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앞둔 셀트리온이 통큰 배당을 결정했다.셀트리그룹은 13일 이사회를 거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규모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일(12월 28일) 기준, 합병법인의 발행주식 총수(약 2억2,029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91만주)을 제외한 2억738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셀트리온 측은 “주식배당 대신 현금배당에 집중하면서 주식가치의 희석을 없애고 동시에 현금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야심차게 꺼내든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이 예사롭지 않은 변수에 직면했다. 빗썸의 수수료 무료 정책이 ‘부당염매’에 해당한다는 주장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한 고발이 이뤄진 것이다. 수수료 무료 정책 실시 이후 뚜렷한 점유율 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빗썸이 이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빗썸의 수수료 전면 무료, 군소 경쟁사 죽이기?가상자산 투자자들로 구성된 ‘공정한 가상자산 시장을 위한 투자자 모임’은 13일 오전 공정위에 빗썸코리아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빗썸 측이 지
선박 엔진 부품 업체인 케이프가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프는 자사주 30만주를 매입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11억9,850만원이다.케이프는 장내 취득 방식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취득 예정기간은 12월 13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다.케이프 측은 자사주 매입 목적에 대해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프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엔 자사주 120만주를 매입한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한 초록뱀미디어가 ‘최후의 한 달’에 돌입했다. 앞서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연이어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이의신청에 나선 것이다. 매각 추진을 공식 발표하기까지 한 초록뱀미디어가 상장사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1일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초록뱀미디어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폐지 심의·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관련 절차에 돌입한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0월 기업심사위원
SGI서울보증보험 차기 대표이사로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지난 10월 수요예측 부진으로 기업공개(IPO)가 무산된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이 수장 교체로 꺼진 상장 추진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금융 관료 출신, 차기 수장 낙점서울보증보험은 대표이사 후보추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8일 대표이사 후보 결정을 위한 최종 위원회를 열고,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명순 대표 내정자는 금융 관료 출신이다. 1968년생인 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재상장한다고 밝혔다. 코빗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고 전했다. 위믹스의 재상장 제한기간이 끝나 향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빗, 위믹스 재상장… 닥사 “코빗, 가이드라인 준수”6일 저녁 코빗은 위믹스의 거래를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위믹스는 오는 8일부터 코빗에서 거래 가능하다.지난해 닥사는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
레트로 열풍을 등에 업고 ‘MZ세대’를 적극 공략하며 소위 ‘힙한’ 기업으로 거듭난 대한제분이 또 다른 시대적 흐름인 ESG경영 측면에선 뒤처지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이미지 및 실적 성장에 발맞춘 내실다지기가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 결과, 2년 연속 ‘낙제점’대한제분은 1953년에 설립돼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 제분기업이다. 특히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소비자들 곁을 지켜오며 향수를 자극하는 존재로까지 자리매김했다.대한제분은 이 같은 ‘장수 브랜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거래소 재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는 재상장 가능한 날짜를 기밀 사항으로 여긴다. 이에 투자자들과 가상자산 업계는 불시에 상장될 수 있는 위믹스를 주시하고 있다.◇ 재상장 일정은 기밀사항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가격은 5일 종가 기준 3,761원을 기록했다. 800원대였던 위믹스 가격은 9월 중 1,000원대, 지난달
방송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방송 채널, 화학, 외식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인
대상그룹의 지주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대상홀딩스는 지난 1일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시했습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원회가 친윤·중진 불출마 혁신 안건에 대한 최고위원회 상정 여부를 두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당 최고위는 안건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혁신위는 “상정 요청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 안건은) 보고가 안 됐다”며 “혁신위 안건이 있었는데 왜 의논이 안 되느냐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질문이 있었고 그거에 대해 혁신위에서 보고 요청이 없었다는 총장의 답변이 있었다”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비덴트가 ‘빗썸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강종현 씨의 그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유 중인 빗썸딩스 주식에 대해 추징보전 명령을 내린 정부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모습이다.비덴트는 4일,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제3자 이의의 소’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비덴트가 제기한 소송의 배경엔 ‘빗썸 실소유주 의혹’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현재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강종현 씨가 존재한다.우선, 비덴트는 가상자산
신세계그룹이 그간 계열사였던 신세계건설에 전담시켰던 건설공사를 입찰을 통해 외부업체에 맡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에 업계 내에선 ‘내부거래 논란을 피하려는 조치’, ‘경기 침체로 인해 공사비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는 등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026년 개장하는 ‘스타필드 창원’의 시공사를 선정하고자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신세계건설에 스타필드 수원, 신세계백화점, 복합환승센터, 고속터미널 등 굵직한 공사를 수의계약을 통해 맡겨 왔다. 따
4차 산업시대가 시작되면서 ‘정보보안’ 문제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업무상 기밀 등 민감한 정보가 모두 거대한 컴퓨터 서버에 저장되면서 해킹 및 유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 ‘공공부문 기관의 개인정보 유출현황’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395만1,147건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사이버 보안 사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강력한 연산 능력
11번가가 강제매각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30일 따르면 SK스퀘어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1번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기로 의결했다.SK스퀘어는 11번가 지분 80.2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에이치앤큐(H&Q) 코리아 등으로 구성된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당시 11번가의 대주주와 나일홀딩스 컨소시엄 측은 드래그 앤드 콜(Dr
우여곡절 끝에 지난 6월 국내 와인·유통업계 1호 상장사로 발돋움했던 나라셀라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초라한 실적을 내놓았다. 최근 ‘파두 사태’가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나라셀라 역시 상장 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상장 직후 분기 영업이익 ‘3억원’ 이어 ‘1억원’나라셀라는 지난 29일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204억원의 매출액과 1억원의 영업이익, 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
DL건설의 기업어음 등급이 기존과 동일한 ‘A2-’를 유지했다. 이는 풍부한 수주잔고 및 그간 쌓아온 시공경험 등이 등급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은 △넉넉한 수주잔고 및 시공경험 등 양호한 사업안정성 △낮은 차입부담 △견조한 현금창출력 등을 근거로 DL건설의 기업어음 등급을 기존과 같은 ‘A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다만 높은 수준의 원가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약화, 분양경기를 감안한 향후 진행 프로젝트의 분양성과 및 대금 회수 수준 등은 앞으로도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하
컬리가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에도 역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가량 줄였다. 다만 연간 흑자전환은 아직까지 갈 길이 먼 모습이다. ◇ 허리띠 졸라맨 컬리, 영업적자 축소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는 올해 3분기 5,288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5.3%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조5,463억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분기와 누적 매출액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컬리는 새벽배송 플랫폼을 기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자산운용업계 주요 CEO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가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EO 교체 바람, 자산운용업계 불까인사시즌을 맞아 자본시장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주요 대형사를 중심으로 CEO 교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선 최근 세대교체성 인사가 단행됐다.이에 업계에선 증권업계에 이어 자산운용업계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일지 주목하고 있다.
탑텐,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의류업체 신성통상이 ESG 측면에서는 아쉬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SG경영 확립 및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어 시대흐름을 거스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신성통상,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하 등급’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평가결과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통합등급이 가장 낮은 D등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 평가결과도 환경·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