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 7명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퇴직하는 행정관의 이름과 출마 지역도 구체적이다. 에 따르면, 강정구 선임행정관(서울 도봉을), 박상혁 행정관(경기 김포을), 윤영덕 행정관(광주 동남을), 임혜자 행정관(경기 고양을), 김태선 행정관(울산 동구), 전병덕 행정관(대전 중구), 김승원 행정권(경기 수원갑)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지만, 몇몇 행정관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나아가 청와대 안팎에서는 7~8월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신임 대변인으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대선후보 캠프 때부터 함께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그간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무감각을 익혔다는 점을 감안했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통령 비서실의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 대변인이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잠정적인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줄이고 정치신인에게 가산점을 더 부여하기로 했다. 21대 총선에서 대폭 ‘물갈이’를 위한 신호탄을 쐈다는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2020 총선공천제도기획단은 16일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룰을 잠정 결정했다. 민주당은 4월 중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총선 규칙 정비를 마무리한 뒤 특별 당규 제정, 전당원투표 등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현역 의원이 다음 총선에 재출마할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21대 총선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 4.3 보궐선거에서 흔들리는 부산·경남(PK) 민심을 확인한 정부여당이 다음 총선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조 수석의 연고지인 부산은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조국 총선 차출론’은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이 가장 먼저 꺼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5일 본격적인 총선체제 돌입을 선언하고 부산시당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책 발굴과 민생 문제 파악을 위한 지역 순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1기 참모진 출신 인사 중 공식적으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것은 윤 전 수석이 처음이다.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치인들의 채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도 당으로 복귀해 총선을 준비 중이다.윤영찬 전 수석의 입당으로 청와대 1기 참모진이 모두 민주당에 합류해 총선 채비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달 이해찬 민주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윤 전 수석은 내년 21대 총선에서 성남 중원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성남 중원은 은수미 현 성남시장이 20대 총선에서 출마했던 지역구지만,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패했다. 민주당 입장에선 다음 총선 때 반드시 탈환해야 할 지역구로 꼽힌다.윤영찬 전 수석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개월간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며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공보라인 최전선에 나섰다. 예상치 못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당분간 대변인 부재상황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윤도한 수석의 활동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사실 윤도한 수석은 전임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과 달리 언론과 접촉면이 많지 않았었다. 취임 후 첫 인사를 제외하면 한 달 간 취재진이 상주하는 춘추관을 찾은 적이 거의 없었다. 공보업무가 대변인실로 일원화 되면서 더욱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청와대는 고민정 부대변인을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재판부가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신청을 기각했다. 26일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부장판사는 “객관적인 물증이 다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가 이미 퇴직함으로써 관련자들과 접촉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볼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특히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인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다르게 판단했다.박 부장판사는 “공공기관 장이나 임원들의 임명에 관한 법령이 해당규정과 달리 최종임명권과 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이 25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동향 파악 및 사표를 강요한 혐의다.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로 불린다. 결과에 따라 검찰의 향후 수사는 물론, 정권차원의 도덕성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폭발적 사안임은 분명하다.김은경 전 장관은 말을 아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한 그는 “최선을 다해서 설명드리고 재판부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느냐’ 등 예민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 출신 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최한 청와대 1기 참모진과의 만찬 자리는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당으로 복귀한 청와대 인사들에게 “당의 인재풀이 넓어졌다”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이 요청하는 역할이 있다면 뭐든 헌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7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송인배 전 정무비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저녁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당으로 복귀한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21대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내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임 전 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이 대표를 비롯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에 위촉했다. 아울러 고민정 현 청와대 부대변인을 선임행정관 지위에서 비서관으로 승급시켰다.탁현민 전 행정관의 위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그동안의 경험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쓰기 위해 위촉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정무직 공무원과는 다르다는 점을 덧붙였다.탁 자문위원은 1973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강원고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부대변인에 한정우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추가로 임명했다. 최근 대변인실로 언론소통을 일원화한 데 따른 업무 과중을 해소하기 위한 인사발령으로 풀이된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1일 취재진과 만나 “부대변인을 추가로 한 명 더 임명을 했고, 오늘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며 “대변인 업무가 과잉이라 한정우 부대변인이 새로 업무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한정우 신임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서 잘 설명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언론 소통을 강화해 국민들이 어떤 정책이 어떻게 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 1기 핵심참모들이 16일 함께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의 보도에 따르면, 참석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장하성 전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과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등이다. 이 가운데 현직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은 정의용 안보실장이 유일했다.장하성 전 실장의 귀국이 만남의 계기가 됐다. 장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2기 인사개편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부서는 홍보라인이다. 수장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윤도한 신임 수석으로 교체됐고, 장기간 공석이었던 국정홍보비서관이 새로운 인물로 채워졌다. 신임 춘추관장 자리는 유송화 전 2부속비서관이 맡았다.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은 제2부속비서관으로 옮겼고, 김애경 전 코트라 상임감사가 신임 해외언론비서관에 임명됐다.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과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김의겸 대변인을 제외하고 홍보라인 핵심인사 절반 이상이 교체된 셈이다.대통령 비서실 조직도에 따르면, 청와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형식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사전조율 없는 100% 자유질의응답이었다. 세 번째였던 만큼 청와대나 기자단의 긴장감은 100일 취임 기자회견 때와 비교해 크지 않았다. 취재진들은 시작 전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차분히 앉아 질문거리를 검토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문재인 대통령도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신년기자회견문 발표 후 기자회견장이 마련된 영빈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착석하자마자 “바로 시작하자”며 기자회견의 방식까지 간략히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 참모진이 교체되면서 당청관계는 물론 여당 내부 상황도 재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친노 좌장’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조 친문’으로 불리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투톱 체제’ 아래 핵심 친문세력이 목소리를 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 출마 준비가 당내 갈등을 증폭시킬 조짐도 보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교체하면서 권혁기 전 춘추관장,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나게 됐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2기 참모진을 발표했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 대사, 신임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 신임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출범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국정쇄신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인선 교체에 대해 “출범 1년 9개월에 접어든 만큼 국정쇄신 의지를 표명하고 국민과의 소통강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도출에 주력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굳은 다짐으로 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8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소임을 마치고 노영민 주중대사에게 업무를 인계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에게 자리를 이양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한 1기 참모진 가운데 핵심 2명이 교체된 셈이다.경질성 교체는 아니다. 현 비서실장이 후임 비서실장을 이례적으로 직접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 그 방증이다. 임종석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우며 마지막 임무를 다했다. 명예로운 퇴진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실무적 검토를 끝났고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 등 정치적으로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거취가 포함돼 있어 정치권의 관심도 비상하다.여권에 따르면, 수석급 이상 인사개편 대상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등이다. 노영민 주중대사가 비서실장에 유력하며,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과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검증과정을 밟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정이 되면 미루지 않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