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2박 3일간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향했다. G7 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은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사실상 ‘G8’의 위치임을 과시했다.또 G7 국가들에게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하자고 제안하는 등 ‘백신 외교’에도 총력을 다했다. 다만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약식 정상회담이 끝내 불발돼 아쉬움을 낳았고, G7이 중국 견제 전선에 동참하면서 한국 역시 대중 외교 부담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다. 6박8일 간 유럽 순방을 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초청국 정상 지위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이후 18개월 만의 다자 외교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영국, 호주, 유럽연합(EU)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대면외교로 한미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마친 문 대통령이 이번에는 G7 정상회의에서 다자 정상외교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전세계적 현안을 논의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의 높아진 위상 재확인문 대통령은 11~13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영국, 호주, 유럽연합(EU)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달의 여신’을 뜻하는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다. 지난 1970년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여년만인 2024년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겠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가 참여를 위한 공식 서명을 하면서 우리나라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참가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우주산업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규모와 역량이 성장하는데도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재정 분야의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1~2015년 중기 재정 운용 방향과 2022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던 문재인 정부가 이번에는 어느 강도로 유지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 “재정이 경제의 균형추 돼야”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는 ‘완전한 경제회복, 든든한 국가재정’을 주제로 중기 재정방향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243개 모든 지방정부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실천연대’는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구체적 실천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연대로, 2020년 7월 발족했다.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7일 4월 정보통신기술(ICT)부문 수출액이 17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2.6% 성장한 수치로 ICT부문 수출액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수출 품목들 모두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94억달러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메모리 부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59억3,00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글로벌 공급 물량 대응을 위해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8월부터 백신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휴온스글로벌은 자사를 주축 컨소시엄을 구성해 러시아 국부펀드(RDIF) 측과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본 컨소시엄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휴메딕스·보란파마가 참여한다.컨소시엄은 계약에 따라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을 8월에 받아오는 즉시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R
항공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비롯해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와 관련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일각에서 불어치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전, 온라인으로 그간 항공사 통합과 관련한 다수의 질의내용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했다. 우기홍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3개 LCC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주요 부문 실사 진행경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11월 17일, 아
남북한과 한반도 주변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 한·미 합동군사연습 종료 시점을 계기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동시에 방한해 2+2(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 상견례를 한데 이어 미·중 간에는 블링컨-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간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앞서 미·일은 블링컨 방관 일행의 방일을 통해 동맹관계 강화와 중국에 맞선 한·미·일 삼각 동맹의 복원을 꾀했다. 23일 중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미국의 압박에 맞선 연대를
경남제약헬스케어의 ‘레모나마스크’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수출을 알렸다.경남제약헬스케어㈜(대표 조헌정)는 ‘레모나 마스크(KF94)’의 일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남제약헬스케어는 최근 무역회사 빅마운트와 수출계약을 통해 초도 물량 10만장을 시작으로, 총 300만장의 제품을 일본 시장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프트, 돈기호테를 비롯한 일본 내 가장 인기있는 멀티샵과 드럭스토어에 입점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진다.이미 지난달 19일 일본 TBS뉴스 ‘N스타’는 “한국의 부리형 KF9
21세기 들어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환경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지구 온난화’라 볼 수 있다. 인간의 다양한 산업·사회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 등의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한 지구온난화가 기상이변, 사막화 현상 등의 재난을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다수 산업 분야는 공정, 연구, 발전 등의 산업활동으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지적받고 있다. 이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IT)산업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 전력소모 심한 5G, “20
한국 정부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Ⅴ’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해외 여러나라에서 이미 스푸트니크V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는 백신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우리 정부만 ‘또’ 뒷북을 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8일 열린 질병청 예방접종추진단 ‘시민참여형 특별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와 관련해 변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ZD1222’에 대해 스위스 정부에서 승인을 거부했다. 미국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고무줄 효과’와 ‘부작용 관련 정보 늑장보고’ 등을 지적하며 사용허가를 미룬 것에 이은 두 번째 승인불발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러한 논란에 대한 국내 보건당국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스위스의 의약품 규제당국인 스위스메딕은 3일(현지시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며 사용 승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허망한 대북 환상에서 이제는 벗어나라”고 맹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에도 해당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정권 사람들이 명백한 사실을 비틀어 문재인 정권의 대북 원전 지원 의혹을 호도하고 있다. 사실왜곡 제발 그만 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정부가 극비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논란은 지난달(1월) 28일 불거졌다. 감사원 감사 직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신복지체계 등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피해업종 선별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토요타그룹이 지난해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15년 글로벌 판매량 1위 자리를 폭스바겐그룹에 내준 후 2019년까지 5년간 2인자에 머물다 6년만에 정상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 토요타그룹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나면서 순위가 뒤집어졌다.토요타그룹 측에 따르면 지난해 토요타를 비롯한 렉서스, 다이하츠, 히노 등 계열사 전체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잉 737MAX 기재의 유럽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이로써 737MAX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유럽 영공에서도 다시 비행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외에서 737MAX에 대한 비행금지 및 영공통과 제한을 속속 해제하고 있는 모습에 국내 항공당국의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유럽항공안전청의 737MAX 운항재개와 관련해 보잉 측은 “우리는 앞으로 유럽항공안전청과 유럽연합의 각 회원국, 전 세계의 항공관리 당국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며 전 세계에서 737-
청와대의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브리핑과 관련해 뒷말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공급받기로 합의했다’는 청와대 측 발표와 달리, 모더나 측 보도자료엔 공급을 ‘확정했다’는 내용은 없어서다. 청와대는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하고 2,0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추가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9일(현지시각) 모더나 측은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
역시 로봇을 매우 좋아하는 어린이들 중 하나였으며,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고 악당을 물리치는 로봇의 모습은 든든한 수호자이자 좋은 친구라는 생각을 막연히 하곤 했다.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TV에서 방영한 SF영화 ‘터미네이터’를 보고 큰 혼란에 빠졌었다.분명 사람들을 지켜주는 ‘정의의 용사’라고 믿어왔던 로봇이 무표정한 얼굴로 온몸이 불에 타면서까지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끝까지 따라오는 모습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때문에 영화를 본 뒤 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