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최근 5년 동안 매년 ‘회의비’로만 100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비는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에 포함되는 계정 과목인데, 제일약품의 경우 연간 회의비 지출 규모가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비교하면 많게는 10배 이상 많기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주요 제약사, 회의비 연 10억원 내외… 제일약품 10배 이상 차이12일 제일약품의 2018년∼2021년 사업보고서 및 2022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중 회의비로 △2018년 109억원 △20
SK스퀘어가 새 사령탑을 맞이했다. 신임 CEO에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장이 발탁됐다. 출범 2년차에 들어선 SK스퀘어가 새 수장 체제 아래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 SK C&C에서 SK스퀘어 이동… 전략통 역량 주목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돼 출범한 곳이다. SK쉴더스·11번가·티맵모빌리티·원스토어 등을 주요 자회사로 거느린 투자전문회사다. 출범 2년차에 돌입한 SK스퀘어는 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사령탑 교체가 결정됐다. SK스퀘어는 1일 신임 CEO로 박
커피빈코리아가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가격 인상까지 잇따라 단행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시장 환경은 갈수록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 코로나19 악재 털고 반등할까커피빈은 196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커피빈이 국내 커피시장에 진입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의류 도매업체인 박상배 스타럭스 대표가 2000년 미국 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커피빈코리아를 설립해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커피빈은 한때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불리며 커피 전문점 양대산맥을 구축
지난 2년간 준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우량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지기도 했던 삼천리자전거에서 예사롭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들어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던 실적이 급기야 적자전환한 것이다. 업계 차원에서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성장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량기업부’ 승격했는데… 3분기 ‘적자전환’코스닥 상장사인 삼천리자전거는 최근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3분기 연결기준 29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누
카지노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마침내 적자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GKL은 최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GKL은 연결기준 744억원의 매출액과 45억원의 영업이익, 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94.6%,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54.8%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이로써 GKL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롯된
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위기를 마주했던 CJ CGV가 비로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영업활동이 정상궤도를 되찾은 가운데, 실적 측면에서도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모습이다.CGV는 지난 8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CGV는 3분기 연결기준 4,050억원의 매출액과 77억원의 영업이익, 38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영업손익 흑자전환이다. CGV의 영업손익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올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유화가 3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정기보수 여파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분기에도 적자 실적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대한유화는 2012년 이후 10년 만의 연간 실적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분기도 적자 예상…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대한유화는 지난 26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유화는 3분기 연결기준 4,726억원의 매출액과 60
신풍제지는 지난 19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코스닥 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프로
지난 4일 주식시장이 마감한 후인 오후 6시 27분, 서울제약은 ‘회계처리기준
토니모리가 자회사인 에이투젠의 매각을 결정했다. 사업 확장 차원에서 자회사로 편입한 지 약 4년 만이다. 적자 탈출이 시급한 만큼 사업효율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적자 늪’ 빠진 토니모리, 자회사 편입 4년 만에 에이투젠 매각 토니모리는 15일 에이투젠 보유 주식 약 33만800주를 유한양행에 70억원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2018년 1월 더마 화장품 사업 확장 차원에서 에이투젠을 인수했던 바 있다. 지분 최초 취득가액은 30억원 가량이었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으로 4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회사를 인수한 지 5년 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년째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에이블씨엔씨가 시장에서 매력적인 매물로 인정받을 지는 미지수다. ◇ 1세대 로드숍 미샤, 결국 매물로 나왔다16일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최근 에이블씨엔씨를 매각하기 위해 크레디트스위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보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가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함에 따라 그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다. 순조로운 브랜드 통합과 수익성 제고, 경쟁력 확보 등 과제들을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미니스톱 품은 세븐일레븐 최경호 대표는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은 경영인이다. 2020년 1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대표에 오른 그는 취임 직후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악재가 커지면서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의 취임 첫해 세븐일레븐은 85억원의 영업적자를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천일고속이 좀처럼 실적 회복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같은 처지에 놓였던 항공, 여행, 극장, 카지노 등의 업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천일고속은 올해 상반기 1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6% 증가한 수치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한다. 천일고속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275억원, 2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적자 행진도 계속되고 있다. 천일고속은 올해 상반기 50억원의
2018년 말 혼란을 딛고 상상인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뒤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상상인인더스트리가 또 다시 적자를 마주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상상인인더스트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334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손실, 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6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상상인인더스트리는 실적 악화와 전 경영진들의 비리 등으로 혼란을 겪다 201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에 대해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2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고의로 허위 회계자료를 제출했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5일 이스타항공의 허위 회계자료 제출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이스타항공 측은 감사에 성실히 임하며 항변을 했으나 대부분 반영되지 않고 수사 의뢰로까지 이어져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선 국토부가 애초에 방향성을 정해두고 감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풀무원의 해외사업 턴어라운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풀무원의 해외사업은 지속적인 적자 누적으로 회사 실적 및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올 2분기 역시,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손실폭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관측됐다.◇ 해외사업 적자 규모 개선될까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풀무원은 전 거래일 대비 6.48%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2분기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해외사업의 적자 규모 축소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송명구 푸른저축은행 대표가 무거운 발걸음을 뗄 전망이다. 올 1분기엔 충당금 이슈로 다소 신통치 못한 실적을 낸 데다 최근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 대손상각비 증가 여파… 1분기 적자 성적표로 출발 송 대표는 저축은행 업계 대표적인 장수 CEO 중 한 명이다. 2012년 9월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오른 그는 올해까지 10년째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단독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끈지는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었다. 푸른저축은행은 오너인 구혜원 회장이 2020년 2월 각자 대표이사 자리에서
횡령과 배임, 도박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슬그머니 복귀했던 중견 자동차부품업체 세종공업 오너일가 2세 박정규 부회장이 임원 명단에서 다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규 부회장의 갈팡질팡 행보를 향한 물음표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세종공업의 2세 후계구도에 또 한 번 변화가 찾아온 모습이다.◇ 임원 명단에서 돌연 사라져… ‘갈팡질팡 행보’지난달 중순 공시된 세종공업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오너일가 2세 차남 박정규 부회장이 임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규 부회장
회삿돈 19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화장품업체 클리오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클리오 본사 영업직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회삿돈을 개인 계좌로 옮기는 수법으로 18억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횡령액을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