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페지’라는 난제에 가로막혀 표류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달 27일부터 원 구성 협상에 나서 국회의장단 선출과 18개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가 합의한 사항은 없지만, 실무협상 자체는 차질없이 진행됐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두고 다투면서 협상 분위기는 바뀌었다. 민주당은 20대 전반기 국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이 법사위에서 막히자 ‘사실상 상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은 지난달 26일부터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선 가운데 원내교섭단 수석부대표도 실무 협상을 갖고 합의점 마련에 나섰다.하지만 여야가 다투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문제 등이 9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되지 않을 경우 협상 마무리까지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각 원내교섭단체들은 제헌절(17일) 이전까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마쳐야 한다는데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늦어지면서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가 맹탕으로 치러질 우려가 높아졌다. 주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 구성이 늦게나마 이뤄지더라도 청문회 준비를 하기에는 빠듯한 시간이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달 20일 민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하지만,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다.만약 국회가 9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치지 못하면 대통령은 다음날부터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은 지난달 27일부터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6일 현재까지 합의점은 찾지 못한 상태다. 각 원내교섭단체들은 제헌절(17일) 이전까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은 마쳐야 한다는데 공감했지만, 한 치의 양보 없는 줄다리기 협상만 이어가고 있다.민주당은 국회 관례 상 ‘여당 몫’으로 분류되는 국회 운영위·국방위·정보위·행정안전위를 포함해 법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간 집행된 240억원의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 중에서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지급됐는지조차 알 수 없는 금액만 4분의1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처럼 매월 활동하지 않는 상설특위에도 매월 600만원의 활동비가 정기적으로 지급됐다. 여야는 이 같은 특활비 내역이 공개되자 일제히 자성의 목소리를 냈지만, 특활비 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논의가 ‘유야무야’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5일 2011~2013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지만, 성과없는 만남만 이어지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밝혔다.여야 원내교섭단체간 원 구성 협상은 지난달 27일 원내교섭단체 대표 상견례 회동 이후 진척이 없다.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국회에서 4차 회동을 갖고 원 구성 실무협상에 나선다. 이들은 전날(3일) 오후 국회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이 원 구성 실무협상을 앞두고 최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민주당과 한국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두고 공중전에 나선 모양새다. 민주당 측은 청와대·국회 등을 소관기관으로 하는 운영위원장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또 20대 국회 전반기 당시 민주당 측에서 요구한 법안들이 종종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한 사례를 들며 법사위원장도 갖고 오겠다는 입장이다.반면, 한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가 이번 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자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넘어야 할 과제가 많아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식까지 포기하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데 더 이상 국회가 직무유기 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주 중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국회를 정상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오늘부터 재개하는 원구성 실무협상을 하루빨리 타결하는 게 시급하다"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7월부터 본격화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달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치겠다고 한 데서 한 발 물러난 상황이다. 국회의장단 공석 사태 장기화와 민생 법안 처리 때문에 여야가 협상 속도를 높이는데 공감하고 7월 중 원 구성 협상은 마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등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27일 상견례를 갖고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뒤이어 각 원내교섭단체 원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오는 27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상견례에 나선다.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가까이 휴업 중인 국회가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된다. 다만 원내교섭단체간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갈등으로 원 구성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위한 첫 모임을 가진다.이날 첫 모임에서 각 교섭단체들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재선·전북 군산시)이 25일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바른미래당을 제외한 3개의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모두 3선인 가운데 김 신임 원내대표가 눈 앞의 과제인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얼마나 활약할 것인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했다. 총 30명 중 민주평화당에서 활동 중인 비례대표 3인방(박주현·이상돈·장정숙)과 박선숙 의원 등 4명을 제외한 26명이 참여했으며, 김 원내대표는 과반을 얻어 경쟁상대인 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늦어지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이번에는 상임위원장 몇 석을 확보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2016년 상반기 원구성 협상에서는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이 원내 제3당의 확고한 지위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라는 제4의 원내교섭단체도 있기 때문이다.당시 국민의당은 원내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여기에 국민의당 원내대표였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정치9단'이라는 별명답게 "국민의당은 욕
[시사위크=은진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은 호남지역 기초단체장 5곳을 차지했다. 공천과정에서부터 가능성이 낮은 곳을 제외하고 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에 ‘올인’한 현실적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이 ‘참패’ 성적표를 받아든 상황에서 평화당이 향후 전개될 정계개편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평화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5석(전남 3석, 전북 2석)과 광역의원 3석(전남 2석, 전북 1석)을 확보했다. 기초단체장 8곳을 확보하겠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정당들의 시선은 ‘선거 이후’로 쏠리고 있다. 특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경우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해관계에 따라 창당된 신생정당인만큼 이번 선거결과가 당의 존립을 좌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이후 쪼개진 자유한국당은 ‘보수 대통합’을 바라고 있다. 새누리당에서 갈라져 나온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쳐져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지만,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른정당 출신들이 다시 한국당으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5월에 이어 6월에도 임시국회를 소집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은 1일 “방탄국회 소집한 게 아니냐”면서 거세게 비판했다.한국당이 소집한 임시국회가 ‘방탄국회’라고 비판받는 이유는 권성동·염동열·홍문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와 연관성이 깊다.한국당에서 2개월 연속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정작 5월 임시회 본회의는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해 지난달 14일 열린 게 처음이다.이후 염동열·홍문종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퇴임을 앞둔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임기동안 개헌이 끝내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1년 반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도 개헌과 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정파의 이해라는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아울러 "한국정치의 고질병인 대결적 정치문화를 청산하고 다당체제에 걸맞은 협치의 모델을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거듭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1987년 개헌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개헌특위를 설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노숙 단식투쟁’ 5일만에 단식 중단을 예고했다.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한국당이 요구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수용을 받아주지 않는만큼 협상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 바람과 달리 원내지도부는 8일 현재까지 단식투쟁 중단 여부에 대해 정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8일 오후 단식투쟁 종료를 예고한 지난 6일동안 김성태 원내대표는 ‘피자 배달’부터 ‘폭행’까지 다양한 일들이 벌어졌다.김 원내대표가 단식투쟁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정부여당 공세 차원에서 이른바 ‘김경수 특검’ 카드를 내밀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승리 전략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이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된 김경수 의원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연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김경수 의원이 연루된 의혹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당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두고 검찰·경찰의 ‘김경수 봐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특별검사 카드를 꺼냈다.한국당 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보이콧’으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시정연설은 물론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도 무산된 것에 대해 “홍문종 지키기 방탄국회라는 한국당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당 소속 홍문종 의원의 체포동의안 보고 절차를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를 파행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 등 야당은 일자리가 시급하다는 청년의 절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헌법재판소가 ‘헌법 불합치’ 판정을 내린 국민투표법 개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공방전만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안 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국당은 “국회 원내교섭단체 개헌 협상이 먼저”라고 반박하고 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 넘게 위헌 상태인 국민투표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투표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