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20년 크게 하락했던 영업익은 2019년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했다.현대백화점은 2021년 잠정실적을 10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724억원, 2,644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33.5%, 영업익은 94.6%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거둔 매출은 사상 최대치다. 지난 2019년 첫 2조원대(2조1,989억원)를 기록한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
롯데푸드가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4년간 영업익과 함께 이익률이 지속 하락세를 보인 상황이다. 부진한 사업부문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선 롯데푸드는 HMR부문 강화와 함께 건강을 키워드로 한 헬스케어 식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2021년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실적에 관한 세부내용을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롯데푸드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189억원, 402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증가(4.1%↑)한 반면, 영업익은 하락(9.7%↓)했
신세계가 매출과 영업익 모두 급감했던 2020년의 부진을 딛고 2021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익에서 70%를 차지한 백화점 부문의 실적이 돋보인 가운데, 패션‧면세‧부동산 및 여객 사업부문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340억원, 영업이익 1,95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43.9%, 89.1% 상승한 수치다. 연간 매출과 영업익의 경우 각각 6조3,164억원, 5,173억원을 기록했다. 202
삼양식품이 지난해 4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해외실적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실적 비중은 전체매출 대비 6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간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순이익은 감소했다. 국내 라면시장이 둔화세를 보이는 만큼, 삼양식품은 올해도 해외실적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4분기 및 누계 잠정실적을 8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8억원, 217억원을 집계됐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27.7%, 37.4%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폭의 실적하락을 겪은 롯데쇼핑이 지난해 더욱 악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 등 다수 오프라인 점포에서 공간 리뉴얼(재단장)로 ‘체험’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롯데쇼핑은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5조5,810억원, 2,1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3.7%↓)과 영업익(37.7%↓) 모두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대대적 지각변동이 있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대명사로 꼽혀온 대형마트가 3위로 내려오고 지난해 3위였던 백화점이 1위에, 편의점은 2위를 유지했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불안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방역체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계에는 이에 대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명품’, 편의점 ‘점포수’ 상승세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연간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2020년 대비 11
LG생활건강이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호조세를 지난해에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겪은 부진의 여파가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잠재돼있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시장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으로 상승세 잇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8조원 달성… 4분기 실적 부진은 불안 요소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지난달 27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엘지생건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이다. 이는 202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자사 제품과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눴다.바디프랜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에 안마의자, 음식 등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드림빌(전 강남보육원)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기석 바디프랜드 F&B팀 부장, 김나라 강남드림빌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2016년부터 강남드림빌을 후원해온 바디프랜드는 이번 전달식에서 보육생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SNS상에서 이뤄지는 부당광고를 점검했다. 지난해 9개월 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1만7,000여건의 위반의심 게시물 사례가 적발됐으며, 공정위가 자진시정을 요청한 결과 약 3만2,000건에 이르는 시정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함께 주요 SNS에서 나타나는 부당광고 방지 모니터링(공정위) 및 실태조사(소비자원)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12월까지 주요 SNS(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국내 담배업계 주요 3사가 궐련형 담배 관련 프로모션을 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이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4억갑을 돌파하는 등 판매량은 2017년 출시 이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수 담배기업이 기존 담배와 비교해 위해도가 저감된다는 자사 연구 결과를 내세워 시장규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4억갑’ 돌파… 담배시장 내 점유율 12.37%KT&G는 이달 10일부터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lil)’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
오비맥주가 새 비전 슬로건을 공개하며 올해 힘찬 활동을 다짐했다.오비맥주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비맥주 본사에서 새로운 기업 슬로건을 공개하는 선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는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하여 큰 꿈을 꿉니다(We Dream Big to Create a Future with More Cheers!)’라는 비전 슬로건을 공표했다. 오비맥주는 슬로건 문구와 관련해 “‘꿈’은 기업의 정체성이자 모든 활동의 근간을 의미한다”며 “‘환호’는 지역사회와 함께
SPC삼립이 지난해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자사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잠정 실적발표와 함께 2024년 ‘매출 4조원’을 목표로 내세운 SPC삼립은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SPC삼립은 지난 20일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해당기간에 집계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334억원, 268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4%(매출 23.45%, 영업이익 23.65%)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분기사상 최대실적”이라고 밝힌 SP
지난해 하이트진로음료의 토닉워터와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판매량이 급증했다. 믹싱주‧저도주 문화의 확산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두 제품을 통해 가정용 주류 시장 뿐 아니라, 업소용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음료는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와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브랜드 ‘하이트제로0.0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하이트진로음료가 진로토닉워터와 하이트제로0.0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2020년 4분기 대비 각각
롯데홈쇼핑이 중국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롯데홈쇼핑은 중국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 ‘비욘드바운더리’와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등 자사 콘텐츠사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박재희 비욘드바운더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롯데홈쇼핑 콘텐츠, 캐릭터 사업 기획 및 컨설팅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
이달 들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가격을 인상한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할리스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커피빈의 경우 커피음료 가격은 유지했지만 티(차)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지난 24일 투썸플레이스는 일부 음료 가격 인상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7일부로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며,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의 첫 인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2019년 3월 커피음료를 제외한 케이크, TWG 활용 차 음료 등 40여종의 가격을 인상
오리온이 해외시장에서 거둔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매출 대비 절반을 상회했으며, 특히 중국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오리온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신사업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건강’을 키워드로 한 간편대용식, 음료, 바이오 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매출 대비 해외 비중 66.2%, 중국서만 47.5% 지난해 11월 공시된 오리온의 실적자료를 보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290억원, 2,711억원을 기록했다. 아
식약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품목에서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설 명절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식의약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 1,010건을 집중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178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는 장건강, 면역력 증강 등을 표방한 식품 광고 게시물 51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129건을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74건(57.4%) △질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보유한 롯데그룹이 미니스톱 인수의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롯데그룹이 인수를 확정 지을 경우 세븐일레븐의 점포수는 1만3,000개 이상이 돼 업계 선두 주자들과의 점포수 격차를 대폭 줄이게 된다. 다만 인수 확정과 동시에 미니스톱 가맹점주와 계약 등 만만치 않은 과제가 주어질 전망이다.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번 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본입찰에는 ‘롯데그룹(롯데지주)’을 비롯해 이마트의 자회사
롯데홈쇼핑이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자사 사회공헌 활동 ‘작은도서관’에 접목해 ESG경영 확대에 나선다.롯데홈쇼핑은 지난 19일 경북 구미에 업사이클링(재활용) 섬유패널을 활용한 친환경 학습 공간 ‘작은도서관’ 72호점(해평누리작은도서관)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경북 구미시 해평면에 위치한 ‘해평누리작은도서관’(72호점)에서 진행된 가운데,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장세용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조진호 구세군 경북지방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판식에 이어
식약처는 음식 조리 및 보관 관리가 소홀할 시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한 주의보를 발동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끓였던 음식이 실온에서 식는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피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18일 당부했다.식약처는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대해 국, 고기찜 등 대량으로 끓이고 난 뒤 실온에 방치할 경우 식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spore)’가 증식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증상의 경우 퍼프린젠스가 증식한 음식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