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경제개혁연대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경영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그룹 공익법인과 소속 회사들이 위법행위를 했다며 박삼구 회장 등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5일 밝혔다.경제개혁연대 측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 공익법인과 자회사들이 금호기업에 출자해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들일 아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오직 박삼구 회장의 사익에 따른 고가 매입이라서 주식 매입을 승인한 이사들은 배임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앞서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 만 6년 만인 지난해 말 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4일 "2016년 올해는 우리 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금호아시아나의 제2창업의 출발을 다짐하고자 2016년 경영방침을 창업초심으로 정했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밝혔다.박삼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의 위기와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금호아시아나의 500년 영속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윤 경영 ▲ 품질 경영 ▲ 안전 경영 등 세 가지 목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 한해 저가항공사(LCC)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다.각각의 저가항공사들은 항공기 보유대수를 늘리고 노선을 확대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서며 무한경쟁을 벌였다. 게다가 지난 28일 아시아나항공의 제2 저가항공 ‘에어서울’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 사업면허를 취득하게 되면서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항공기 도입, 노선 확대 등 치열한 경쟁현재 국내에서는 제주항공을 비롯한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5개의 저가항공사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채권단에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 인수대금 7,228억원을 29일 모두 지급했다.이에 따라 박삼구 회장은 2009년 12월 금호산업 워크아웃으로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간 지 6년 만에 금호산업을 되찾게 됐다.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 등을 계열사로 가져 박삼구 회장은 사실상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되찾게 됐다.한편 금호산업 인수로 그룹 재건작업의 큰 틀은 완성했지만 금호타이어와 금호고속을 되찾는 작업이 숙제로 남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메르스 사태로 지난 6월 이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전체 임원과 조직장 14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정상화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점 통폐합, 적자 노선 폐지, 희망퇴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 추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측 “구조조정에 대한 사항, 30일 돼봐야 알 수 있어”아시아나항공의 이같은 고강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전국 4개 장소에서 무료음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부터 광화문 사옥 로비음악회와 광주 유스퀘어 야외광장음악회를 열어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MOU를 체결했다.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로비에서 낮 12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열리는 ‘2015 아듀! 작은 마티네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타악듀오팀인 ‘모아티에’가 출연해 대중적인 타악기 앙상블 음악을 들려준다. ‘모아티에’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6년 만에 되찾게 되면서 금호그룹 재건을 목전에 둔 것으로 보인다.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대금 7,228억원을 마련했다. 오는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금을 납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이에 박삼구 회장은 2009년 말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한 지 6년 만에 금호산업을 되찾게 된다.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0.08%)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IDT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다.금호그룹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법원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을 분리해서 보는 게 맞다는 확정 판결을 내면서 금호가(家) 박삼구-박찬구 형제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상고를 기각했다.앞서 공정위는 박찬구 회장이 지배하는 금호석유화학 등 8개 계열사를 포함한 총 32개 회사를 금호아시아나그룹 하나로 분류해왔다. 이에 박삼구 회장과 금호산업은 이들 8개 계열사를 같은 그룹으로 볼 수 없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서울고법은 지난 7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9일(수), 「사랑의 모자뜨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뜨개모자’ 420개를 국내 대표적인 아동복지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올 한 해 동안 기내에서 승객들이 직접 떠 기부한 ‘뜨개모자’ 120개와 지난 11월부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으로 펼친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으로 수집된 ‘뜨개모자’ 300개 등 총 420개의 ‘뜨개모자’를 전달했다. 이렇게 모아진 「사랑의 모자」는 입양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최종 작업이 한창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아시아펀드’의 설립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치솟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초 ‘11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을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기업과 아시아펀드 등 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인수 자금 유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아시아펀드를 설립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아시아펀드, 우회 투자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가 ‘제8회 공연예술경영상’ 대상 수상사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선정했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사장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77년 11월29일 출범했다. 특히 클래식 음악의 영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우승한 조성진도 금호 영재 출신이다.이와 함께 광화문 실내악 전용 홀인 금호아트홀에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동시에 세계 정상급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금호음악인상 운영, 명품 고악기 무상임대 금호악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전국 4개 장소에서 무료음악회를 연다.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로비에서 오후 6시 15분에 열리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에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밴드 ‘윙어스’가 출연해 대중가요를 들려준다.연세대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오후 3시에 열리는 ‘클래식음악선물 I DREAM’에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를 비롯해 금호영재·영아티스트 연주자와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 A.O.U이 무대에 올라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KDB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출한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주 제출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자금 7,228억원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이날 오후 최종 승인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 측에서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안에 대해 법률검토 통해 승인 확정, 금일 답신을 줬다”고 답했다.앞서 박삼구 회장은 지난 6일 현대해상, 동부화재, 코오롱, 효성 등 ‘백기사’를 통해 마련한 1,500억원의 자금과 N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6일 제주항공이 저가항공 최초로 상장을 앞둔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제1저가항공 ‘에어부산’도 상장 추진을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어부산은 상장을 위한 작업을 검토 중이다. 최근 에어부산의 한태근 대표는 저가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항공기 도입 등에 투자해야 한다며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주주들 “아직까지 상장 관련 구체적인 논의 없어”올해 취항 7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은 지난해 주주간 의견 차로 인해 상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CJ그룹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지원에 나선다.CJ그룹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박삼구 회장이 설립한 금호기업의 주요 주주가 된다. CJ그룹은 금호기업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금호기업은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 경영권지분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설립한 회사다.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는 금호산업이지만, 금호기업이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을 사들이면 새로운 지주회사가 된다.박삼구 회장은 올 연말까지 금호산업 경영권지분 인수대금 7,228억원을 채권단에 지불해야 한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이자 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 축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 AISFF: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가 11월 5일(목) 열세 번째 막을 올린다.개막식에는 13년째 영화제를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그리고 강제규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또한, 개∙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박중훈, 김태훈과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 이학주를 비롯해 조민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금호석유화학 계열사들이 완전히 제외되며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이에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금호가 형제들이 마침내 제 갈길을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10월 중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티엔엘 ▲금호폴리켐 ▲금호알에이씨 ▲금호개발상사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 금호석유화학그룹의 8개 계열사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제외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그동안 총 32개 회사를 금호아시아나그룹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효성과 코오롱을 우군으로 확보했다.박 회장과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7일 장 마감 후 금호타이어 보유 지분 8.1%와 금호산업 지분 9.9% 블록딜 매각에 나섰다. 종가 기준으로 매각금액은 총 1,53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효성과 코오롱 등이 해당 지분을 사들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박 회장은 이번 매각대금을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등 금호산업 경영권 인수에 쓸 전망이다.SPC는 금호산업을 인수하는 주체가 될 예정으로 박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부자가 보유 중인 금호산업·타이어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 이는 금호산업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과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은 금호타이어 지분 8.14%(1,286만7,736주)를 이날 종가 7,300원에 블록딜로 매각키로 하고 투자자 모집에 들어갔다.아울러 박 회장 부자가 보유중인 금호산업 지분 9.93%(345만6,179주)도 이날 종가인 1만7,400원에 매각한다. 블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경제 발전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여가를 즐기는 풍토가 이미 오래 전에 정착된 가운데, 클래식 공연이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문체부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클래식, 연극, 무용 등 공연예술을 감상한 160만 여명 가운데 클래식 공연 감상자는 무려 90만 여명에 육박했다. 공연을 관람한 사람 5명 중 3명이 클래식을 선택한 셈이다.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 많은 기업들은 사회공헌이나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클래식 공연을 기획해 소비자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