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를 놓고 진흙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전날(28) 최고위원회의 직후 "국회의원 정수를 30석 늘려야 한다"고 하자,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 소속 오신환 원내대표가 "손 대표 개인의 사견"이라고 맞불을 놓으면서다.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비롯한 사법개혁 법안을 12월 3일 본회의에 부의키로 한 가운데, 이 법안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29일 바른미래당 국민의당 출신 당권파·비당권파 의원 10명이 모여 더 이상의 분열 없이 대동단결해 중도개혁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혁(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유승민 대표가 전날(28일) 한국외대 강연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개혁적 중도보수를 당 정체성으로 하는 독자노선 창당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변혁에 동참한 국민의당 출신 의원도 '중도개혁' 정체성에 합의하면서 바른정당계와의 정치적 결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유승민 대표가 28일 "안철수 전 대표든 자유한국당이든 계속 기다릴 수는 없다"며 독자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유 대표는 이날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에서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답이 없는 걸 봐서는 생각이 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짐작만 하고 있다"며 "중도보수정치를 새롭게 해보겠다는 뜻이 있으신 분들과 먼저 행동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답을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 12월 초라고 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안철수계 7명, 유승민계 8명의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에 이상기류가 감지된다. 탈당 시점을 놓고 변혁 내부에서 계파 간 이견이 드러난 가운데, 손학규 대표의 사퇴 보증 여부가 본격적인 결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의 한 호남계 중진의원은 28일 와 통화에서 "손학규 대표는 빅텐트에 의한 제3지대 신당이 출현할 때까지만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변혁에 동참하는 국당계 의원들은 손 대표만 퇴진하면 빅텐트에 동의하고 유승민계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6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문 최고위원은 내일(27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이유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의 계파갈등과 불화 등을 이유로 최고위 보이콧을 선언한 지 한달 만이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와 통화에서 "과거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면서 양당 정치 폐해와 구태정치를 청산하려는 시도를 했고 바른미래당도 그 정신하에 있다고 봤는데 지금은 희망이 없다"며 "개혁 이슈를 주도하지 못한 데다 계파 갈등으로 분당 위기까지 처해
"도의에 어긋나는 거 아닙니까?"최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당직자가 A기자에게 농담조로 건넨 말이다. 그가 오신환 원내대표실의 '오카페(Oh Cafe)'에서 꺼낸 음료를, 정치적 대립 중인 손학규 당대표실로 가져와 마셨다는 이유에서다.A기자는 "통합을 실천하는 모습 아니냐"고 응수했다. 둘 사이 오랜 친분에서 오간 농담이나, 이 사건은 현재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집안싸움으로 분당을 목전에 둔 바른미래당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다.길어지는 당권투쟁으로 당직자들은 두 파로 갈렸다. 최근 바른미래당은 매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5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를 향해 "12월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빨리 나가시라"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 탈당을 결심했으며 오는 12월에 결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에게 한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유 의원은 젊은 사람들을 내세워 당내 분란을 일으키지 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사무처 당직자를 시켜 저와 간부들에게 무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한 '당비 대납' 의혹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당 기밀을 유출해 결정적 자료를 제공한 당직자의 징계 문제를 놓고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당 출신으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노동조합(바른미래 노조), 바른정당 출신으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사무처노동조합(바른미래 사무처노조)는 24일 각각 상반된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바른미래 노조는 과거 국민의당 시절부터 이뤄졌던 기밀 유출 사건들을 엄중히 다루지 않은 결과, 유출된 기밀문서가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둘러싼 비당권파의 '당비 대납' 의혹 제기와 관련해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연일 반박에 재반박, 재재반박을 이어가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해당 의혹을 촉매제로 손 대표의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가하려는 모습이다.바른미래당 당권파로 분류되는 임재훈 사무총장과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은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의 주인이 손 대표인지가 중요하지 그 납부 방식이 왜 임헌경 당시 사무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개혁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24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18년 10월부터 올해 2019년 7월까지 자신이 부담해야할 당비를 타인에게 대신 납부하게 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손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변혁 측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 측이 공개한 자료와 공익제보에 따르면 손 대표는 2018년 10월 30일부터 201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동참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3일 손학규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이 즉각 반박에 나서면서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감정 섞인 진흙탕 공방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회의에서 "손 대표는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확인된 것만 최소 7차례에 걸쳐 손 대표의 당비가 타인 계좌에 의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중앙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
23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유승민 대표가 전날(2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발언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명백한 가짜뉴스를 국민 앞에 버젓이 한다"고 비판했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며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지만 정말 큰 충격을 받고 실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대표는 "문 대통령의 가계 근로소득이 최근 5년간 가장 증가율이 높다는 표현은 정부가 발표한 통계로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가 12월 창당을 시사하며 바른미래당의 분당이 초읽기에 다다른 가운데, 22일 당권파와 변혁 간 치열한 여론전이 달아올랐다.손 대표 측 당권파는 변혁 내부에서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와 바른정당 출신 유승민계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변혁 측은 "바른정당계만 타깃으로 공격하는 것은 안 좋은 이간책"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유 대표는 전날(2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4월부터 탈당을 결심했으며 12월 창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전방위 퇴진 압박에도 침묵하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탈당 및 보수통합을 시사한 유승민 변혁 대표를 향해 "분열·계파·독선주의자"라고 날을 세운 한편, 장기 내홍으로 휘청이는 당을 재정비해 총선 체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대표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탈당을 언제 결심했느냐' 그랬더니 '4월 패스트트랙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유승민 전 대표를 향해 "분열주의자, 계파주의자, 독선주의자"라며 맹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유 전 대표가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끌고 연일 탈당 및 한국당과 보수통합 행보를 걷는 데 따른 날선 대응이다.손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을 4월부터 생각했다'는 유 전 대표의 오늘 아침 언론 인터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유 전 대표는 스스로 원칙주의자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원칙이 없는 전형적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18일 저녁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당직 직위해제' 중징계를 의결했다. 그는 최고위원직과 동시에 지역구인 노원병 지역위원장직도 잃게 됐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에 제소됐다.윤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약 2시간에 걸친 징계 논의 끝에 이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11일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징계 논의였다. 이 최고위원은 두 차례 전체회의에 불참해 소명을 거부했다. 이날 이 최고위원과 함께 징계 대상으로 오른 현명철 전략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사법 개혁이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 사법 개혁의 일환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놓고 정치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극한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은 바른미래당의 존재감이 부각되는 모습이다.현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 탄 공수처 법안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 2개가 공존하고 있다. 2개 법안은 공수처 설치를 통해 막대한 검찰 권력을 분산하고 고위공직자 비리를 바로잡는다는 취지는 같으나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유승민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정치적 결단의 기로에 선 유 대표의 보수통합 관련 발언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변혁의 탈당 이후 행보가 신당 창당보다 한국당과의 보수통합에 무게중심이 쏠린 형국이 됐기 때문이다.따라서 일각에서는 유 대표가 탈당 이후 전략을 잘못 구상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당 통합과 별개로 개혁보수 신당이 나와도 국민들은 유 대표가 한국당과 연대할 공산이 크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중도층과 보수층의 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동참 중인 권은희 의원이 "유승민 (변혁)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최근 유 대표와 황 대표 간 보수통합과 관련한 간접 교감이 급물살을 타면서 양자 회동의 시점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한국당과 변혁의 통합의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하는 권 의원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권 의원은 17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유 대표가 한국당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연일 보수통합 관련 발언을 내놓으며 자유한국당과 정서적 거리 좁히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총선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개혁보수 세력의 한국당 통합 및 연대 움직임을 경계해왔던 당권파는 "우려했던 일"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보였다.유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가 밝힌 원칙에 대해 생각이 정리되면 언제든 만날 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