 대표 모델로, 200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이후 현재 3세대 모델이 출시된 상태로, 지난해 미국에서만 29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한국지엠이 현재 놓인 상황 상, 이쿼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큰 혼란에 빠졌던 한국지엠이 쉐보레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스파크’를 전격 출시했다. 과거의 존재감을 상실했던 스파크가 한국지엠 재기의 신호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23일 ‘더 뉴 스파크’를 전격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주도해 개발한 GM 글로벌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11일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 15개의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더 뉴 스파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해치백의 무덤. 국내 자동차시장을 일컫는 말 중 하나다. 실용성이 강점인 해치백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해치백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는데, 국내 소비자들은 이에 따른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세단이면 세단, SUV면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았던 것이다.가격 경쟁력이 뛰어나지 않은 것도 해치백이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였다. 비슷한 체급의 소형 세단에 비해 가격이 더 비쌌다. 고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혼다가 ‘녹 파문’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수입차업계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온 어코드 10세대의 어깨가 무겁다.혼다는 수입차업계 3위 다툼이 치열했던 지난해 5월과 6월 두 달 연속 3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10년 전이긴 하지만, 2008년 수입차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1위에 오른 기억도 있다.하지만 지난해 8월 불거지기 시작한 ‘녹 파문’으로 혼다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소비자들의 문제제기와 시민단체 등의 고발이 이어졌고, 국정감사를 통해 정치권의 질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수시장 판매실적 하락세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효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그 주인공 클리오가 한국에 상륙했다.르노삼성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5월 클리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던 클리오가 마침내 한국 시장을 노크하는 것이다.수입방식으로 판매되는 클리오는 아예 르노 엠블럼을 달고 판매된다. 앞서 QM3도 수입방식으로 판매된 바 있으나, 르노 엠블럼을 달고 판매되는 것은 클리오가 처음이다.르노삼성은 클리오를 ‘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250만대를 돌파했다. 여가 문화 확산과 소비 가치관 변화 등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용성과 레저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SUV의 인기가 뜨겁다. 국내 SUV 시장은 21만대 수준이던 2011년 이후 해마다 연평균 16% 가량 성장하면서 2016년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30%인 45만대를 돌파했다.SUV 시장이 커지면서 나이대에 따라 선호하는 SUV 타입도 다양화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미세먼지 공포가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각종 친환경자동차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패러다임 변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점점 더 선택 폭이 넓어지고,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현대자동차의 친환경전용 모델 아이오닉은 1분기 3,67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86대에 비해 6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이오닉 전기차 판매실적은 지난해 1분기 1,291대에서 올해 2,921대로 2배 이상 급증했다.하이브리드 차량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현대차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478대. 한국지엠 쉐보레 임팔라의 판매실적이다. 그것도 월간 판매실적이 아닌, 올해 1분기 누적 판매실적에 해당한다. 석 달 동안 47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임팔라의 이 같은 1분기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엔 3월에만 4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2015년 알페온을 대신해 국내 출시가 결정된 임팔라는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다. 1958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래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아온 ‘미국 대형 세단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특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한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실체를 드러냈다.기아자동차㈜는 20일(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대치동)에 위치한 THE K9 전용 전시, 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THE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UV 명가재건’을 천명한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에 이어 G4 렉스턴으로 이란 시장 공략에 나섰다.쌍용차 관계자는 “최근 G4 렉스턴이 이란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티볼리의 뒤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19일 이란 시장에 정식 론칭한 G4 렉스턴은 한 달 새 사전계약만 1,000대 이상 달성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쌍용차는 이미 티볼리로 이란 시장을 재패한 경험이 있다. 티볼리는 2016년 이란 소형SUV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티볼리가 일으켰던 돌풍을 이번엔 G4 렉스턴이 프리미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 소형SUV 티볼리의 등장은 국내 자동차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이전에도 출시된 소형SUV 모델이 있었지만,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것은 티볼리였다. 당시만 해도 소형SUV 시장은 잠재력만 인정 받는 ‘미개척지’였으나, 티볼리와 함께 매섭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현대·기아차까지 소형SUV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이처럼 틈새시장 공략 및 시장선도자 역할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쌍용차는 올해 렉스턴 스포츠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다. 국내 시장에선 비주류로 평가받는 픽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2만3,000대.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IG)의 11월까지 내수시장 누적판매량이다.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그랜저가 유일하다. 상용차 포터가 9만4,271대로 뒤를 잇고 있지만 성격이 조금 다르고, 일반 차량 중에선 아반떼(7만7,013대)와 쏘나타(7만6,384대)가 멀찍이서 따라오고 있다. 특히 그랜저는 현대차 RV 라인업(코나,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의 전체판매량(11만7,580대)마저 따돌린 상태다.이로써 그랜저는 사실상 올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확보했다. 이제 관건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전문 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대규모 해고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생산 확대가 시급한 시점에 이뤄진 조치이기 때문이다.로이터통신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최소 400여명 이상의 직원에게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여기엔 팀장급부터 엔지니어, 영업사원, 공장 근로자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해고 조치에 대해 설명에 나서기도 했다. 연례적인 업무 평가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테슬라는 “직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형 그랜저(IG)는 출발부터 신기록이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5,973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YF쏘나타의 종전 기록(1만827대)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다.이어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2월엔 1만7,247대의 경이로운 월간 판매 실적을 내놓았다. 그랜저HG가 2014년 12월 세운 그랜저 월간 최다판매 기록(1만2,564대)를 새로 갈아치운 것이다.이후에도 그랜저의 질주와 신기록 수립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매달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8개월 연속 1만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약 석달 치의 목표 중 절반에 가까운 40%를 단 하루 만에 달성했다.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제네시스 G70이 그 주인공이다.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일 G70의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계약 없이 바로 본계약을 실시한 제네시스다.첫날 이뤄진 계약은 2,100여대. 이는 G70의 올해 판매목표였던 5,000대의 40%를 넘는 수치다. 제네시스 브랜드 측은 “고급차 시장 동일 세그먼트에서 1, 2위를 다투는 수입차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대수보다 3배나 많다”고 강조했다.이로써 G70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