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선 세계 첫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회의가 열리게 된 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AI의 ‘일상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 예상되는 AI시장 규모는 5,751억6,000만달러. 이 같은
반도체 기판 제조회사인 심텍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 심텍, 영업적자 행진… 실적 개선 언제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심텍은 3분기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66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매출은 2,8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743억원) 대비 39.5% 줄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순손실은 61억원을 기록했다.심텍은
대통령실과 여당이 '불법 공매도 세력 척결'을 내세우고 있다. 금감원이 최근 BNP파리바, HSBC 등의 글로벌 투자은행의 수백억원대 불법 공매도 사실을 적발한 여파다. 이같은 여당의 행보는 총선을 앞두고 ‘개미 투자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10월 30일과 11월 1일 연달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공매도'에 대한 비판을 내놓았다. 권 의원은 지난달 30일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 BNP파리바와 HSBC 홍콩법인의 500억원대
현대백화점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주요 3사 대표이사가 모두 교체됐다. 일각에선 지난 9월 신세계그룹 인사와 비슷하게 실적 부진에 따른 인적 쇄신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3사 대표 교체현대백화점그룹이 사장 및 부사장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폭은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상반기와 비교해 뒷걸음질 친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성수기에 장마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을 뿐만 아니라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매출액 7.4%↑, 영업익 4.9%↓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조2,0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 감소해 870억원을 기록했다.BGF리테일은 이에 대해 “본격 성수기에 이른 장마와 태풍 등으로 7~8월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면서도 “원만
두산에너빌리티의 올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약 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두산에너빌리티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1,549억원, 영업이익 3,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3분기에 비해 4.9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1% 감소했다. 전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37% 각각 줄어든 수준이다.다만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실적이 3분기에도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누적 매출은 8,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2,892억원 △영업이익 248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 상승했다.1∼3분기 누적 매출은 8,29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다.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동아쏘
GS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은 소폭 올라 성장세를 유지했다. 최근 GS건설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1,080억원,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 오른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52.0%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 1,103억원보다 400억원 가량 낮은 규모다.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오른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지난해까지 적자행진을 이어왔던 CJ CGV가 올해는 연간 흑자전환을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었던 코로나19의 터널에서 마침내 출구를 찾은 모습이다.CJ CGV는 지난 30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J CGV는 3분기 연결기준 4,075억원의 매출액과 305억원의 영업이익, 1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0.6%,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눈길을 끄는 건
대우건설이 올 3분기에도 매출이 늘면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다만 비주택부문 호조로 3분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대우건설이 최근 발표한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연결기준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9,901억원,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1,732억원을 상회했다.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출범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 온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도 준수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신기록 경신을 예약해둔 연간 실적이 어떤 수치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 8조2,235억원의 매출액과 7,312억원의 영업이익, 4,2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체로 성장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7.5% 증가했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각각 0.62%, 30.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분기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했다.27일 DL이앤씨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올 3분기 매출 1조8,374억원, 영업이익 804억원, 순이익 671억원을 각각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5조6,581억원, 2,42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0% 오른 반면 영
삼성SDS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물류 사업 부진으로 인해 증권가 전망치보단 소폭 하향된 실적이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크게 늘며 비교적 선방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삼성 그룹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의 중추를 담당하는 곳인 만큼, 내년도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실적 개선도 기대해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주춤했지만… IT·클라우드로 영업익 4.3%↑26일 잠성 실적 발표에서 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2,081억 원, 영업이익 1,9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원자재가격 급등, 고물가‧고금리 기조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수주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전쟁 발발로 인해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고유가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향후 경제 전망도 심상치 않다.이같은 상황 속에서 건설사들은 각자 살 길 마련을 위해 신사업 발굴‧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최근 3년 간 국내 일부 건설사들은 정관에 신재생에너지,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등 신사업 분야의 목적을 대거 추가한 것으로 나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반면 3분기 전체 매출은 해외 수행 프로젝트들의 매출 상승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6.1% 증가했다.26일 삼성물산이 공시한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 3분기 매출 5조2,820억원, 영업이익 3,0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작년 3분기 4조1,890억원보다 1조930억원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3,240억원과 비교해 210억원 가량 감소했다.특히 올 3분기
SK하이닉스가 3분기 적자 폭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 제품군의 판매 호조, 메모리 양산 절감 등에 따른 D램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흑자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지난해부터 얼어붙기 시작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여파가 실적에도 반영된 것이다.다만 전 분기 대비해선 실적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중소 건설사에 대한 보증 위험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보로부터 전달받은 ‘건설업 중소기업(중소 건설사) 보증현황’에 따르면 신보가 중소 건설사의 빚을 대신 갚은 비율인 대위변제율은 올해 3분기 2.9%로 집계됐다.앞서 지난해 1분기 1.6% 수준이었던 대위변제율은 같은해 2‧3분기 각각 2.0%, 4분기에는 2.4%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선 1분기 2.8%까지 증가했고 올 2분기에는 3
이달 20일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권에 속한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3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진 올해도 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든 만큼 어떤 건설사가 3분기 동안 실속 있게 사업을 운영했는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시장에서는 최근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에 성공한 건설사들의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실공사 등과 같이 악재가 터진 건설사의 경우 이전에 비해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았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 3분기 실적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수십여년간 업력을 이어온 중견건설사 서한이 올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한은 최근 3년간 매출‧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기간에 비해 급감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여기에 하반기 실적 회복을 위해 영업이익률 감소 및 매출원가율 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저조, 부채비율 증가, 수주잔고 감소 등 개선해야할 과제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3년 간 유지한 성장세 올 상반기 들어 하락세 전환2020년부터 지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7위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중견건설사 진흥기업의 올 하반기 실적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011년 경영상 어려움으로 자율워크아웃을 신청한지 7년 만인 2018년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데다 잠시 주춤했던 회사 실적도 2021년부터 성장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회사 실적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최대주주인 효성중공업이 지분 매각을 현실화 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