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계의 ‘공룡’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OTT플랫폼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에 대한 ‘무임승차’ 논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망 사용료’란 통신사 망을 활용해 콘텐츠를 전송한 IT기업이 이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을 말한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국내 콘텐츠 제공사업자(CP)들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와 같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매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망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국내 통신업계는 글로벌 CP 역시 대용량 콘텐츠
인터넷망 품질 유지 의무를 국내외 컨텐츠사업자(CP)에 부과하기 위한 법안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넷플릭스 등 해외 CP를 규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IT 업계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외 CP를 단속하려다 오히려 국내 CP 규제만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법안소위를 열고 ‘정보통신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두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SK브로드밴드가 28일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합병법인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법인은 오는 30일 출범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합병법인 출범을 계기로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 △가입자 기반 확대 가속화 △비즈니스모델 확장을 통해 IPTV와 케이블TV 서비스 경쟁력을 동반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콘텐츠의 질적·양적 경쟁력 강화, 지역채널 투자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OTT 서비스 웨이브의 오리
중국 정부가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만리방화벽’으로 불리는 게임 규제를 이전보다 더욱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치들은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운영방식과는 정반대 행보여서 올해 외자판호 발급을 기대했던 이들에게 다시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만리방화벽은 중국 정부가 지난 1998년 ‘황금방패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기 시작해 2003년에 완성한 인터넷 감시‧검열 시스템으로, 사회 안정을 이유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트래픽을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27일 중국의 게임보도 매체 요우시푸타오(游戏葡萄)가
넥슨의 핵심 자회사 네오플이 캐시카우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출시를 앞두고 개발인력을 서울로 옮긴다. 기존의 PC온라인 게임이 중국 내에서 인기를 잃어가고 있고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안정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신작을 반드시 흥행 궤도 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13일 넥슨에 따르면 네오플이 제주 본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개발실의 서울 이전 계획 및 이전 직원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전 대상은 네오플 액션스튜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야외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과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 ‘5G’ 관련 콘텐츠의 이용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5G산업 발전에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집콕족’ 늘자 5G서비스 이용량도↑실제로 통신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본격화된 2월과 3월 5G서비스
구글이 26일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유튜브 동영상의 기본화질을 낮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터넷 트래픽의 과부하를 막기 위한 조치다.실제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유럽에서는 인터넷 트래픽이 폭증하는 상황이다. 영국 언론사 가디언지가 19일 보도한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20일 한 주간 유럽 내 인터넷 트래픽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폰은 이 같은 현상을 개학 연기로 인한 교육용 콘텐츠
에어버스 A320 패밀리(기단) 항공기에 탑재되는 날개부품인 샤크렛(Sharklet)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최근 샤크렛 인도 대수가 누적 3,000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샤크렛은 A320 항공기 윙팁(Wing Tip·날개 끝)에 부착하는 윙렛(Winglet) 구조물이다. 형상이 상어지느러미를 닮았다 해서 이 같은 상품명을 붙였다. 윙렛은 날개 끝부분의 와류(공기 소용돌이)를 줄여 항력 감소 및 공기역학적으로 항공기가 조금 더 가파르게 이륙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연료 효율 증대, 항속거리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기업 넷플릭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럽 내 인터넷 트래픽 폭증을 막기 위해 동영상 화질을 낮춘다고 밝혔다.19일 미국 CNN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30일 간 유럽 내 모든 영상의 스트리밍 전송률(비트레이트)를 낮출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럽 전체에 이동제한령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인터넷 트래픽 폭증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이번 조처로 인한 스트리밍 화질 감소는 유럽 내 일부 사용자에 국한해 나타날 전망이다. 넷플릭스 대변인
카카오톡이 출범한 지 18일자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4,485만명, 하루 평균 송수신 메시지는 110억건에 달한다. 카카오톡은 우리의 일상 필수 ‘소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용자수만 따져도 ‘국민메신저’라는 칭호가 붙을 만 하다. 카카오는 이런 막강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단순히 ‘메신저’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검색, 뉴스, 쇼핑, 게임, 배송. 음악, 간편결제, 웹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제공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활한 재택근무 솔루션인 ‘협업툴’이 연일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작은 온라인 솔루션 시장이 이번을 계기로 입지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협업툴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 IT 기업들이 적극 지원에 나섰다. 먼저 NHN은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신규 가입 및 적용하는 모든 중소기업에 서비스 인원수에 제한없이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네이버는 중소기업의
‘조선족들이 조직적인 활동으로 국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차이나게이트’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이슈는 조선족이 ‘중국 공산당의 지시를 받아 국내 인터넷에 친정부 성향 글을 올린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지난달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자신을 조선족이라 소개한 사람이 이같은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수많은 조선족이 한국의 모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비밀로 하려다 진실을 모르고 평생 살아야 하는 한국인이 안쓰러워 밝힌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보안 시스템을 확보했다.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100G급 대용량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PS는 웜, 바이러스, DoS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를 말한다. 이번 100G급 대용량 IPS는 개발은 LG유플러스와 서버용 CPU 글로벌 1위 기업 인텔 및 국내 정보보안 전문 중소기업 윈스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L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 상반기 ‘5G 단독모드(SA)’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의 5G 네트워크는 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NSA(LTE 복합 규격)’ 방식이었다.5G SA 통신은 LTE망과의 연동이 필요없는 순수 5G 통신망을 말한다. 5G NSA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이 2배 가량 빠르다. 데이터 처리 효율 역시 3배 정도 높아 AR, VR,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차세대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 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한 것은 SK텔레콤이
국내 통신 3사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맞이해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트래픽 폭증 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SK텔레콤은 19일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5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국도, 공원묘지, 공항,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750여 곳에 기지국 용량도 추가로 증설하고 품질 최적화를 마쳤다.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인근 휴게소와 터미널을 대상으로 품질 최적화 작업과 5G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가 나오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넥슨, 넷마블을 포함한 국내 대형 게임사 3N 중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영향으로 엔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44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9,790억원으로 전망된다. 엔씨의 4분기 실적이 높게 전망되는 이유는 리니지2M의 영향이 크다. 현재 리니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리니지의 이미지 개선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다양한 세대를 포용할 계기가 될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지난해 11월 리니지2M이 출시될 당시 업계에서는 기존에 리니지M을 이용하던 이용자층을 비롯해 ‘린저씨(리니지를 하는 아저씨)’들의 유입에 따른 매출 1위에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엔씨는 리니지2M의 핵심 이용자층이 기존에 리니지를 접하지 않았던 이용자들과 젊은 연령대의 이용자라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올해 서비스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장악한 엔씨가 올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엔씨는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2M의 130개 서버를 장애없이 운영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확보하고 4K 및 울트라와이드 해상도 지원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다만 이용자들마다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사양의 한계로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기술 보강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방통위는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한 ‘65차 전체회의’에서 ‘공정한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망 이용계약의 원칙과 절차를 정하는 한편 사업자들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보호 의무를 규정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계약의 원칙 △계약서 작성 원칙 △정보의 제공 △불공정행위 유형 △부당성 판단기준 △I
통신 3사가 연말연시 새해 인사, 타종 행사 등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폭주를 막고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먼저 SK텔레콤은 급증하는 트래픽 수용을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총인원 1,000여명의 SK텔레콤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또한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