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잇단 사고로 뒤숭숭했던 삼성중공업이 국내에서의 수주를 통해 모처럼 좋은 소식을 전했다.삼성중공업은 22일, 대한해운으로부터 소형 LNG선 2척을 약 1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7,500㎥급 LNG선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화물창(KC-1)을 장착하며, 2척 중 1척은 LNG 급유 기능을 갖춘 LNG벙커링 겸용선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경남 통영에서 제주도로 LNG를 운송하는데 쓰이게 된다.앞서 지난 4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LNG 수송계약을 따낸 대한해운은 이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연매출 1조4,000억원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의 수장 자리가 위태롭게 생겼다. 9년 만에 진보 성향의 정권으로 여야교체가 이뤄지면서 보수색채가 강한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의 입지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공공기관 대수술 예고한 정부… 자리보전 위협받는 친박 수장들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공공기관 수장들이 좌불안석에 빠졌다. 문 대통령이 과거와 같이 공공기관 수장 자리를 새 정부 출범에 기여한 인물을 위한 보은의 수단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이 지난 11일 평택 가스화재 체험훈련센터를 방문하여 화재진압 등 훈련프로그램 전 과정에 직접 참가했다.가스공사에 따르면 이승훈 사장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가스공사의 사명과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에 대한 최고 경영자의 의지를 강조하고자 훈련 참가를 결정했다.가스공사 신입직원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한 이승훈 사장은 실제 천연가스를 이용한 모의 가스화재 진압훈련, LNG의 안정성 및 화재취급방안에 대한 이론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몸소 시현했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한국전력이 올랐다.구인구직 포털 사람인이 대학생 및 구직자 1693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을 물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는 전체 8.3%(141명)의 선택을 받았다.2위는 7.3%(124명)가 선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었다. 3위는 5.4%(91명)가 꼽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연금공단(5.1%, 87명) ▲인천국제공항공사(5.1%, 86명) ▲한국토지주택공사(4.3%, 73명) ▲한국수자원공사(4.1%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해 공기업 중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였다.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공기업 중 유일하게 4,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의 2016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집계에서 준 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은 제외됐다.사람인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은 4,215만원으로 8년째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한국감정원이 올랐다. 연봉 3,999만원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평균 3.1% 인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연동제에 따른 원료비 인상요인과 도매공급비의 인하요인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도시가스의 원료비 연동제는 매 홀수월 마다 유가·환율 등의 변화를 자동반영해 조정된다. 또 매년 5월 1일 1회 조정되는 도매공급비는 도매사업자인 가스공사가 공급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이번엔 원료비가 4.5% 인상됐고 도매공급비는 1.4% 인하돼, 최종적으로 3.1%의 요금상승이 이뤄진 것. 용도별로는 주택용 1.8%,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소위 ‘눈먼돈’이라 불리는 업무추진비(판공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그 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년 사이 3배 가량 늘어난 4200만원에 가까운 돈이 조석 전 사장의 개인적인 업무비로 사용된 것. 이는 전체 321개 공기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규모지만, 한수원 측은 강제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관계 당국의 발 빠른 조치가 요구된다.◇ 모기업 보다 3배 많은 판공비… 사용처는 ‘오리무중’1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텝 ‘알리오’에 따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갑질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다못한 전국 예선업 종사자들은 가스공사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평택/인천 LNG기지 예선업체’ 선정 입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가스공사 입찰 강행시 노조 총파업”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은 2월 20일(월) 오후 1시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앞에서 전국에서 예선업 종사자가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선’이란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대해 부두시설까지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업무를 하는 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승훈 사장은 9일 첫 현장방문으로 인천지역본부(인천시 소재)를 방문하고, 현장점검 및 직원들과의 소통의 자리도 마련했다.이승훈 사장은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30여년간 고속성장의 쾌거를 이루었지만 현재의 가스공사의 위기와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현실에서 현장의 직원들이 가장 중요한 미래의 동력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장의 애로와 현안사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찾아 현장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바람 잘 날이 없다. 룸살롱 접대에 이번엔 수천만원대 장비분실 논란까지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 얘기다. 잇단 직원들의 비위에 급기야 수장의 리더십마저 의심받고 있다. 가뜩이나 경영평가 D등급으로 성적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입장에서는 적잖이 골치 아픈 처지에 놓였다.◇ 수천만원 장비 분실하고도 1년 넘게 쉬쉬 한국가스공사가 수천만원대 장비를 분실하고도 1년 넘게 쉬쉬 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사건이 발생한 곳은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다. 이곳에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외된 이웃들과, 배움이 필요한 아이들…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국경을 가리지 않아서다. 지구촌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나눔을 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최근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벡 심장병 환아들을 초청해 수술 지원에 나섰다. 초청된 2명의 환아들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약 3주 동안 수술을 포함한 치료지원을 받은 뒤 우즈벡으로 돌아갈 예정이다.가스공사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하여 지난 2012년 이래 현재까지 이라크 환아 4명, 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관련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과 향응을 받은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무더기로 중징계를 받게 됐다.감사원은 24일 ‘한국가스공사 계약 등 비리점검’ 감사를 벌인 결과 가스공사 직원들과 관련업체간 유착관계를 확인했다. 이에 금품 및 향응을 수수한 가스공사 직원 22명에 대해 문책을 가스공사 측에 요구했다.문책 요구는 ▲파면 8명 ▲해임 3명 ▲정직 8명 ▲감봉 및 견책 3명 등이다.가스공사는 비리 직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무관용 원칙 아래 중징계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본부장급 이상 경영임원 전원은 비리 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지난 11월 2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최대 국영에너지기업인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중국석유천연가스 집단) 및 PetroChina와 상호협력 추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가스공사 임종국 해외사업본부장과 PetroChina 부사장이자 CNPC의 자회사인 CNODC(China National Oil and Gas Exploration and Development Corporation, 중국석유천연가스탐사개발회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과는 톡톡히 봤는데, 뒤끝이 좋지 않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두산중공업의 과징금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을 두고 재계 한 원로가 던진 말이다. 담합관련 조사가 한창이던 시기에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영입, ‘공교롭게도’ 수백억에 달하는 과징금을 감면받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제기되면서 곤혹스런 처지가 된 것을 꼬집은 것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억측이라는 입장이지만, 곱지 않은 시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담합하고 리니언시로 200억 챙기고 사건은 지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창립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어버이연합 ‘우회 지원 논란’에 이어 미르·K스포츠 재단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전경련의 존립 기반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정권 모금 창구’로 전락한 전경련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재계에서조차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을 둘러싼 의혹은 올해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의혹의 핵심은 청와대 개입 여부다. 전경련은 의혹의 키를 쥐고 있다. 전경련은 재단 설립을 주도하고, 회원 기업들이 재단에 자금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10월 12일 대구 본사에서 최근 경주지진과 관련, 천연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긴급점검 체계에 돌입하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공급설비에 대한 안전운영 종합대책’으로 명명된 이번 대책에는 가스공사에서 운영 중인 지진계측기 전수 성능시험 및 부적합품 교체, 장기간 운용 설비의 내진성능 평가, 진앙지 인근 매설배관 및 공급관리소에 대한 외부전문가 합동 정밀안전진단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가스공사는 “종합대책을 통하여 전국 천연가스 공급설비의 이상 유무를 정밀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기관 가운데 리조트 회원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은 강원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자부 소관 53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리조트 회원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41개 기관이 모두 1456계좌에 394억2200만 원 상당의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기관이 가진 회원권은 평균 35계좌로 집계됐다. 평균 금액은 9억6100만 원에 달했다.기관 중 계좌 수로는 강원랜드가 300계좌로 최다 회원권을 보유했다. 이어 ▲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옛 가스공사 서울동부지사 자리에 조성 중인 가스체험관이 대기업 가스제품 광고 공간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가 약 20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서울홍보관의 주요 전시 및 체험품목이 가스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 가스건조기, 가스보일러, 연료전지 등으로 체험의 효과가 거의 없고, 기기의 제조사도 대기업이나 외국계기업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스공사는 서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대형 건설공사 입찰에 국내 대기업들이 담합해 부정수익을 올린 건이 수십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가스공사가 입찰한 공사에서 대기업들이 담합한 건수는 총 39건이었다. 이 가운데 주배관공사이 27건, LNG탱크건설공사가 12건이었다. 총 계약금액은 4조7240억원에 달하달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가스공사의 추정 손해액은 약 9314억원에 이르렀다.가스공사의 주배관공사(2009년∼2012년)에서의 담합 금액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정부 지침을 어겨가며 성과급을 남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과 2015년 2직급 이상에 대해서만 성과급 차등수준을 2배로 운용하고, 3직급 이하는 성과급 차등지급 수준을 1.24배로 운용한 것.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이같이 밝힌 뒤 “직원 및 조직의 성과제고를 위해 도입된 제도의 취지가 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성과급 차등지급률을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성과급으로 1급 2627만원, 2급 3125만원, 3급 1151만원을 지급했다. 기획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