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결론내지 못하고 또다시 보류했다. 당초 지도부는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연기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었다.송영길 대표는 지난 1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내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보여줬듯 원칙상 당헌·당규를 바꾸는 것은 국민과 당원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며 “당헌·당규에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있지만 약간의 유불리를 해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이 날로 격해지고 있다. 이낙연계, 정세균계 의원들이 경선 연기를 위한 집단 행동에 들어가면서 이재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측 의원 60여명은 경선 연기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작성해 18일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총 소집 요구서에는 김교흥·김종민·김영주·박광온·전재수·양기대·오영훈·윤영찬·최인호·허영 의원 등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의총은 재적의원 3분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 가운데 가장 먼저 대권 출사표를 던지고 기선 제압에 나섰다.지난 4월 총리직에서 내려온 이후 ‘대선 터닦기’ 작업을 해온 정 전 총리는 17일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미래 경제를 지휘하고 먹거리를 만드는, 밥 짓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
당헌당규 상 대선 180일 전에 후보 선출을 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연기 논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간 경선 일정 관련 논의를 자제하던 민주당 지도부 역시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하는 모양새다. 다만 실제로 경선 일정이 연기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 초선의원들도 경선 연기론 두고 양분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다음 대선일 180일 전에 당 후보를 확정하도록 돼 있다. 다음 대선일인 2022년 3월 10일로부터 역산하면 민주당은 오는 9월 10일까지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1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둘러싼 여권 대선주자들의 신경전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군소후보들을 중심으로 경선 연기 주장이 분출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당·후보자간 연석회의’를 구성해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최 지사는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대선 경선 활성화를 위한 당·후보자간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며 “경선 일정의 연기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최 지사는 “일단 모여서 토론해야 한다. 연기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행 당헌·당규를 그대로 따른다면 민주당은 ‘대선 180일 전’에 대선후보를 선출해야만 한다. 역산해보면 9월초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120일 전’인 11월초 후보를 선출한다.지난달 초 부산 ‘친문’인 전재수 의원이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경선 연기론을 거론한 바 있다. 당시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 3,000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면역이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여권의 대선 경선 연기 문제가 대선 레이스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 연기론을 적극 띄우고 나섰다.민주당의 당헌은 대선 180일 전에 대선후보를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친문 진영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대선 120일 전에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라는 점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 등을 들어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최근 부산 친문인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재명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재선, 경남 양산시을) 의원이 ‘노무현·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를 기치로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자신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계승자를 자임했다.‘PK(부산‧울산‧경남)’ 대표 주자인 김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넘어 제4기 민주정부를 세워야 할 막중한 역사적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이제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경선을 준비한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선 180일 전까지 출마할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다음 대선은 2022년 3월 10일이므로 올해 9월 10일까지는 대선후보를 확정해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 친문(재인) 인사들을 중심으로 경선 연기론이 나왔다. 그러자 민주당 내 이재명계 의원들이 경선 연기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경선 일정을 둘러싸고 잠룡들 간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 경선 연기 친문과 반발하는 이재명계경선 연기론은 한동안 물밑에서만 언급됐지만, 송영길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본격화됐다. 민주당 당헌·당
2022년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차기 대선의 향배에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선 연기론’이 현실화 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6월 예비경선을 개최해 9월 본경선에 오를 6명의 후보를 압축해야만 한다.이에 따라 그동안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여권의 제3후보들도 등판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이 전 대표가 친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제3후보가 설 자리는 넓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강성 당원들의 ‘문자 폭탄’을 둘러싼 논란이 날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강성 친문 지지층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뜻과 다른 소신 발언을 하는 인사들을 향해 ‘문자 폭탄’을 쏟아내며 공격을 가해왔다. 이는 민주당의 생산적 토론 문화를 위축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문자 폭탄’ 논란은 최근 4·7 재보궐선거 직후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등 일부 초선 의원들이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사태’를 꼽으면서 다시 촉발됐다. 강성 지지층은 이들을 ‘초선 5적’으로 규정하며 ‘문자 폭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쟁구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 대선주자들의 견제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들은 이 지사의 러시아 백신 도입 주장과 기본주택 정책 등에 날을 세우며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최근 이 지사에게 가장 비판적 발언을 내놓고 있는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주장을 펼치자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백신 구매는 식약처나 질병청,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될 일로 지자체가 할 일은 따로 있다”면서 “혼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여권의 대표적 ‘책사’로 평가받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돌아왔다.양 전 원장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일등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수장을 맡아 인재 영입 작업과 선거 전략 수립을 사실상 총괄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압승의 영광을 뒤로 하고 곧바로 당을 떠났다.이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잠행을 이어가던 양 전 원장은 지난 1월부터는 미국으로 건너가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더불어민주당이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극복할 수 있을까.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의 극복 과제로 '당심과 민심의 괴리' 문제가 거론됐다.더미래연구소 소장인 김기식 민주당 전 의원은 최근 KBS 라디오에서 “지금 민주당의 또 하나 위기를 다른 쪽으로 표현하면 당심과 민심 간의 괴리가 커졌다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당에 열성적인 지지자들이 보내주는 어떤 사인이나 요구하고 민심 간에 괴리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전 의원은 “당의 열정적인 지지자들은 검찰개혁이나 이런 부분들을 더 과감하게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여권의 대선 경쟁구도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드러난 정권 심판 민심은 매서웠다. 민심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철퇴를 가했다. 좀 더 정확히 말자하면 민심은 친문 주류에게 응징의 표를 던졌다. 여권의 정국 운영 기조는 친문 주류가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다.친문 주류가 민심의 심판을 받으면서 여권 대선 경쟁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친문 세력의 수혜를 받은 이낙연 전 대표가 가장 크게 치명상을 입으면서 앞날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첫
복지TV(사장 김선우)는 4월 봄개편을 맞이하여 ‘TV 손자병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복지TV 김선우 사장은 “‘TV 손자병법’은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한다는 교훈을 남긴 손자병법 저서를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얻어 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슈 속에 있는 인물을 찾아 그 인물의 생각을 듣고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4월 6일 화요일 저녁 8시 첫 방송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 부동산 정책
국가 사업에 있어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시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무용론이 일고 있다. 예타는 기획재정부에서 관장하며 조사도 국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하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최근 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소 자와9‧10호기 사업’도 예타 무용론에 힘을 싣는 사례로 지적된다. 이 사업은 예타에서 ‘경제성’ 충족시키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통과됐다. 국책금융기관들의 천문학적 자금 투자로 대규모 투자손실 발생이 예상된다. 이는 결국 국민 세금과도 맥이 닿아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부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에 대해 “치졸하고 비열하다” “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맞대응했다.민주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를 과거 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사저를 ‘아방궁’이라고 공격했던 사실과 비교하며 “병적 수준”이라고 날을 세웠다.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을 선거 앞두고, 즉 서울시장 보궐 선거 앞두고 정치판으로 끌어들이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목소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의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23.6%), 윤석열 검찰총장·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5.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0%), 홍준표 의원(6.6%), 오세훈 전 서울시장(3.2%) 순으로 조사됐다.이재명-윤석열-이낙연 등 ‘빅3’의 지지율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해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8.2%를 기록한 뒤 올 1월에는 23.4%로 급상승했고, 2월에는
여권 대권 구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1강 구도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3후보들의 대권 등판 여부가 대권 레이스 재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친문 진영에서 제3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 ‘원조 친노’ 이광재 의원이 가장 먼저 대권 출마 의지를 드러내면서 그가 여권의 대권 판도를 흔들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대권 구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이낙연 vs 이재명’ 양강구도가 이 지사 1강 구도로 변화되고 있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5~29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