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을 공짜로 넘겨준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가 또 다시 법의 심판대에 선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9일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정주 NXC 대표에게 원심과 같은 실형을 구형이다. 원심이 사실관계 및 법리를 오인해 무죄를 선고했다는 주장이다.김 대표 변호인은 이에 대해 “이 사건 쟁점은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다”며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과연 대가성이 인정될 수
현대ㆍ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기아차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과 현대차 신형 i30 등 현대기아차 4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수송 디자인(AutomobilesㆍVehicles) 분야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의원 다수가 카니발 등 SUV를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와 의정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기동성과 편의성을 감안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대형세단 중에서는 제네시스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국회 윤리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이 신고한 개인명의(배우자 및 자녀제외) 차량 중 카니발이 52대로 가장 많았다. 카니발 외에도 싼타페(7대), 소프티지(6대), 쏘렌토(6대) 등 SUV 차량을 신고한 의원이 다수였다.이에 대해 한 보좌관은 “보좌관이나 비서관들 다수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타이어그룹이 구시대적 사외이사 선임 움직임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등 여러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기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도 포함돼있다.재선임의 주인공은 이용성 사외이사다. 과거 은행감독원장을 지낸 바 있다. 1938년생인 그의 나이는 올해로 여든이다. 물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또 다른 숫자는 그의 사외이사 자격에 물음표가 붙게 만든다.이용성 사외이사가 처음 선임된 것은 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래’ 아이오닉이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3만대 고지를 넘어섰다.지난해 1월 출시된 아이오닉은 지난 1월까지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에서 총 3만116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4350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렉트릭은 6797대, 플러그인은 18대가 팔렸다.현대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은 고급화브랜드인 ‘제네시스’와 함께 현대차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한 토요타 등에 비해 조금 늦었지만,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동국실업이 안정적인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동국실업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국실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19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5%, 244.2% 증가한 실적이다.동국실업 관계자는 “중국과 유럽의 현지법인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매출호조를 보이며 다소 줄어든 국내 실적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박효상 부회장이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서울모터쇼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부터 모터쇼 입장권의 인터넷 예매가 시작됐고,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출품 모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중이다.그런데 서울모터쇼를 한 달 앞두고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월드 프리미엄(세계 최초 공개모델)을 포함한 36종의 신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생산할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 카’도 포함됐다.반면 국내 최고라 불리는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이 공개할 예정인 세계최초는 단 한
[시사위크=강경식] 슬로건으로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내건 ‘2017 서울모터쇼’의 윤곽이 드러났다. 22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총 27개 완성차브랜드와 167개 연관 업체 및 7개 기관이 참가하는 이번 모터쇼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2017 서울모터쇼는 91,141㎡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차량은 총 300여대에 달하며 세계 최초공개 2종을 비롯한 32종의 신차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제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서울모터쇼’의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번 서울모터쇼는 국산차와 국내 판매량이 많은 수입차 위주로 꾸려졌다.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her, Enjoy the moment)’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조직위는 “이번 모터쇼에 9개 국내업체와 18개의 수입완성차 업체가 참가한다”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나뉜다. 체급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를 모두 합쳐도 현대차 판매량에 미치지 못할 정도다.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예전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졌다. 물론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아무리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해도 여전히 압도적이다. 그러나 나머지 세 업체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신차를 앞세워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차량은 한국지엠의 스파크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 불황과 경쟁 가열, 파업 등의 악재가 겹친 탓이다.현대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93조6490억원, 영업이익 5조1935억원, 당기순이익 5조7197억원이다. 자동차 판매대수는 485만7933대를 기록했다.2015년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매출액만 1.8% 소폭 올랐고, 영업이익은 18.3%, 당기순이익은 12.1% 감소했다. 자동차 판매대수 역시 2.1% 줄어들었다.특히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율주행은 자동차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기술 중 하나다.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여겨졌으나, 어느덧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의 상용화도 머지않아 이뤄질 전망이다.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는 물론 인간 생활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안전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국내 자동차업계의 ‘맏형’인 현대자동차 역시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아이오닉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FC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가 있다.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인 이들을 가리켜 우리는 ‘에이스’라 칭한다. 에이스는 자신의 성적 뿐 아니라 팀 성적까지 좌우한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한 존재다.자동차업계에도 이러한 에이스가 있다. 다른 모델에 비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모델들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엔 어떤 모델들이 내수시장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자.먼저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2016년 내수시장에서 65만854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7.2%. 현대자동차의 올해 내수시장 판매량(11월 누적 기준)과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한 수치다.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현대차 판매량은 대부분 모델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핵심 라인업인 아반떼-쏘나타-그랜저의 경우,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1%, 21.7%, 32.2%(11월 누적 기준) 줄어들었다. 쏘나타는 SM6, 신형 말리부 등의 거센 도전을 받았고, 그랜저는 신형 모델 출시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판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 지주사 NXC 김정주 대표가 뇌물공여 혐의를 벗었다. 재판부는 김 대표가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제공한 ‘공짜주식’ 등 금품이 ‘뇌물’의 성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에 100억원대 용역을 몰아주게 한 혐의 등이다. 다만 넥슨 ‘공짜주식’ 특혜 부분은 직무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따라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정주 NXC 대표도 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에 출석한 9명의 대기업 총수들이 업무용 차량으로 제네시스 EQ900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증인출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9명의 총수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5명은 제네시스 EQ900 리무진을 타고 등장했다. 색상은 검은 색이 주를 이뤘다.'제네시스 EQ900 리무진'은 EQ900에 비해 약 29cm 길어진 리무진형으로 이른바 ‘회장님용’ 세단으로 통한다는 후문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이 올해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맛봤다. 실적 면에선 훌륭한 성적표를 받고도 대내외적 악재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넥슨은 김정주 대표의 오너리스크에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등 각종 스캔들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도 줄줄이 부진이 이어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고비를 맞았다는 평이 주효하다.◇ 실적은 좋은데… 오너리스크 ‘직격타’넥슨은 올해 각종 악재 연발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은 1조5286억원으로 업계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4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 씨가 ‘보직 특혜’ 논란 속에서 전역했다. 의무경찰 복무 두 달 만에 간부 운전병으로 보직 변경된 그는 25일 전역신고를 마치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나섰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우씨가 떠난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 됐다. 그가 청사를 빠져나가면서 탑승한 차량이 제네시스라는 점에서 눈총을 받았다. 우병우 전 수석의 가족은 제네시스를 비롯해 포르쉐, 마세라티, 레인지로버, 카니발 등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포르쉐는 우씨가 타고 다닌다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의 등장은 인류사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인간의 이동거리와 이동편의는 과거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대폭 향상됐고, 산업과 도시, 문화 등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삶의 질을 끌어올렸다.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100만대에 육박했다. 이제는 자동차가 일상의 하나가 된 시대다. 이와 함께 자동차의 역할과 가치도 기존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넘어서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운전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며 이를 레저 및 취미활동으로 삼는 것이다. 과거엔 만만치 않은 비용 등 여러 문제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네시스 EQ900이 북미 ‘올해의 차’ 자리를 노린다.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현지명 G90)가 미국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승용 부문 최종 후보(Finalists)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 2015년 제네시스(DH)에 이어 5번째다. 이 중 2009년 제네시스(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