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베트남 1위 유료방송 기업인 사이공투어리스트케이블TV(이하 SCTV)와 향후 5년간 종합기술컨설팅을 제공키로 계약했다.CJ헬로비전은 ‘클라우드 방송’ 기술 수출이 포함된 계약으로, 내수 시장을 벗어나 인구 1억의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내 방송플랫폼 사업자가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성장이 정체된 국내 케이블방송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CJ헬로비전은 이번 계약을 통해 SCTV에 ▲클라우드 방송 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알뜰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 0원 요금제, 4만원대 무제한 요금제 등에 힘입어 가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해당 사업자들의 수익성도 좋아져 알뜰폰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선 아직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알뜰폰 사업 4년만에 점유율 10%↑2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총 5852만2932명이다. 이 중 알뜰폰(MVNO) 가입자는 625만1607명으로 10.7%를 차지한다. 지난해 11월 584만8000명(10.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함에도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구조 개선 및 불필요한 자산 처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786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9%, 6.6% 감소한 수치다.CJ헬로비전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으로 ‘유료방송업계간 경쟁 심화’를 꼽았다.실제 CJ헬로비전의 방송, 인터넷, 인터넷 집전화 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들이 올해 1분기에 엇갈린 실적을 보였다. KT와 LG유플러스는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SK텔레콤만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정체 현상을 보인 것.SK텔레콤 측은 가입비 폐지 및 20%요금할인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지만, 타 통신사도 동일한 조건하에 소폭 성장했다는 점에서 부진 이유론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KT·LG유플러스, 통신시장 성장 이끌어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통3사의 1분기 총 매출액은 12조4,5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전체 통신시장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놓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당초 주 소관부처가 아닌 만큼 적정선에서 공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수합병 신청 이후 143일이 지난 것.이를 두고 업계에선 방송통신시장 결합심사에서 공정위가 영향력을 확장키 위해 고심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지난해 12월 1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 인가 신청서 제출 후 업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의 판단에 주목했다.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는 공정위도 진행해 독자적으로 시정조치 등을 내리지만, 방송통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부의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통신업계에선 이를 둘러싼 물밑 여론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20일 업계 일각에선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해 LG유플러스와 반대연합을 맺은 KT가 적극적인 반대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KT 황창규 회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SK텔레콤-CJ헬로비전인수합병을) 기를 쓰고 반대 했는데도 인수합병이 되면 성과에 대한 논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즉, KT는 앞서 LG유플러스와 함께 일간지에 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자사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 프로야구 전 경기 동시시청이 가능한 '멀티뷰'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멀티뷰'는 다섯 개의 스포츠중계 채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CJ헬로비전 디지털케이블 가입자는 장비교체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현재 멀티뷰가 가능한 채널은 MBC스포츠플러스, KBSN스포츠, SBS스포츠, 스카이스포츠, SPOTV 등 5개이며, CJ헬로비전은 상반기 중 동시 시청이 가능한 채널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 이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 케이블TV전용 보안 프로그램 업체가 CJ헬로비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J헬로비전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백신 프로그램의 사용계약이 끝남에도 CJ헬로비전이 삭제를 조치를 안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CJ헬로비전의 갑질이라고 지적하지만, 백신프로그램의 특성 상 CJ헬로비전의 잘못이라 볼 수는 없다는 말도 나와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보안업체 아크도, CJ헬로비전 제소12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크도는 최근 CJ헬로비전을 상대로 고객 PC에 깔려 있는 자신들의 프로그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정부의 인가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같은 계열에 속한 SK증권의 보고서가 논란에 휩싸였다. 인수합병에 따른 CJ헬로비전의 이익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로, CJ헬로비전의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을 담고 있다.이에 일각에선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 후 요금을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지만, 이 같은 견해는 억측이란 지적이 따른다. 다만 보고서는 SK텔레콤이 결합상품 강화를 통해 CJ헬로비전 가입자를 유지시킬 것으로 내다봐 또 다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통신사 간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소비자의 이동통신요금이 두 배 가까이 뛰었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당장 국내의 경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두고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물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은 이동통신사-방송사업자 간 합병으로 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업계에선 장기적으로는 시장 집중화에 따른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을 쏟아내며 맹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오스트리아 규제당국 “통신사 인수합병, 소비자 요금 인상으로 이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2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심사위원단을 구성키로 결정했다.방통위는 이날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유료방송사업 (재)허가 등 사전동의 기본계획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이에 방통위는 인수합병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심의위원회를 각 분야별 전문가 추천 등을 거쳐 9명 이내로 구성할 방침이다.한편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미래부 등에 CJ헬로비전 인수합병 허가와 SO 변경 허가 등 신청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22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철저하고 신중한 심사를 촉구했다.양사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인수합병 건은 국내 통신-방송 1위 사업자 간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신중하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공정위 심사에 최근 발표된 통신시장 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반영할 것 ▲해외 규제기관의 사례처럼 충분한 심사 기간을 둘 것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합병에 따른 소비자 손실 확대를 감안할 것을 요구했다.◇ “공정위, 2015년도 통신시장 경쟁상황평가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 직원에 이어 CJ헬로비전의 주주인 LG유플러스 직원이 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 합병관련한 CJ헬로비전의 임시주주총회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LG유플러스는 22일 직원의 주장이 회사 입장과 부합하는 측면이 있어 보도자료를 통해 의견을 밝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원고의 소장에는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합병비율이 불공정하게 산정 ▲관련법 위반 등의 합병 무효사유가 존재하는 등 주주로서 손해가 불가피 하기 때문이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또 CJ헬로비전의 합병비율을 불공정하게 산정해 SK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공개한 ‘통신시장 경쟁상황평가’ 보고서에 결합상품 시장에 대한 판단을 유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SK텔레콤-CJ헬로비전 간의 인수합병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작 알맹이는 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정책연구소가 제대로 된 보고서를 내놓지 업계에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ISDI, 결합상품 관련 결론 유보KISDI는 지난 18일 ‘2015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재작년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보고서로, 여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CJ헬로비전을 둘러싼 이통3사간의 공방전이 또다시 벌어졌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자료를 인용해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펼치는 상황으로, 정부 측의 판단이 실종된 채 업체들 간의 아전인수격 해석만 분분한 모양새다.◇ KISDI “SK텔레콤 영향력, 상반된 시각 존재… 면밀한 검토 필요”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8일 오후 하나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5년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로, 방송통신시장에서의 결합상품 서비스 현황 및 유형별 결합건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이 지난달 26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 간 합병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 무효임을 확인하는 소송이 제기됐다.KT는 8일 “CJ헬로비전 주주인 당사 직원이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CJ헬로비전의 주주총회 결의 무효 사유에 대해서는 ▲합병 비율의 불공정한 산정 ▲방송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의 세 가지를 이유로 들었다.먼저 KT는 CJ헬로비전이 주주총회에서 SK브로드밴드의 주식가치를 의도적으로 높게, CJ헬로비전의 주식가치는 의도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과의 합병 시 향후 1년간 총 3,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한국형 ‘하우스오브카드’의 제작을 목표로 했다.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8일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콘텐츠 업체들이 소규모다 보니 가입자 유치·저가할인경쟁에 매몰됐다”며 “방송 산업 전체의 가치창출은 지연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합병법인 출범으로 시장을 규모가 있는 사업자들 간의 경쟁구도로 재편할 것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 사장)의 플랫폼사업과 앱·콘텐츠 마켓을 담당할 별도법인들이 2일 대표선임을 마치고 본격출범했다.SK텔레콤은 이날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위해 SK테크엑스(SK techx)와 원스토어의 법인을 설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신규 법인 설립은 지난 12월 발표한 SK플래닛의 구조 개편 계획에 따른 것으로, SK테크엑스(techx)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SK텔레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가치플랫폼의 핵심 역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방송·통신업계는 지금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찬·반논란으로 뜨겁습니다. 반대하는 측은 이동통신시장 1위인 SK텔레콤이 케이블 1위 업체 CJ헬로비전을 인수함으로써 독과점 형태 고착화 및 경쟁사 죽이기, 콘텐츠 시장 황폐화 가능성 등을 주장합니다.반면 SK텔레콤은 이 같은 우려에 전적으로 반박하며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그 논리를 들여다보면 ‘대체 왜 CJ헬로비전을 인수하려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SK텔레콤은 지난해 말 포화된 통신시장 속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3대 플랫폼을 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26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과 관련해 개최되는 CJ헬로비전의 주주총회를 놓고 업계 간 위법성 공방이 이어졌다.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CJ헬로비전의 이번 주주총회 개최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양사는 “정부의 인허가 전에 CJ오쇼핑이 SK텔레콤의 의사대로 주총의결권을 행사해 합병을 승인하는 것은 현행 방송법 제15조의2 제3항과 전기통신사업법 제18조 제9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사는 또 정부가 인허가 심사를 위해 의견수렴 및 공청회 등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