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현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를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문재인정부 첫 비서진 임명을 발표했다.이어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는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청와대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을 임명했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비서실 인선 내용을 밝혔다.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비검찰 출신으로 법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첫날부터 새 정부의 내각과 청와대 인선 일부를 단행했다. 이례적으로 대통령 본인이 직접 호명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간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나 고민하고 준비해왔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준비된 대통령’을 강조하며 “충분한 인재풀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차기 정부는 정권 인수 과정 없이 출범해야 하는 만큼 물밑에서 인선 작업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해석된다. 첫 인선 발표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4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일정 콘셉트는 ‘캠퍼스 투어’이다. 이날 유승민 후보는 서울 신촌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건국대·한양대·홍익대·성신여대 등 대학가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유 후보는 이날 오전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 현장 유세에서 파란색 셔츠에 남색 민무늬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났다. 유세 현장에는 연세대 학생을 비롯해 인근 서강대 학생까지 방문했다. 신촌 유세 현장 분위기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유승민 팬사인회’였다.유 후보에게 수줍게 손 편지를 건넨 서강대 재학 중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이 올해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채용형 인턴의 공개모집에 나섰다. 분야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등 총 6개 부문이다.게임빌은 24일 "2017년 상반기 인턴사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게임과 관련된 기획, 프로그램, 그래픽과 더불어 사업PM, 마케팅, 데이터분석 등 총 6개 부문이다.지원자격은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면 된다. 공통 우대요건은 컴퓨터 및 MS오피스 활용능력 우수자, 외국어능력 보유자 등이며, 업무내용에 따라 다양한 가산요인이 존재한다. 원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어린 아들을 돌봐 줄 사람도 없는데…” 정유라 씨는 말을 채 잇지 못했다. 그는 덴마크 현지시간으로 19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한국 송환과 재구금이 선고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고문과 인권 유린의 우려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덴마크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하지만 실제 정씨의 소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판결에 불복해 덴마크 서부 고등법원에 항소장을 낸 것. 정씨는 고등법원에서 패소하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위안부 피해자 고 이순덕 할머니 빈소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 당초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된 조문이었으나, 해당 사실은 같은 날 빈소를 찾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목격담으로 알려졌다.때는 지난 5일.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와 조배숙 정책위의장, 신용현 최고위원, 김상화 사무총장은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에 조문을 갔다. “평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김미경 교수도 조문을 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 함께 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불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고, 불과 얼마 전까지 권력 최상부에 있던 이들이 줄줄이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곧장 구속된 상황이다.하지만 여전히 후폭풍은 끝나지 않았다. 사건이 워낙 방대했던 탓에 그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던 부문에 대한 수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남긴 유산들을 청산하는 과정에서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정유라 이대 가듯’ 서부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진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을 완료했다. 정 사장이 CFO(최고재무책임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조 부회장 단독 대표체제다.LG전자는 이날 오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이사진 개편 및 정관 개정(정관상 이사 정원수 최대 9인->최대 7인)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총에선 CFO인 정도현 LG전자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정 사장은 조성진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조준호 MC사업부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또 사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정유라의 최종학력이 ‘중졸’이 됐다.서울 청담고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해 퇴학 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담고는 8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정씨에 대해 졸업취소와 퇴학 조치 처분을 최종 통지했다.앞서 서울시 교육청 감사에 따르면 청담고는 대한승마협회가 허위로 작성한 국가대표 합동훈련 소집공문 등을 근거로 정씨가 지난 2014년 190일을 결석했는데도 이 가운데 105일을 출석 처리했다. 또 정씨 결석 상황에서도 일부 과목에 성적을 부여했는가 하면, 이를 바탕으로 체육교과 성적 우수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하얀 레이스 스커트에 머리에 꽃을 달고 한껏 치장한 독거어르신 15명이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음악에 맞춰 발레 동작을 선보이고 있고 어르신들의 얼굴엔 만연 미소가 가득하다. 어르신들을 리드하며 함께 춤을 추고 있는 4명의 대학생들은 대학생 재능나눔 봉사 프로그램 메리츠아츠봉사단으로 선발되어 봉사활동을 진행한 국민대 배밭골 패밀리 학생들로, 그간의 활동을 선보이는 ‘메리츠아츠봉사단 페스티벌’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와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은 지난 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수사기간 연장이 골자인 특검법 개정안이 끝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야4당은 현 시국을 천재지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보고 직권상정을 추진했으나, 정세균 국회의장이 거절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마지막까지 특검 연장을 위해서 의원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했지만, 뾰족한 수는 없는 상황이다.특검법상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신청을 승인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까지 황교안 권한대행은 “법에 따라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 외에 어떠한 시그널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함 행장을 2년 임기 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2015년 9월 KEB하나은행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전산통합과 노조통합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물리적·화학적 통합에 일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에 윤규선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 오상영 전 KEB하나은행 전무가 내정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버티기’ 전략을 계속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를 또다시 거부한 것. 벌써 7번째 불응이다. 이유는 특검의 ‘강압수사’다. 최씨는 30일 예정된 소환조사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특검의 강압수사 발표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특검은 최씨가 6차례에 걸쳐 소환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과 26일 강제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최씨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에 대해 내일(30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뇌물 수수 등의 조사를 위해서다. 최순실 씨는 그러나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에게 30일 오전 11시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소환은 지난 26일에 이어 나흘 만으로, 특검팀은 이번 소환을 통해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최씨 소환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과 무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직접 언급하며 체육계 영재 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증언으로 밝혀졌다. 그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이 정씨를 잘 키워주라고 직접 말씀한 것에 대해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김종 전 차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체육계 개혁 가운데 단체장 선임 과정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정씨를 언급했다. 당시 정씨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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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곽현화의 아슬아슬한 비키니 자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곽현화, 이것지 진정 아슬아슬’이란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강탈했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곽현화가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비키니 셀카다. 사진 속 곽현화는 매우 과감한 비키니 의상을 입고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곽현화의 압도적인 미모와 몸매가 인상적이다. 특히 곽현화는 아슬아슬한 노출로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미녀 개그우먼의 대표로 꼽히는 곽현화는 2007년 KBS 22기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9일 7차 청문회를 열었다. 국조특위 활동기한은 오는 15일까지다. 기한 연장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마지막 청문회’를 연 셈이지만, 이날도 증인들은 대거 불출석했다.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그동안 불출석했거나 위증한 혐의가 있는 인물을 증인으로 채택해 소명의 기회를 주는 ‘최종 결산 청문회’를 열었다. 하지만 채택된 증인 20명 중 남궁곤 이화여대 입학처장과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제외한 대다수가 출석하지 않았다. 당초 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성태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이 조윤선 문체부 장관 등 청문회 불출석 증인 14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9일 열린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김성태 위원장은 “두 명의 증인과 한 사람의 참고인으로 청문회를 진행하기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 진다”며 동행명령장 발부와 자료제출 등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일시 정회를 선포했다. 이후 위원들의 의결로 전체 불출석 증인 18인 가운데 14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이에 앞서 도종환 위원은 문체부 대외비 문건을 공개, 조윤선 장관이 문화계 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9일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의 사실상 마지막 청문회가 열린다. 그러나 대다수 증인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새로운 증언이나 진술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국조특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출석이 요구된 증인은 20여 명에 달한다. 조윤선 문화부장관을 비롯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 문고리 3인방, 최경희 이대총장, 유진룡 전 장관, 조여옥 대위 등 대부분의 증인들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그간의 특검의 수사와 언론보도로 제기된 추가 의혹들을 공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사실상 무산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