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동남아시아 2개 노선 부정기편을 정기운항으로 전환하면서 동계휴양지 노선을 강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인천~가오슝과 인천~푸꾸옥 노선을 정기운항 노선으로 전환했다. 인천~가오슝은 주 7회, 인천~푸꾸옥은 주 4회 스케줄로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한창수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가오슝 정기 노선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등 2개 도시와 베트남 △호찌민 △하노이 △다낭 △푸꾸옥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일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다자외교전에 돌입한다. 한국의 외교지평을 넓히고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막혀있는 한일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월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 4일 오전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오후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잇따라 참
북한의 군사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김형룡 인민무력성 부상이 한국과 미국에 ‘새로운 해결책’을 요구했다. 북한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이른바 새로운 계산법과 같은 의미다. 북미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이후 현재까지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 김형룡 부상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샹산포럼에서 “북한은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한미 당국의 행보로 긴장이 고조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형룡 부상은 “북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보유중인 보잉 항공기를 점차 에어버스 기체로 대체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러한 행보는 에어버스 기종이 보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좋아 비용을 저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보유중인 항공기 대수는 총 74대다. 이 중 보잉 기체는 17대로 약 23%에 불과하다. 이 외 57대는 모두 에어버스 항공기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 에어버스 A350-900(이하 A350)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지난 6월 A350 1대를 도입하고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결렬된 북미 실무협상의 내막을 듣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협상이 어려움에 봉착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미 양측 모두 대화의 창은 열어두고 있다는 점에서 협상 테이블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 당국의 판단이다.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도훈 본부장은 “(북미 실무협상에서)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성과는 없었지만 8시간 반 동안 양국의 대표가 협의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 간 입장에 대해
기대를 모았던 미국과 북한의 스톡홀름 실무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미국은 좋은 논의를 했으며, 2주 내 다시 만나자는 스웨덴의 요청을 북한이 수락했다고 밝혔으나, 북한이 “역스러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 부정하면서 북미 협상이 결렬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북한 측 실무협상 대표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5일(현지시각) 8시간 반의 협상을 마친 뒤 발표문에서 “미국은 그동안 유연한 접근과 새로운 방법, 창발적인 해결책을 시사하며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하였으나 아무것도 들고 나오지 않았다”며 사실상
에어서울이 국내 LCC 최초로 기내 모니터를 통한 영화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에어서울은 오는 10일부터 기내에서 인기 영화 등의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는 ‘하늘 위 영화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영화 등 기내 상영물 서비스는 LCC 중 에어서울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앞으로 에어서울 탑승객들은 좌석마다 설치돼있는 기내 개별 모니터를 통해 중국과 동남아·괌 등 중거리 노선에서 에어서울이 엄선한 인기 영화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일본 노선에서도 코믹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LCC간
에어서울이 동계시즌 일본 노선을 대거 운항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일본에 대한 반감 여론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하지만 갑작스런 운항 중단 통보 조치로 예약고객들은 스케줄을 수정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 갑작스런 ‘운항중단’ 문자 통보… 예약 고객 ‘당황’ 에어서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동계시즌 운항 스케줄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본 노선 4개에 대해 내년 3월 28일까지 추가로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이로써 에어서울의 동계시즌 비운항 일본 노선은 앞서 운항
미국과 북한이 오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서 만나 합의한 지 약 3개월 여 만이다.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일 오후 담화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우리 측 대표들은 조미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 이번 실무협상을 통해 조미관계의 긍정적 발전이 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미 국무부도 사실임을 확인해줬다. 미국의소리방송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과 북한 관리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개된 언론 발표문에서 트랜스폼(transform)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북미 관계를 규정하는데 있어 트랜스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북미 적대관계를 해소하자는 의미를 보다 강하게 담기 위해 미국 측에서 사용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할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서훈 국정원장의 입을 통해서다. 전제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 진전이다. 국가정보원은 이르면 2~3주 내 북미 실무협상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북미 간 협상에 대한 의지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24일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과 여야 정보위 간사에 따르면, 서훈 국정원장은 ‘오는 11월 김정은 위원장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가능성이 있느냐’는 위원들의 질의에
북미 실무협상이 이르면 이달 말 개최될 전망이다. 대화가 잘 이뤄질 경우,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4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본격적인 북미 실무협상을 앞둔 분위기는 일단 긍정적이다.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20일 담화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식 핵포기’ 방식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조미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 9.19 남북공동성명에 사인한지 정확히 1년이 흘렀다. 당시만 해도 4.27 판문점 정상회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 간 화해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한반도 평화가 성큼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대부분의 진행상황이 멈췄고, 9.19 선언의 정신까지 퇴색될 위기에 있다.엄중한 분위기를 감안한 듯 9.19공동선언 1주년 행사도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장소도 당초
북한이 몇 주 내 미국과 실무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무협상이 북미 간 좋은 만남이길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도 냈다. 3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장애물이 적지 않지만, 경색국면에서 대화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음은 분명하다.특히 북한은 선제적으로 의제까지 내놨다. 16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담화를 통해 “우리의 제도안전을 불안하게 하고 발전을 방해하는 위협과 장애물들이 깨끗하고 의심할 여지 없이 제거될 때에라야 비핵화 논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체제안전과 제재해제를 요구한 대목으로 해석된
BNK부산은행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9월 4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난징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예비인가를 취득한 난징지점은 2012년 12월 개설한 칭다오지점에 이어 부산은행의 중국 내 두 번째 영업점이 된다. 부산은행은 올해 4월 강소성(난징 소재) 은행감독국에 지점인가 신청 후 약 5개월 만에 예비인가 승인을 취득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중국 난징지점 설립으로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이분화하는 효율적인 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전격 해임했다. 임명된 지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안보분야 정책수립에 있어 의견 차이가 적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대북 슈퍼매파로 불릴 정도로 강경노선을 펼쳤던 볼턴 보좌관이 경질된 만큼, 향후 북미대화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밤 볼턴에게 그의 근무가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며 “나는 그의 많은 제안을 강하게 반대했고, 행정부의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의
롯데건설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롯데건설은 6일 롯데호텔월드점에서 하석주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전임 CEO, 롯데지주와 BU임원, 파트너사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이사 기념사, 전임 CEO 축사, 60년사 사사봉정, 장기근속 및 공로상 임직원 포상, 임직원 하모니 합창 공연 등이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롯데건설 6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 200년 이상 롯데건설이 영속할 수 있기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됐
국제선 노선만 운영해왔던 에어서울이 국내선에 진입한다. 비중이 높은 일본 노선에서 빚어진 악재의 여파로 풀이된다.에어서울은 오는 10월 2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국내선 노선 운영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판매를 실시하는 등 지난 28일부터 영업에 돌입했다.2016년 7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했던 에어서울은 같은 해 10월 인천~일본 다카마쓰 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에서도 날개를 편 바 있다. 이후 국내선보단 국제선에 무게를 두는 운영을 해왔다. 특히 일본 소도시
베트남이 통신망 구축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은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고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전망이다.매체는 “베트남이 중국의 화웨이 없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최초의 아세안 국가가 되려고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방부 소유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엣텔그룹은 △에릭슨(하노이) △노키아(호찌민) 등을 채택할 계획이다. 5G 칩셋은 퀄컴 등 미국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레당중 비엣텔그룹 최고경영자(CEO)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안팎에서 고착되는 형국이다.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7%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60% 이상이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올해 1월까지 하락해 40% 중후반을 찍은 뒤 8개월 이상 고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부정평가는 43%로 긍정평가 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이에 앞서 15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집계 결과도 비슷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1% 포인트 하락한 48.3%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