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이 분열을 선동하고 편 가르기에 나서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최근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 광화문 집회 등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는 데 근본적 원인이 정부·여당의 태도에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안 대표는 정부·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려는 것에 맹공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여권 책임론’에 힘을 실은 것이다.안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원인을 특정인과 야당을 연계 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코로나19 확산 관련 방역당국 책임을 피하기 위해 통합당과 집회를 엮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8·15 집회는 우리 당이 주최하지도 않았고 참가를 권하거나 독려한 적도 없고 우리 구성원들이 마이크 잡고 연설한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통합당은 지난 광복절(15일) 강성 보수진영 주도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반(反)정부 집회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반면 민주당은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4일 연휴 기간 100억원이 훌쩍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앱 7,000원 할인 이벤트를 통한 ‘딹 멤버십’ 회원수도 연휴 기간 30만명 이상 증가하며 총 120만명을 돌파했다.BBQ에 따르면 이번 4일간 전국의 BBQ 점포에서 처리한 주문 건수는 총 50만건으로, 매출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광복절 연휴(8/15~18) 기간 대비 151%, 올해 어린이날 연휴(5/2~5/5) 대비 57% 증가한
보수 야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 진원지로 꼽힌 광복절 집회와 이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선을 그으면서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 메시지’는 새겨야 한다는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다.이재오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은 19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방역 당국에서 규정이나 원칙들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어긋남이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처리해야 한다”며 “하지만 방역을 이유로 정치적 주장에 대해서 탄압한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통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와중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이 이례적으로 초강경 메시지를 냈다. 특정 종교가 주최하는 집회에 대해 메시지를 낼 경우, 정치적 오해를 낳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그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문재인 대통령, 집회 두고 “비상식적 행태” 비판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목사의 집회를 겨냥해 “코로나 확산을
김원웅 광복회장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친일청산’을 강조하고, ‘친일파 파묘법(국립묘지법 개정)’에 목소리를 내자 더불어민주당이 비호에 나섰다. 그간 지지율 하락 등 각종 악재가 겹친 여당은 이를 통해 ‘국면전환’에 나서는 모양새다.18일 민주당은 ′친일파 파묘′를 두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인권연대와 공동으로 주최한 ‘국립묘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세미나를 통해 파묘 주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놨다. 민 의원은 “보훈처는 백선엽 장군에 대해 충분히 여유를 갖고 안장이 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선구도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세론에 힘이 빠지면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 의원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이 지사가 이 의원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2022년에 치러질 차기 대선을 1년 6개월여 앞두고 대세론에 일찍 균열이 오면서 이 의원의 대권 가도가 위기를 맞은 것이다. 이 의원이 무너진 대세론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대선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의원의 대선주자 지지율 하락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김원웅 광복회장 기념사에 대해 “하나도 틀린 말 없다”고 옹호했다. 이 문제가 정치권의 이념 논쟁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서는 ′상식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배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무엇 하나 틀린 말 없는 기념사가 이토록 논쟁이 되는 것조차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자연스럽게 조금 일제에 복무하게 된 것을 친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이고 명백한 친일행위를 친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최근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너무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의 혁신 노력도 있지만, 정부여당의 민주주의·법치주의 훼손 및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기인한 반사이익이라는 분석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앞장서 하고 있는 검찰 무력화,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 등에 대해 국민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 노력이 또 없는 것은 아니다”며 “저희
유한양행이 광복절을 맞아 보훈가족에게 안티푸라민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유한양행은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행하고 있다.올해 4년째를 맞는 이 활동은 8월 13~14일 양일간 유한양행 본사 직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안티푸라민 꾸러미 500개를 제작해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대규모 자원봉사가 아닌 소규모 팀별로 단독공간에서
오는 75회 광복절을 기념하는 유통가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빙그레는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광복절을 전후해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던 독립유공자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그 후손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며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 분들의 희생정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빙그레는 독립운동 기념 및 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병민 미래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장은 13일 친박계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우리 당 지도부 목소리와는 조금 결이 다르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사과 및 반성이 필요하다는 데 지도부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 사면론 주장은) 당 소수 의원, 당 밖에 있는 무소속 의원들의 목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정당이 배출했던 두
정치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이 재점화됐다.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친박계 야당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 사면을 주장하고 나서면서다.통합당은 그동안 끊임없이 박 전 대통령 사면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돼왔다. 통합당은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과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를 맡은 바 있는 통합당 출신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연례행사인 광복절 마케팅의 포문을 열고 나섰다. 지난해 불거진 ‘노재팬’ 운동 이후 부쩍 커진 국적 논란 등을 의식한 듯 호국 분위기 조성의 선봉대를 자처한 모습이다.◇ ‘피규어에 티셔츠까지’… 신박해진 광복절 굿즈광복절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관련 마케팅에 착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일 양국 관계가 경색된 탓에 업계가 8.15 기획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신박하면서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늘 국무회의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결정한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또 문 대통령은 택배업계가 8월 14
지난해 국내에서 불길처럼 번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꼽혔던 모나미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판 제품 출시 등을 통한 고급화 전략에 애국 마케팅까지 전개하며 실적 개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음에도 호재를 잡지 못했다.◇ ‘애국’ 호재 맞고도… 8년째 매출 내리막 길모나미가 ‘NO재팬’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문구류 선진국인 일본 제품의 대체제로 토종 기업인 모나미가 부각됐지만 화제성만 높았을 뿐, 실제 수익 증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모나
꼬였던 남북관계가 풀릴 즈음되면 북한이 들고 나오는 카드가 있다. 분단의 아픔을 가장 절절히 느끼며 살아온 실향민들의 염원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다.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같은 도발적 행동에 때문에 북한에 대해 싸늘했던 여론도 이산상봉이란 요술방망이 앞에서는 누그러질 수밖에 없다. 북한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곤 하는 보수·진보층의 갈림 현상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인도주의적 사안은 정치·군사적 대립이나 이념 갈등을 넘어서는 이슈라는 얘기다.북한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전향적 자세를 취하거나 생사확인, 상봉 같은 현안에 호응해 나올 때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이 시각장애인 마라톤 대회에 가이드 러너로 참여해 시각장애인의 용기와 도전에 함께하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bhc치킨에 따르면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3기 2조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1대 1로 함께 해 이들이 안전하게 걷고 뛰는 것을 도왔다.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평소 운동 기회가 제한된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달리면서 상호 이해 증진
남북관계가 가파른 대치국면으로 치달으면서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북녘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들이다. 지난해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대화와 교류의 물꼬가 트이자 재북 가족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풀었던 이들이다.하지만 북한 김정은의 미사일 도발과 대남비방이 이어지면서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2월 설 명절과 8.15 광복절에 이어 올 추석도 그냥 넘길 공산이 커졌다. 이산상봉이 성사되려면 후보자 선발과 생사확인, 명단교환 등 최소한 1개월에서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다.이산가족들을
북한이 오는 29일 2차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법제정과 예산결정, 인사, 대내외 정책 수립 등의 권한을 가진 최고의결 기구로 우리로 치면 ‘국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최고인민회의에서 나올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는 북한의 대내외정책에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전보다 한 달 빨라진 최고인민회의 개최이례적인 것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시기가 예전보다 빨라졌다는 점이다. 북한 헌법상 최고인민회의는 1년에 1~2회 개최되며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기준으로 2012년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