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 가량 증가한 13조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여파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 31일 GS건설이 공시한 연결기준 2023년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손실 3,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9.2% 증가한 반면 영업실적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GS건설 측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신규 주택 분양 2만2,098세대를 달성하며
현대제철이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와 전기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 창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지난 30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 당기순이익 4,49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우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하며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최근 ‘제4이동통신사’가 통신설비에 제대로 투자할 수 있을지,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을지 등을 두고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미래모바일 주도)과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엑스)은 제4이통사가 되기 위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다. 미래모바일은 외부의 회의적인 평가에 반박하고 나섰다.◇ 3일차 입찰액, 최종 예상가 넘겨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GHz 주파수가 3일차 경매에서 입찰액이 1,414억원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장 추진을 검토 중인 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거론돼온 야놀자도 그중 한 곳이다. 시장에선 야놀자가 올해 상장에 본격 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야놀자 측은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글로벌 IPO 시장 회복 전망… 야놀자 미국 증시 상장 여부 촉각투자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한 뒤 IPO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글
경동나비엔이 지난해에도 거침없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1조2,000억원 시대를 열어젖혔을 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낸 모습이다. 올해 역시 연초부터 적극적인 사업 확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동나비엔은 지난 26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연결기준 1조2,043억원의 매출액과 1,062억원의 영업이익, 8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역대급’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
5G 28GHz 주파수 경매에서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하면서 마이모바일 컨소시엄(미래모바일 주도)과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파이브 주도)이 경쟁하게 됐다.26일 과확기술정보통신부는 오전 9시부터 28GHz 주파수 경매를 재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5일 경매 첫날 입찰은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다. 입찰액이 오르자 세종텔레콤은 경매를 중도 포기했다. 25일 입찰액은 757억원으로 15억원이 올랐다.1단계 경매는 최대 50 라운드까지 진행된다. 1단계 경매에서 낙찰자가 나오지 않으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매출 4조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목표치 3.9조원 대비 약 5% 이상 넘어선 수치다.25일 HDC현산이 공시한 ‘2023년 잠정 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누적 매출 4조1,908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 17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작년 초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목표치) 3조9,652억원에 비해 5.7% 초과한 수치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같은시기 무려 67.8%, 246.8% 각각 급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전국 공사현장 92곳에서 대금미지급 등 하도급 관련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이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공사를 수행 중인 14개 현장에서는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대금미지급 피해가 발생했다.이밖에 △대금지급기일 변경(외담대 60일→90일) 50개 현장 △결제수단 변경(현금→어음 또는 외담대) 12개 현장 △직불 전환 2개 현장 △기타 피해(어음 할인 불가 등) 14개 현장 등이 총 92개 현장에서 하도
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수주도 30조원을 넘어서면서 당초 목표치를 상회했다.최근 현대건설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실적(연결기준)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한 해 누적 매출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6.6%, 38.9% 늘어난 수치다.현대건설 측은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최근 시공능력평가순위 9위 건설사인 SK에코플랜트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기존 ‘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SK에코플랜트가 과중한 채무부담에도 △비건설사업으로의 다각화 △자체 창출현금 △그룹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 등을 근거로 등급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다.한신평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가장 큰 장점은 건설뿐만 아니라 환경·에너지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점이다.전지훈 한신평 연구위원은 “SK에코플랜트는 계열 공사물량을 바탕으로 각종 플랜트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이후 부동산PF 리스크 확산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항간에 나돌고 있는 PF발(發) 위기설을 해소하고자 본격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앞서 지난해 11월 중순 신세계건설은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영랑호리조트와의 흡수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회사채 발행‧매입을 결의했다.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와의 흡수합병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총 2,600억여원 규모의 자금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세계건설과 신세계그룹은 추가 자금 필요시 올해 안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새 수장 체제를 맞이한다.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카카오엔터가 새 리더십 체제를 맞아 조직을 다잡고 돌파구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카카오엔터는 지난 19일 권기수 COO(Chief Operating Officer)와 장윤중 GSO(Global Strategy Officer)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두 공동대표 내정자는 추후 이사회와 주주 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권기
오리온이 제약회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인수를 발표한 후 이틀 만에 주가가 급락한 모양새다. 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오리온이 수천억원을 들여 바이오 기업을 인수한 것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인수 발표 이틀 만에 주가 23%↓지난 15일 오리온은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ADC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오리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796만3,283주를 배정받았다. 또한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제4이동통신사 선정이 경매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후보 사업자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향후 망구축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경매에 참여하는 사업자들은 설비 투자에 자신 있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모바일 “재무적인 준비 충분히 하고 있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5일 통신시장 신규사업자를 위한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경매에는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파이브 주도), 마이모바일
건설업계에서 부동산 PF발(發) 리스크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 중 한 곳인 DL이앤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DL이앤씨의 경우 PF우발채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PF발 리스크가 현실화될 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택 사업부문 원가개선으로 올해 실적 상승까지 예상되고 있다.실제 올해 초 증권가는 보고서를 통해 건설주 가운데 DL이앤씨를 주목했다. 이때 증권가는 DL이앤씨를 건설사가 가운데 PF발 리스크 영향이 가장 적은 곳
인공지능(AI)이 전 산업 분야를 장악하고 있다. 콜센터, 재무·회계 등 사무직부터 제조·건설·생산 등 실제 산업 현장까지 적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특히 스스로 독창적 답안을 찾아낼 수 있는 ‘생성형 AI’의 등장은 기업들에겐 가히 ‘혁명’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 기업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구체적 답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4차 산업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생성형 AI의 올바른 사용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
지난 16일, 동원그룹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핵심 계열사이자 코스피상장사인 동원산업은 ‘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이 현대건설의 무보증사채등급을 기존과 같은 ‘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한기평은 현대건설의 우수한 재무구조 및 사업안정성 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PF우발채무의 착공 전환 여부 등은 향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최근 한기평은 △수주경쟁력 기반 우수한 사업안정성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을 근거로 현대건설의 무보증사채등급을 ‘AA-(안정적)’ 등급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현대건설의 작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1조2
아세아제지가 자사주 취득 행보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온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하는 한편,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새롭게 돌입했다. 성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약속했던 아세아제지가 이를 적극 실행에 옮기고 있는 모습이다.아세아제지는 지난 16일 ‘신탁계약해지 결과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일정으로 진행해온 자사주 취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던 아세아제지는 이를 통해 총 38
11번가가 흑자전환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상장 추진이 불발된 후 강제매각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매각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11번가는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본사에서 새해 첫 전사 구성원 대상 ‘2024 1st 타운홀미팅’을 열고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 목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11번가는 2024년을 오픈마켓(OM) 사업의 흑자 전환 원년으로 만들고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