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조화와 조전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며 비판을 가했다.지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이희호 여사님이 서거해 차려진 빈소에 김정은 위원장이 동생 김여정 부장을 시켜 판문점을 통해 조화를 배달했고 정의용 안보실장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그것을 받으러 올라갔다”며 “김 위원장이 동생을 직접 빈소에 보내서 예를 갖춰야지 중간 지점에 와서 조화를 받아가라고 하는 게 어느 나라 예법이냐, 이것은
바른미래당이 혁신위원회의 성격 합의와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송태호 윤리위원장 사퇴 이후 갈등의 최대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은 미봉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한 달에 걸친 ‘전국 순회 당원 간담회’를 열어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당원 결속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11일 “의원단 워크숍에서 여러 의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당 혁신위의 성격과 역할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며 “이번 합의로 그동안 끝날 줄 모르고 갈등이 증폭돼왔던 당내 정비문제도 수습이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제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북한이 스스로 구체적인 비핵화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지난해 역사적인 제1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 된지 1년이 되는 날이다”며 “이 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에 마주 앉아서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과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동안 대립과 갈등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해 “타결되기 위한 정상화의 골문으로 조금씩 가고 있는 중이다”며 최종적인 합의를 위해서는 아직 관문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정상화 관련해서 오늘도 어제도 3당 원내대표들끼리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조금씩 진전은 있었으나 최종 합의는 안 된 상황이다”고 했다. 이어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장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서 얘기 나눴고 통화도 자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로 촉발된 약산 김원봉 선생의 독립 유공자 서훈 수여 논란이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논란이 확산되자 “규정상 서훈 수여는 불가능하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야권에서는 오히려 문 대통령의 사과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해고를 요구하며 반발을 지속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며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이 광복 후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년 연장 문제를 두고 “임금피크제 없는 정년 연장이 실행되면 우리 경제에는 재앙이다”고 비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들어 현재 만 60세로 규정된 정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발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최근에 부총리가 뜬금없이 정년연장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며 “지금 경제 상황이나 여러 가지 여건을 보면 도무지 실현 가능성이 제로이고 산적한 경제 현안들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협상이 지지부진한데 우려를 표하며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들어갈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처리 관련 문구 문제가 해결 될 만하니 이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기간 연장 문제가 쟁점이 됐다”며 “퍼즐 하나를 어렵게 풀면 새로운 퍼즐이 등장해 형국이 어지럽다. 이런 식이면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를 못 열
바른미래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국회의원 워크숍을 통해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혁신위 설치안의 최고위원회의 의결 및 혁신위원장 인선 절차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워크숍에서 혁신위가 어떤 성격을 가질 것인지 세부적인 내용과 규정들에 대해서 논의했고 세 가지 사항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그는 “첫 번째로 혁신위는 당의 혁신과 내년 총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혁신 방안을 검토할 것이며 최고위는 혁신위의 결정 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이 10일 열린 당 의원워크숍 진행 도중 이희호 여사 병문안을 다녀왔다. 손 대표와 네 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일정을 이어가던 도중 이 여사측으로부터 긴급하게 연락을 받고 자리를 떠 이 여사가 입원해 있는 서울 세브란스병원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지난해 10월 당 대표에 당선된 후 이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 신임 인사를 하는 등 이 여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당에서 논의 되고 있는 혁신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해 ‘성역 없는 혁신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하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이 지금 모습 그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당 구성원뿐만이 아니라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 당을 완전히 바꿔달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며 “그러나 혁신위를 하되 어떤 것은 논의해도 되고 어떤 것은 논의하면 안 된다는 당 일각의 의견이 있다. 그것은 혁신위를 하지 말자는 것이며 ‘반혁신위’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하 최고위원은
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이 10일 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최근 윤리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편향성 논란에 휩싸이며 지속적인 퇴진요구를 받아온 바 있다.송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더 이상 내가 당 지도부 퇴진이나 당권 장악을 향한 세 싸움의 빌미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바른미래당 중앙당윤리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며 “손학규 대표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윤리위원회는 대의기관 및 집행기관으로부터 독립하여 직무를 수행한다고 당헌상 규정되어 있
내홍을 거듭해온 바른미래당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모처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에 대한 쓴소리 없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하나가 됐다. 오는 10일 국회의원 워크숍이 열리는 데 따른 모습으로 보인다. 워크숍에서 당내 현안들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예정된 만큼 이날 갈등이 봉합될 지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바른미래당 지도부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해 논란이 된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일제히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문 대통령은 진정 사회통합과 정치통합의 의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4일 개최된 당 의원총회장에서 ‘양아치X’이라고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 발언이 이찬열 의원과 의원총회 도중 논쟁이 오갔던 이혜훈 의원을 향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여성 비하발언’ 논란까지 불거진 바 있다.이찬열 의원은 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제가 여성 비하발언을 했다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회의장을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당내 상황과 관련하여 ‘양아치판이네’라고 혼잣말을 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내주 안으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오 원내대표는 7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많은 통화와 만남을 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고 늦지 않은 시간에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집중을 여기에 쏟고 있다”고 했다.그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6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정상화 협상 태도에 진정성이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감정적인 부분에서 약간의 간극이 있는 것은
출범한지 478일이 지났음에도 바른미래당의 정체성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소속 최고위원들은 5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당의 이념 문제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유승민 의원이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의 창당정신에 건전하고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을 만들겠다고 못이 박혀 있는데 손 대표 체제 들어 당의 정체성이 잘못 가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이날 논쟁의 화근이었다.문병호 최고위원은 “손 대표 체제가 어떤 정체성을 지향하기에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것인가”라며 “손 대표 체제는 중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한국 경제의 위기 상황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주장했다.손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가 다르게 우리나라 경제와 관련한 비보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며 “한국의 2019년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알려진 -0.3%에서 추가로 0.1% 떨어진 -0.4%로 발표됐다. 투자와 수출, 소득이 모두 감소했다”고 언급했다.그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2022년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5일 동료 의원에게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찬열 의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앞서 이찬열 의원은 전날(4일)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설전이 오갔던 이혜훈 의원에게 “양아치X"이라고 발언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총회 도중 이찬열 의원이 밖으로 나가면서 '양아치X'이라고 주변인들한테 들리도록 발언했다고 한다”며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3선 의원, 그것도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비교육적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4일 국회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발의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기반으로 한 선거제 개편안을 놓고 각 정당의 이견 차이가 상당한 가운데 정 의원의 중재안이 국회 내 새로운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석패율제란 소선거구제를 실시하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소선거구에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를 통해 구제할 수 있게 하는 선거제도다.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가 동시에 비례대표 순번에도 등재될 수 있게 한 것을 골자로 하며 하나의 비례대표 순번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개최된 당 의원총회가 설전으로 얼룩졌다. 정병국 의원은 회의 도중 서류를 던지고 퇴장했으며 이찬열 의원과 이혜훈 의원 사이에 논쟁이 오가는 등 당내 갈등이 증폭된 모습이었다.이찬열 의원은 지난 4월 같은 당 유승민 의원에게 “꼭두각시들을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문제가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당내 투표를 통해 패스트트랙을 추인하기로 합의했는데 소속 의원 몇 분이 다른 당의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패율제도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정 의원은 “하루 속히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거대 양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며 “여야의 대치로 인해 꽉 막힌 선거제도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여야 모든 정파가 수용 가능한 대안으로 석패율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석패율제는 소선거구제를 실시하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를 통해 구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후보자들이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동시에 출마하는 것을 허용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