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사’ 주파수 신청에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사업자가 신청했다. 그동안 할당 공고된 5G 28GHz(기가헤르츠)의 수익성이 좋지 못해 제4이통사 유치가 불확실하다는 평가들이 나왔다. 그러나 3개 사업자 모두 전국단위로 주파수를 신청하면서 28GHz를 둘러싸고 경쟁이 발생하게 됐다.◇ 정부 “공정한 경매 관리할 것”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사업자가 28GHz 주파수를 전국단위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파수 신청
공사비 인상, 고금리 기조, PF발 자금 경색 등의 여파로 건설업계 악재가 가득한 상황에서 일부 건설사의 부진한 실적이 그룹 내 핵심계열사의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최근 신세계건설과 SGC이테크건설의 실적 부진 및 PF우발채무 여파로 그룹 내 핵심계열사인 이마트와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이 신용평가기관에 의해 각각 하향 조정됐다.업계는 내년부터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부터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온데다 그간 부동산 연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간병 부담에 공감하며 서비스 구축도 지시했다. 올해 마지막 순방인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민생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와 북한의 ICBM 발사 등 미사일 도발에 대한 메시지를 냈다. 특히 네덜란드 순방서 맺은 ‘반도체 동맹’에 대해선 “우리 국방과 방산 역량을 확충하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씨가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전무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이번 인사가 ‘3세 경영’ 준비 작업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가 3세의 행보에 안팎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CSO 전무로 경영수업 시작보험업계 내 3세경영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에 이어, 최근엔 현대해상까지 오너가 3세들을 경영 전면에 전진 배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
제4이동통신사 의지를 밝힌 미래모바일이 주파수 신청 마지막날 서류 문제로 접수가 거부됐다. 미래모바일은 제4이통사를 공개적으로 준비한 유일한 사업자였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자 미래모바일은 법률 자문을 거쳐 서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래모바일 “대형 로펌 자문 받아 서류 준비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에 대한 할당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신청 기간은 19일 오후 6시까지다. 해당 주파수를 할당 받은 사업자는 새로운 MNO(이동
한국신용평가가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자회사 부동산파이낸싱(PF) 우발채무 여파로 재무적 지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수시평가를 통해 SGC에너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낮췄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날 정기평가를 통해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종속 자회사인 SGC이테크건설의 PF 우발채무로 인한 재무적 지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발채무 해소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관계사의 인수 및 주식거래 등 주요 경영활동에 사전 검토해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서는 권한을 갖게 됐다.◇ 준신위, 주요 관계사 인수·주식거래 등 사전 검토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18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준신위의 업무 범위 및 권한에 대한 규정과 협약사들의 준법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준신위가 살펴야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외압 정황이 확인된 만큼 윤 대통령이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여당을 향해선 ‘채상병 특검(특별검사)법’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외압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군 검사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군 검찰이 이 내용을 재판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군으로부터 어떤 보고도 받지 않았다던
LH가 발주한 사업에서 설계‧관리 용역을 수행한 건설업체들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출신 전관 영입이 2년새 50% 가량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1년 LH 전관리스트에는 총 95명(71개 업체)의 LH 전관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 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총 142명(60개 업체)으로 LH 전관 수는 2년새 46명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지난 2021년 직접 입수한 ‘LH 전관리스트’ 및 LH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
# “세입자의 임대료 연체에 시달리다 결국 명도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는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던 도중 제가 실수를 저질러 소송 진행이 어렵다는 겁니다.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명도소송을 제기할 때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까요?”상가 임대차에서 위법을 저지른 세입자가 나가지 않는다면 건물주들은 명도소송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명도소송을 제기한 건물주 가운데는 소송이 진행되기 전이나 후에 지켜야 할 법적 사항을 잘 준수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결론적으로 명도소송을 제기할 때 건물주들이 실수할 수 있는
정부가 그간 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음기준 미달시 준공 불허라는 강경책을 꺼내들었다.정책 발표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층간소음 정책의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전환해 앞으로 더 이상 소음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이 공급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층간소음 대책을 접한 건설업계는 정부 입장에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늘어날 각종 비용에 대해 우려했다. 기준에 맞추기 위해 기존 대비 고가의 자재를 사용하다보면 공사비가 오르고 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은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는 대신 용량을 줄이는 꼼수 가격 인상을 뜻한다. 최근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확산되면서 가계부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 실태를 파악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1년 새 37개 상품 용량 줄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13일 △참가격 내 가공식품(209개)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에 신고된 식품(53개)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슈링크플레이션 식품(10개)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총 9개 품목에서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부임 후 첫 민생현장 방문으로 반월공단을 찾았다. 장 수석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취약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 수석은 전날(12일)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을 방문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중대재해법 시행 관련 사전 준비의 버거움, 형사처벌에 대한 두려움 등을 호소했다. 아울러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적용 유예 입법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뿐
정부가 불법을 저지른 건설사를 상대로 최대 5배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추진하는 등 ‘건설 카르텔 혁파’에 나선다.12일 국토교통부는 시공품질·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의 재산·생명을 지키기 위해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먼저 국토부는 안전·품질 관리를 소홀히 한 건설사에게는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건설사에게는 최대 5배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설계·시공·감리 등을 부실히 하거나 이를 묵인한 기술인은 자격정지·행정처분을 적극 추진
지구 끝단의 얼어붙은 극지(極地) ‘남극’과 ‘북극’은 과학 연구의 보고다. 수백만 년에 걸쳐 축적된 지구의 역사는 두꺼운 빙하 깊은 곳에 잠들어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극지를 과학 연구의 로망이자 연구의 종착지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하지만 허락된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불리는 극지는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살을 에는 추위, 위험한 빙하 지형, 야생동물들, 눈폭풍 등은 연구원들의 생존을 위협한다. 한번 들어가면 최소 한 달에서 1년을 지내야하는 고립성도 인간을 정신적 한계로 몰아붙인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법안이 통과됐다. 야당 의원들은 도매제공의무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지만 정부 뜻대로 상설화에 합의했다. 그러나 야당의 입장도 반영돼 알뜰폰 사업자들이 직접 통신사와 도매대가 협상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협상도매제공의무제도는 통신3사(SKT, KT, LGU+) 위주로 구성된 통신시장에 변화를 주기 위해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도입됐다. 이 제도는 통신설비를 갖추지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최근 온라인에서 위조 상품이 판매‧유통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현재 이에 대한 조치로 판매 중지가 이뤄지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올해 8월까지 13만8,000건 적발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 소속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온라인 위조 상품 온라인 판매 중지 실적’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9~2022년) 온라인에서 거래된 위조 상품이 총 60만815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2년 기
방송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방송 채널, 화학, 외식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인
대상그룹의 지주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대상홀딩스는 지난 1일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시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