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에 대한 제재가 ‘재벌 저격수’로 불리던 김상조 위원장 취임 후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김 위원장 취임 후 관심을 모았던 삼성도 이전보다 제재 건수와 제재 금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에 따르면 김 위원장 취임 후 1년 2개월 동안 공정위가 발표한 기업 제재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제재 건수는 421건, 재제 금액은 4,600억원으로 집계됐다.공정위는 김 위원장 취임 이전 1년 2개월 간(2016년 4월~2017년 5월) 557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미군부대 PX(영내매점)에서도 참이슬을 접할 수 있게 됐다.15일 하이트진로는 미국 국방성 산하 미육공군 복지기구인 AAFES(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참이슬 등 주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서울과 평택, 대구 등 전국 20여 미군부대 PX에서 참이슬, 매화수,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이 판매되고 있다.이번 참이슬의 미군부대 입점은 지난 2월 일본에 위치한 AAFES 아시아·태평양 구매본부의 승인을 거쳐 진행됐다. 현재까지 6개월간 참이슬, 매화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보해양조 3세 임지선 대표가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나섰다. 단독 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된 올해 첫해 흑자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경영 능력이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또 다시 도마 오른 ‘보해 3세’의 리더십아직 경험이 부족한 탓일까. 재계에서 보기 드문 30대 여성 CEO라는 이력 탓에 남다른 화제성을 안고 있는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의 행보가 주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우여곡절 끝에 대표이사 자리를 되찾으며 재기에 나섰지만, 다소 의외의 결과로 귀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올해 창립 94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100년 기업을 향한 행보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동반자로 생각한다”는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 철학은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배경이 되고 있다.◇ 임직원 참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찾아 나눔 봉사 활발2024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속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맞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함께 ‘대세 브랜드’ 필라이트의 신제품 필라이트 후레쉬를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하이트진로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여름 한정판 ‘썸머 에디션 72(summer edition 72)’를 지난 12일 출시했다. 여름을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모티브로,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동시에 72종의 멀티 패키지를 선보인 것은 국내 브랜드 최초다.하이트진로는 이번 에디션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영업총괄 임원의 ‘갑질’과 이를 두둔하는 듯한 장 투불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양주 제조기업 페르노리카코리아. 경영진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는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고배당으로 프랑스 본사에 수익의 상당부분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년간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페르코리카코리아임페리얼 두 법인을 통해서 1,159억원의 배당금이 나라 밖으로 빠져나갔다.◇ 국내 투자는 뒷전… 예외 없는 외국계 기업의 민낯페르노리카코리아 역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기업들의 마케팅도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축구중계를 볼 때 빼놓으면 섭섭한 맥주업계는 여름과 함께 찾아온 ‘대목’을 적극 공략 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앰부시 마케팅 논란도 어김없이 제기되고 있다.국내 주요 맥주업체인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중 2018 러시아월드컵의 공식후원사는 오비맥주다. 오비맥주는 일찌감치 러시아월드컵 마케팅을 적극 진행 중이다.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카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고, 거리응원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러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봉사활동을 통해 2018년 공채 신입사원 첫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하이트진로 신입사원 봉사활동은 지난 7일 부산역을 시작으로 19일, 28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공식 활동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건 ‘세계 모든 이들과 늘 함께하며, 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나눈다’는 경영이념을 체험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7일에는 관리 및 생산직에 배치된 신입직원 23명이 부산역 인근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부산역과 업소 주변 골목 상권을 돌며 거리를 청소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헌국 사원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주류가 국내 ‘빅3’ 주류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정규직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을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오히려 비정규직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사 대비 3~6배 높은 비정규직 의존도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류 빅3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주류로 조사됐다. 지난해 롯데주류에 소속된 1,938명의 직원 가운데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류 업계에 저도주 경쟁이 일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에 롯데주류가 처음처럼의 도수도 낮아진다.16일 업계와 롯데주류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오는 20일부터 도수를 낮춘 새로운 버전의 처음처럼 생산에 들어간다. 도수는 기존 17.5에서 0.5도 낮아진 17도가 된다. 앞서 경쟁사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도수를 기존 17.8도에서 17.2도로 낮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8일 만에 결정된 일이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17도의 처음처럼 생산에 들어간다”며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출고 시기는 4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종영한 tvN의 ‘윤식당2’를 통해 ‘국민 알바’로 떠오른 배우 박서준이 아이유와 함께 하이트진로 참이슬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하이트진로는 최장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유와 함께 박서준을 참이슬 모델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박서준을 모델로 발탁한 건 최근 참이슬(후레쉬)의 도수를 낮춘 것과 맥이 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6일부터 기존 도수보다 0.6도 낮아진 17.2도 소주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트렌드 변화에 발맞춤과 동시에 여성 고객 유입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소주 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참이슬의 주력 라인인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가 17.2도로 내려간다.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알코올 도수를 0.6도 내린 17.2도짜리 참이슬 후레쉬 제품을 생산한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 도수를 조정한 건 2014년 11월 18.5도에서 지금의 17.8도로 낮춘 뒤 3년 5개월여 만이다.하이트진로가 도수를 낮춘 건 ‘순한 소주’를 찾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2006년 국내 소주 시장에서 20도의 벽이 무너
[시사위크|이천=범찬희 기자] 어느새부턴가 국내 방송계에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 관찰 예능’이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안뇽하쎄요”, “깜사함미다” 등 다섯글자 인사말도 겨우 내뱉는 순도 100% 이방인들이 보여주는 자연스런 모습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관심과 애정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우리가 누리는 일상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파란 눈의 외국인을 보고 있노라면, 사대주의란 오늘날에는 어울리지 않는 옛말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이들 이방인들이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는 한국의 고유 유산이 있으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해외로 소주를 수출한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한 주류수출은 반세기 만에 88개국(93개 브랜드)으로 증가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다.하이트진로가 해외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68년이다. 베트남전쟁 파견 군인을 위해 소주를 수출하면서부터다. 1972년 인삼주 개발과 동시에 해외영업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하이트진로는 이후 수출품목을 인삼주, 소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주류업계 시선이 호남의 토종기업 보해양조에 쏠리고 있다. 이 회사 오너 3세이자 30대의 젊은 여성 CEO인 임지선 대표가 반 개월 만에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되면서 그와 보해양조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해양조 3세 임 대표가 단독 대표이사에 올랐다. 23일 보해양조는 이날 열린 제66기 주주총회에서 임 대표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건이 의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임 대표는 지난해 9월 해외사업총괄자로 자리를 옮긴지 반 개월 만에 전체 사업 총괄자로 복귀하게 됐다.보해양조가 단독 대표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검토 중이던 맥주공장 매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매각이 유력했던 마산공장에 소주라인을 구축해 공장효율화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마련했다.지난 7일 하이트진로는 공시를 통해 “맥주부문 생산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던 맥주공장의 매각 검토를 중단하게 된다”고 밝혔다.공장 매각 중단은 하이트진로가 지역과의 상생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하이트진로 입장에서는 가동률이 떨어지는 공장 매각이 시급한 사안이었지만, 공장 매각이 지역 경제 미칠 파급력을 우려해 매각 대신 공장효율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 총 100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규모다.이날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는 3월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가 시작된다. 채용부문은 영업, 생산·연구, 관리, 해외사업 등 전 부문에 걸친다.하이트진로가 최대규모 신규채용에 나서는 건 청년채용 확대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특히 영업부문에 ‘젊은 피’를 수혈해 조직 내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고진영(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18일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에서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67년 만이다.고진영은 2017년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LPGA투어 첫 우승을 했다. LPGA투어 진출권을 확보한 고진영은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광글라스가 하도급 업체 대금을 후려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물게 됐다. 앞서 107억대 과징금이 부과된 하이트진로의 일감몰아주기에 협조한 바 있는 삼광글라스는 한 달여 만에 다시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됐다.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 위반한 삼광글라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5억7,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삼광글라스는 2014년 4월부터 9월, 2016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0개 하도급 업체들을 대상으로 각 품목별 단가를 인하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 한해 그야말로 다시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맥주 실적 부진 장기화로 ‘경영위기론’이 고조됐고 노조파업이라는 악재도 겪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까지 겹쳐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다만 이같은 리스크 속에서도 한 가지 성과는 거뒀다. 지난 4월 출시한 발포주 신제품 ‘필라이트’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선전을 보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점이다.◇ 맥주 부문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 심화 하이트진로의 맥주부문은 4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적자 규모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