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에어부산은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을 매주 1회 운항하는 것으로 중국 항공 당국의 허가 절차를 밝고 있다고 9일 밝혔다.에어부산이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 에어부산의 국제선 재운항은 지난 3월 9일 국제선 운항 중단 이후 131일 만이다.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0분에 출발해 선전 바오안국제공항에 오전 11시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됐던 국내 LCC업계의 국제선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여행수요 회복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은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을 확정했다.제주항공은 우선 6월부터 도쿄, 오사카, 마닐라 등 일부 노선을 재개한 뒤 7월부터 운항 재개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6월 2일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나리타, 오사카, 하노이 노선의 운항을 6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항로가 닫히고 이용객이 급감해 존폐 위기를 맞은 항공업계에 정부가 자금 지원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 지원 대상 선정에 대형항공사(FSC)가 배제되는가 하면, 지원금 규모도 큰 차이를 보여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 주재로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필요시 저비용항공사(LCC)에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 번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항공업계가 도미노식 도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도 정부는 자구책을 내놓지 않으면 지원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원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응급환자가 구조를 요청했을 때, 그 사람이 수술비를 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진 후 치료를 해주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최현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공동위원장)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처하자 항공업계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하며 울부짖었다. 정부가 항공업계 지원을 두고 여러 조건을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화물수송을 통해 여객 감소로 인한 적자를 최소화해 어려운 시기를 버텨보려는 조치다. 하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항공포털)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항공업계 화물수송량(톤)은 18만3,56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자재 등 물류 공급을 줄인 여파로 분석된다.업계의 화물수송량 수치만 놓고 보면 감소율이 크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존폐 기로에 섰다. 항공사들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면서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하기는 했으나 현재까지 자금 지원 규모는 단 1,0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대형항공사(FSC)는 지원 대상에서 아예 배제됐다.정부가 ‘국가기간산업’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업계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업계, 무급휴직·셧다운·구조조정… 대한항공마저국내 항공업계는 전례가 없는 이번 코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을 대거 감편했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선 확대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편 증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25일부터 울산 출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며, 에어서울은 지난 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편을 주 32회로 확대했다.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에 맞춰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도 대폭 감편 운항해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제주항공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신규 항공기를 8대 도입하면서 직원도 약 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국내 항공업계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3일 항공안전관리시스템(ATIS)의 항공기 등록현황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737-800 기재 8대를 임차(리스운용) 방식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신규 항공기 도입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45대(구매 3대)의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CC 업계 종사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약 5,504만원이다. 이는 LCC 5개사의 연간급여 총액을 모두 합산해 근로자 총 인원으로 나눈 금액이다.LCC 5개사의 사업보고서상 급여가 가장 높게 기재된 에어부산의 직원 1인 평균 연간급여는 5,900만원이다. 다음으로 이
국내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연봉 수준이 성별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항공사의 남녀 직원 근속연수는 비슷하다는 점에서 항공업계가 여성근로자들을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성별 간 급여차이는 없다”고 일축 한다. 이유가 뭘까. ◇ 남녀 급여 차이 최대 2.53배… 임금 성차별?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항공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업계의 남성과 여성 평균 급여 차이는 최대 2.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조사 대상은 대형항공사
국내 항공업계의 지난 2월 탑승객 수 확정통계가 지난 11일 오후 발표됐다. 예상했던 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가 항공업계에도 직격타를 가해 여객수가 곤두박질쳤다.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수는 총 426만1,6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44% 감소했다.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항공사는 진에어이며,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모두 포함해 국내 항공사 중 여
항공업계가 여태 겪어보지 못한 역대급 불황으로 고사 직전에 놓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에 대해 과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하고 있다.11일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발(發) 승객에 대해 입국제한 및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114개국에 달한다. 이 중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43개국이며, 최근 14일 이내 대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2020년 정기 항공운수권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항공운수권 배분에는 진에어도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장거리 노선 1개 정도는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국토부는 진에어에게 단 하나의 운수권도 배분하지 않았다.지난 27일 국토부 항공운수권 배분 결과에 따르면 국토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파리, 한국~호주 증대 운수권과 기타 정부 보유 운수권 등 총 21개 노선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하지만 진에어는 이번에도 운수권 확보에 실패하면서
“항공산업의 근간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있습니다.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입니다. 정부 차원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합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타를 입어 고사 직전에 놓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사장들이 한목소리로 정부에 ‘조건 없는’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에어부산·에어서울·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가나다순
2020년 정기 항공운수권 배분 결과가 나왔다. 이번 항공운수권 배분에서 최대 승자는 티웨이항공으로 보인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노선을 배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호주 시드니와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직항 노선 등을 거머쥐게 되면서 향후 전망이 밝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한국∼파리, 한국∼호주 증대 운수권과 기타 정부보유 운수권 7개 등 총 21개 노선 운수권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국제항공운수권은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
외국항공사(이하 외항사)들의 한국 출·도착 항공편 운휴·감편 결정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많아 ‘지역사회 감염국’으로 지정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27일 오전 12시 기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595명, 사망자는 13명이다. 전날 대비 확진 환자수가 334명 늘어났다. 이날 오전 사망자도 1명 늘어났다. 검사를 진행 중인 이들은 2만1,097명이다.한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을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에 섰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신규로 항공면허를 발급 받은 3개 항공사는 정상 비행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국내 8개 항공사는 2월 중순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한·일 외교 갈등으로 불거진 보이콧 재팬으로 직격타를 입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업황이 회복세에 들어서는 듯 했으나,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 우한 지역에서 최초로 발
한국 노선 항공편을 감편하거나 전면중단하는 외국항공사들(이하 외항사)이 늘고 있다. 현재 한국의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라는 점에서 한국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한국인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93명, 사망자는 9명이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7만7,658명, 사망자 2,663명(25일 0시 기준/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이에 일부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 곳곳에서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에어부산이 고강도 자구책에 돌입했다.에어부산의 한태근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은 24일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주 급여의 20~30%를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보다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에어부산 측은 “임원들의 일괄 사직서 제출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경영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라며 “부서장도 자발적으로 임금의 10% 반납에 동참했고, 에어부산 전 직원들 역시 3월부터 무급 희망 휴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해 항공업계가 울상이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제주도를 다녀간 중국인 1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을 받으면서 국내 관광산업에도 적잖은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현재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 가격은 1만~2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기준, 2월 김포∼제주 항공권은 최저 3~4만원대였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 노선 항공편 비운항 및 감편뿐만 아니라 국내선으로까지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