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제70차 유엔총회에 ‘북한인권상황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북한 인권 결의안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북한의 인권 상황을 담았다.현지시간으로 22일 유엔 등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북한이 자행한 국제 납치 및 이산가족 문제, 표현과 이동의 자유 제한, 북한 내 식량 사정과 보건 문제, 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열악한 보호 환경,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포함됐다.이에
▲ [‘사단장급’ 친박계 국회복귀] 김무성 때리기 전열정비 ▲ ‘남북 이산가족 상봉’으로 본 박근혜 정부의 득실 ▲ [‘체육계 비리’ 수사 급물살] 털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한 여야 갈등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노력이 정치적 문제로 변질됐다”는 것. 22일 오후 춘추관에서 여야 지도부와 5자 회동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통합을 위한 올바르고 자랑스런 역사교과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야당 지도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5자 회동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슈와 관련해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 있어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이 마무리 됐다. 남측 상봉단 389명은 22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을 끝으로 속초로 돌아왔다. 2차 상봉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열린 두 번째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이렇듯 차분한 분위기 속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론은 달랐다. 기약 없는 생이별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했고, 통일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통일대박론’이 앞으로 힘을 받게 될 것이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청와대에서 가진 5자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당초 대변인 배석 요청에 대해 난처한 입장을 보였던 청와대와 야당의 대립으로 이날 아침까지 난항을 겪었으나 야당이 한발 물러서면서 예정대로 5자 회동이 진행됐다.박근혜 대통령은 회동 장소인 청와대 접견실에 먼저 입장해 여야 지도부를 맞았다. 이후 “언론에서 뵈니까 두 대표님과 원내대표님들 사이가 좋으신 것 같다”면서 “실제로 그렇게 사이가 좋으시냐”며 말문을 열었다.이에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종걸 원내대표님 이름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만나 5자회동을 시작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접견실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다가 여야 지도부가 입장하자 “안녕하셨어요.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라며 맞이했다. 박 대통령은 “언론에서 뵈니까 두 대표님과 원내대표님 사이가 좋으신 것 같다, 실제 그렇게 사이가 좋으시냐”고 묻기도 했다.첫 화제는 이산가종 상봉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이 이산가족 상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눈물바다가 된 이산가족들의 상봉 장면에 국민들은 안타까움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분단의 아픔이 되새겨 지는 요즘, 우리가 돌아봐야 할 계층이 있다. 대한민국에는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건너온 탈북민 약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탈북민 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고, 정부는 탈북민들을 ‘통일의 씨앗’으로 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BBQ는 탈북민들을 위한 치킨캠프,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짤막하게 보도했다.통신은 20일 “우리측 상봉자들은 남녘의 가족, 친척들과 집체(단체) 상봉을 했다”면서 “우리측 상봉자들은 자신과 가족들이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에서 행복하고 보람찬 삶을 누리고 있는데 대해 남녘의 혈육들에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이어 통신은 “공화국의 주동적인 조치와 뜨거운 동포애에 의해 마련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은 온 겨레와 세계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산가족 상봉은 1년8개월 만에 금강산에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단이 21일 이틀째 만남을 이어간다. 전날 60여년 만에 재회한 남측 389명, 북측 141명의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개별상봉을 시작했다. 개별상봉은 금강산호텔 숙소에서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다.이들은 오후 12시30분부터 함께 식사를 나눈 뒤 오후 4시30분에는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다시 단체상봉을 하게 된다.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 만난다.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30분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이 예정돼 있다. 이를 끝으로 2박3일간의 이산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정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일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산가족들에겐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이산가족 상봉은 정례화 되고,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진후 원내대표는 “그러나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보여준 박근혜정부의 태도를 보며,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정 원내대표는 “북한을 뺀 ‘5자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발언이나 ‘한미동맹의 기적의 역사를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등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안정적으로 ‘상봉’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 20일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는 평화 공존 교류의 첫걸음”이라며 ‘상봉’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16(민주정부)대 4(보수정부). 민주정부 10년과 보수 정부 8년 동안의 이산가족 상봉 횟수”라며 “민주정부 당시 이산가족들은 조만간 자기 차례가 돌아오겠거니 기대를 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이번 정부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추진을 강조했다. “많은 이산가족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북한과 최선을 다해 협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홍용표 장관은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된 이산가족 방북교육 인사말에서 “이산상봉을 책임진 당국자로서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상봉 정례화를 통해 (가족을) 더 자주 만나고 고향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과 최선을 다해 협의하겠다”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제 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내일(20일) 방북하는 남측 1차 상봉단 규모는 이산가족 393명을 비롯해 지원인원 114명, 취재진 29명 등 모두 536명이다. 북측은 96명의 가족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총 141명이 참여한다.첫 상봉은 내일 오후 3시 30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들은 상봉부터 작별까지 6번 만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작별 상봉 시간이 2시간으로 늘어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은 모두 12시간이다.한편 1차 방문단은 오늘 오후 2시 강원도 속초의 한 리조
[시사위크]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다시 제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만남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뤄져 8.25 합의가 체결된 데 따른 것이다. 남북 양측 적십자 당국은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한다는 합의에 따라 10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만나기로 합의했고, 이에 따른 실무준비를 비교적 순조롭게 해왔다.남북 이산상봉은 남측에서 선발된 100명이 2박3일 동안 북한의 가족과 상봉의 기쁨을 나누고, 곧이어 북측이 뽑은 100명이 역시 2박3일 간 남측에서 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대한적십자사(대표 김성주)와 손잡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가족앨범을 제작,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LG유플러스 아이모리 사업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협의를 통해 이산가족의 사진앨범을 북측 가족에 전달해 남북한 이산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돕자는데 뜻을 모아 공동으로 기획했다.LG유플러스 아이모리 서비스는 PC웹과 모바일 앱에서 사진인화, 포토북, 액자, 포토달력 등 1,000여종 이상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치러진 북한 노동당 70주년 행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12일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난 토요일 노동당 70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은 거대한 행사 치르느라 14억 달러를 썼다고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는 북한 1년 예산 3분의 1”이라며 “북한주민이 2년 동안 식량을 구매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꼬집었다.황진하 사무총장은 “굶주리는 북한주민 이런 행사 벌이는 이유 무엇인지 참담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열병식에서 9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기록물과 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되었음을 10일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12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of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는 해당 기록유산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에 권고하였으며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남북이 오는 8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주고받지만, 성사여부가 여전히 관심을 끌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합의에 따라 상봉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주고받고, 여기에는 이산가족의 부모와 형제자매, 친인척의 이름과 고향·주소 등이 담기게 된다. 이산가족 상봉은 오는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릴 예정이고,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날 강원도 속초에 집결하게 된다. 하지만 북한이 이미 여러 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리수용 외무상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만나 남북한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는 전언이다.유엔 사무총장실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은 유엔의 향후 15년간 개발 청사진인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가 최근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되는 데 북한이 지지를 보낸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이어 반기문 총장은 지난 8월25일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돼 남북한이 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월드타워에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로 내일로' 메시지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수 놓아졌다.롯데는 태극기에 이은 두 번째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캘리그래퍼(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가 직접 쓴 작품을 가로 42m, 세로 45m 크기(1,862㎡, 약 564평)로 타워 43층부터 58층까지 총 644개 커튼월(Curtain Wall)에 시공했다.롯데월드타워 73층에 설치된 43톤 규모의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2대를 활용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