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확정됐다.포스코 이사회는 23일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7월 27일 열리며, 이를 통해 사내이사에 선임될 경우 최정우 사장은 회장으로서 포스코를 이끌게 된다.회장 선임 때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포스코는 이번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5명의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이른바 ‘승계카운슬’을 통해 후보군을 구성하고, 추려나간 것이다. 이를 통해 11명의 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 내정자가 자신의 선임을 반대하고 있는 노동조합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노조 집행부와 대화를 시도 중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노조가 제기하고 있는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는 계획이다.노조는 김 내정자가 과거 삼성물산, 현대건설 재직 당시 회사에 대규모 손실을 입히고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며 자질을 문제 삼고 있다. 이 같은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김 후보를 신임 사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6월, 롯데건설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오전 ‘가’구역을 재건축하는 ‘의왕 더샵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기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의왕 더샵캐슬’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38층, 8개동, 총 9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의왕 더샵캐슬’은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해 있지만, 안양 평촌에 인접해 평촌 생활권에 속한다. 단지 앞 모락로와 경수대로를 이용하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범계•평촌의 대규모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 전 부사장은 다음달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김 전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임시주총을 통과하면 김 전 부사장은 임기 3년의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김 전 부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거쳐 포스코건설 부사장으로 일했다. 주로 해외와 토목사업 분야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진다.김 전 부사장이 임시 주총을 통과하기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역 향토 건설사와 대형 건설사들이 뭉친 컨소시엄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대전 도마변동 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수주전이 ‘골리앗’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대전 서구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이 한 팀을 꾸린 ‘미라클사업단’이 총 418표(62%)를 얻어 수주를 따냈다. 고배를 마시게 된 금성백조주택은 261표(38%)를 획득했다.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9-4번지 일대 19만2,861㎡ 부지에 지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전 사장이 4년째 10대 건설사 연봉왕을 차지했다.3일 건설업계와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최치훈 전 사장은 지난해 57억5,5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내역을 보면 급여는 11억9,500만원으로 전년과 같았으나 상여금이 크게 올랐다. 45억800만원이 상여급으로 지급됐다. 또 기타 근로소득으로 5,200만원을 받았다.이로써 최 전 사장은 건설사 CEO 연봉왕으로 임기를 마치게 됐다. 지난 2014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줄곧 최고 연봉을 받아왔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엘시티 공사현장 55층에서 발생했다. 오후 2시경 55층 외부 유리 부착 작업을 위해 설치한 구조물이 아래로 추락해 안에 있던 작업자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또 건물 밖에 있던 작업자 1명이 추락한 구조물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소방 당국 등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사고는 포스코건설의 신임 사장 취임 날 발생했다. 이영훈 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신임 사장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건설은 한찬건 사장 후임으로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이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이 신임 사장은 30년 넘게 포스코에서 재직한 ‘포스코맨’이다. 1985년 포스코 입사 후 2008년 포스코 경영기획담당 상무와 2012년 경영전략담당 전무로 일했다.이후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부사장), 포스코켐텍 사장을 역임한 그룹의 대표적인 기획 재무통으로 알려졌다.포스코건설 근무 경력도 있다. 2013년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CFO)으로 재직하면서 포스코건설의 역대 최대 경영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환경부는 두산건설과 삼성물산을 날림(비산)먼지 저감 자발적협약 이행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건설사는 이날 서울 동작구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환경부-건설사 자발적협약 이행 1차년도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날림먼지는 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를 말한다. 2016년 기준 건설공사장은 전국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중 84%(3만5,928곳)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 특성상 날림먼지 관리가 어려워 사업장 별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른바 ‘창고’로 쓰였던 자투리 공간이 ‘귀하신 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잡동사니를 넣어두는 창고공간에서 벗어나 이제는 서재룸, 요가룸, 다과룸 등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Room)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알파룸’이 화려한 변신이 예사롭지 않다.◇ 서재룸, 펜트리룸, 다과룸 등 공간선택 차별화‘알파룸’이란 평면설계 때 숨은 공간을 모아서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일종의 서비스 면적을 말한다. 통상 방과 방 사이, 거실과 방 사이, 주방과 거실 사이에 배치해 활용도를 높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경기도가 포스코·대우·호반·KCC 4개 건설사를 ‘우수 공동주택 건설 시공사’로 선정했다.14일 경기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실시한 도내 7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이들 4개 시공사를 우수 건설사로 뽑았다고 밝혔다. 또 유신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를 우수 감리업체로 선정했다.▲포스코건설은 하남 더샵리버포레 ▲대우건설은 양주 옥정 센트럴푸르지오 ▲호반건설은 오산 세교 호반베르디움 ▲KCC스위첸은 이천 KCC스위첸을 시공했다. 유신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이천 KCC스위첸을 감리했다.도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공사 현장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긴 대형 건설사 직원들이 잇따라 실형을 선고 받았다.1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팀장 A씨와 포스코건설 그룹장 B씨가 배임수재 혐의로 서울동부지법으로부터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또 금호산업 차장 C씨도 같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이들에게는 불법 금품수수 액수에 따른 3억∼4억9,000만원의 추징금도 부과됐다.A씨는 한 건축사사무소에 뒷돈을 받고 일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체를 터미널 신축공사 설계·감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지난 15일 발생한 강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 지역 주민들을 돕는데 발벗고 나섰다.지역주택조합의 강자 서희건설은 23일 지진 복구 기금 2억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동시에 직접 복구 작업에도 뛰어들었다. 포항사업소 임직원들을 피해지역에 급파해 건물 안전진단과 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서희건설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건, 포스코 공채 2기 출신인 이봉관 회장이 포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부영그룹도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은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대표적인 산업군이다. 철근이나 콘트리트 따위의 자재 추락 위험이 깔려 있으며 인부가 추락하는 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타워 크레인이나 시공 중인 건물 자체가 붕괴돼 대형 인명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건설현장의 위험성은 관련 통계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5년간(2012~2016) 국내 5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의 건설현장에서는 총 1,643건의 사고가 발생해 총 1,659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최근 집계됐다. 하루에 한번 꼴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2심에선 다른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정동화 전 부회장에 대한 2심을 담당한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정선재)는 10일, 무죄를 선고했던 1심과 달리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 추징금 2,018만원을 선고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증거부족을 이유로 정동화 전 부회장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반면, 2심 재판부는 비자금 조성과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공정성 및 일반 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다”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저가 입찰로 치러진 공사 담합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진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공사’ 소송에서 SK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승소했다. 이번 담합 사건에 연루됐던 건설사 가운데 공정위에 승소한 건 SK건설이 처음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고법 행정6부는 SK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공정위의 과징금 산정이 잘못됐다고 봤다. 공정위가 과거 3년간 같은 법 위반 횟수(5회)를 포함해 SK건설에 과징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반포 화신 4지구 재건축 수주전에서 금품살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투명한 수주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자정 결의에 나섰다.17일 한국주택협회 소속 건설사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도시정비사업 공정경쟁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공정경쟁을 실천해나갈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는 도시정비사업을 하는 대형건설사 대부분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대림산업·롯데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현대산업개발·두산건설 등 25개 건설사 임직원들이 자리했다. 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건설산업을 견인하는 대형건설사들 사이에서 미래 주거환경을 엿볼 수 있는 신기술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국가적 재앙이라 불리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술에서부터 음성 명령 하나로 집안 구석구석을 제어하고, 각종 생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입주민 건강 챙기고 자연환경 보호하는 현대건설국내 대형건설사 가운데 신기술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 현대건설이다. 최근 건설부동산 시장의 최대 이슈였던 서초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수주전에서 라이벌 GS건설을 제치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물산이 4년째 시공능력평가 1위에 올랐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은 토목건축공사업에서 16조5,88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지난해와 같은 현대건설(13조7,106억원)이었다. 현대건설은 삼성물산과의 격차를 6조1,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까지 줄이면서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3위와 4위는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한 대우건설(8조3,012억원)과 대림산업(8조2,835억원)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3위였던 포스코건설(7조7,393억원)은 두 단계 하락한 5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용등급은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에게도 아주 중요하다. 특히 기업과 관련해서는 그 기업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표 중 하나다. 때문에 신용등급에 따라 각 기업의 자금조달 가능 규모와 방식에 차이가 발생하곤 한다. 이는 기업 운영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그렇다면 올 상반기 기업들의 신용등급은 어떻게 변화했을까.기업 신용평가 업체인 한국기업평가가 올 상반기 선순위 무보증사채를 기준으로 신용등급을 조정한 기업은 21곳이다.먼저, 6개 기업은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동국제강(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