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공약집에 같으면서도 다른 목소리를 담았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치개혁 분야’에 대해 두 당의 다른 시각은 확고했다.정의당은 25일 총선 공약집인 ‘2020 정의로운 대전환’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서 정의당은 4대 비전 중 하나로 ‘특권에서 공정으로’를 제시하며 정치개혁을 위한 공약을 선보였다.정의당이 정치개혁을 위한 공약으로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다. 정의당은 지난 15일 공약 내용을 발표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선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영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벤처·소상공인, 수출·서비스업, 금융계, 소비자단체 등 경제주체를 초청해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열었다. 경영계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부문을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주요 경제주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를 연 후 한 달 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여당, 경영·노동·금융·소상공인 등 주요 경제주체가 참석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간담회는 청와대에서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후보 지역구 공천 작업이 6일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안에는 최대한 심사를 마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날 경기 시흥을에 당 정책위의장인 조정식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당초 공관위는 전날 경기 시흥을에 대해 조 의원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봉호 변호사 등 ‘3인 경선’을 결정했었다.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관위 결정이 바뀐 이유에 대해 “현재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당
더불어민주당이 5일 서울 동대문을 3선인 민병두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하면서 민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민 의원을 컷오프하고 동대문을을 ‘청년우선 전략지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공관위는 그동안 과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를 당한 민 의원에 대한 공천 적절성 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고 결국 '컷오프'를 결정했다. 공관위는 최근 미투 폭로를 당했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부적격
4·15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 서신’을 내놓으면서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거듭된 악재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도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으로 인한 총선 충격파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옥중 서신을 내놓으면서 이번 총선 구도는 ‘정권심판론 대 야당심판론’에서 ‘문재인 대 박근혜’ 대결로 흐르는 분위기다.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으로 보수진영이 총결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임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재택근무 체제를 가동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소비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생산차질로 국가 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조업 대표 자동차업계, 내수 판매 급감… 코로나19로 생산차질 영향국내 제조업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자동차업계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에 대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일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신천지의 연관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을 가했다.민주당은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특정 집단에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자 통합당이 신천지를 두둔한다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천지를 향해 “특정 정당과의 유착 관계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도 명백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문 대통령이 28일 국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여야 대표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참석자는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대표들이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의 제안에 여당인 민주당은 물론 제1야당인 통합당 등이 화답하면서 성사됐다.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한국당 창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한국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총선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미래한국당 창당에 나섰기 때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6일 “지금 한국당 지도부가 가짜정당을 만드는 데 한눈 팔 때가 아니다.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가짜 당적 이적을 선택하라고 허송세월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지금 정치인이 서야 할 자리는 국민 안전 수호의 최전선, 방역 총력 지원을 위한 국회”라고 했다.그는
더불어민주당이 4일 야당에 ‘국회 비상 행동’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데 따른 국회 차원의 총력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면서다. 특히 21대 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국내 경기가 위축되자 민생·경제 회복 차원에서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2주가 신종코로나 확산의 중대 고비라고 한다.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단언할 수 없지만, 앞으로 보름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시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맹비난했다. 황교안 대표가 총선에 불출마하는 한국당 의원들에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미래한국당에 현역 의원이 없으면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이 뒤로 밀리는 만큼 황 대표가 직접 나서서 당적 이동을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이인영 원내대표는 30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황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민심과 정 반대로 15석 넘게 의석 바꿔치기 당하는 매우 중대한 민심 왜곡 선거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정치는 산수가 아니라 국민 마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정치권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야당에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한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야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범국가적 협력 대응을 요청한다”고 했다.그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감염병 예방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고 가장 위험한 것은 불신과 공포”라며 "국민의 생명이 걸린 사안은 정쟁 대상이 절대 아니며, (국민 생명과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민심경청’을 강조했다. 이른바 ‘설 밥상머리 민심’이 올해 21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는 설 명절을 보내겠다. 국민 목소리에서 정책의 지혜를 찾고 바꿔내겠다”고 했다.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서민 경제 활력 대책에 대해 고민하겠다. 국민의 삶에 파고드는 정책을, (국민이) 피부로 느낄 정책을 만드는 데 (민주당은) 노력했지만, 그동안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또 신종 코로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민생 공약 패키지’를 발표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 대한 ‘활력 제고 정책’이 핵심이다. 민주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민심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설 명절 여론이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만큼 당 차원에서 총선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각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 발행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 확대 △정책금융기관 보유 부실채권 소각·지역
21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공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1호’ 공약이다. ‘1호 공약’에는 각 정당이 내세우는 정책 방향이나 선거 전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공공 와이파이 확대’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공공 무료 와이파이 기기를 5만 3,000개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매우 증가할 텐데 모든 국민이 데이터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총선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낙연 전 총리가 관복을 벗고 본격적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된 셈이다.이 전 총리는 오는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식적인 ‘당 복귀’를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총리 퇴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15일) 오전 9시에 당에 인사를 하러 간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행보에 대해 “제가 (어떤 역할을) 기대하거나 탐낼 처지가 아니다. 어떤 책임이 저에게 맡겨질지 생각이 많다”며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민
1인 토크쇼의 부활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하지만 초반의 화제성과는 달리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시청률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왜일까.지난해 12월 4일 첫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20년 차 배우 이동욱이 호스트로 출연한 1인 토크쇼다. 이동욱 외에도 개그우먼 장도연, 조정식 아나운서 등이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첫 방송 시청률 4.8%(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 최근 방송분(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나라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현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만 18세 이상 투표 연령 인하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 때문에 사실상 ‘민생이 외면됐다’는 지적이 있어서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부터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 개혁 입법 집행 과정에 부족한 민생을 서둘러 돌보기 위해 당과 소속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천룰 마련에 이어 총선 준비 기구 구성까지 마친 민주당은 7일 ‘정책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민주당이 정책으로 총선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7일 “(총선까지) 앞으로 남은 99일 동안 민주당은 국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정책 공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음 주부터 필수 핵심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 준비와 관련해 “이번 총선은 민생 경제의 새 도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