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5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따져 물었다. 야당은 박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과 재산 형성 과정에서의 전관예우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박 후보자는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의 불찰을 인정했지만,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해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박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집중했다. 박 후보자가 지난 2017년 서울고검장에서 퇴직한 이후 매입한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등록했는데, 수입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4‧10 총선 단수 공천자로 의결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면접을 진행한 경기 일부‧인천‧전북 지역의 후보자 심사를 마치고 총 25인의 단수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이 ‘이재명 저격수’로 내세운 원 전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인천 계양을에서 후보자로 세 번의 선거를 치렀던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은 예비후보로 경선도 치르지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DGB금융지주는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명의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을 발표했다. 숏리스트에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업계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던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은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추위는 약 4주간에 걸쳐 숏리스트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추위원 인터뷰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면접(B.E.I) 평가 △외부전문기관
‘4‧10 총선’이 5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 ‘인적 쇄신’ 바람이 불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인적 쇄신 움직임은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적으면서 가시화됐다.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인적 쇄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며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 단결과 통합을 통해서 민주당의 역량을 하나로 묶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떡잎은 참으로 귀하다. 그러나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4‧10 총선을 위한 1차 단수 공천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면접을 진행한 서울‧광주‧제주 지역구 후보자로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이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제6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은 지역구에 후보자 1인이 공천을 신청했거나, 다른 후보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경우 지정한다. 서울에서 거의 절반의 선거구에 달하는 19곳에 단수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용산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서울 종로 지역구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제안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 출마 보도와 관련해 “왜 그런 기사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알기론 인 전 위원장에게 종로를 제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내에서는 인 전 위원장이 4·10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새어 나왔다. 인 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한 가운데, 연일 공천 경선 지역구와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이틀간의 발표 결과 37곳은 단수공천을, 23개 지역구는 경선을 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 원인 제공자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는 발언을 두고 당내 친문계(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민주당 공관위, 공천 발표 ‘시작’… 37곳 단수‧23곳 경선민주당 공관위는 1차와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에 사면‧복권 대상자가 포함된 것을 두고 “‘제2의 김태우 사건’을 만드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한 점을 사례로 든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떻게 국가 사면권을 놓고 이렇게 짜고 할 수 있는가. 약속 사면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여당이 사면‧복권을 전제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는 말이 있다. 그게 말이 되는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에 대한 전 당원 투표 여부를 두고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이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데 이어 지도부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우려한 듯 당 지도부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모든 결정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선거제 개편 전 당원 투표’ 충돌선거제도 개편을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자는 제안은 정청래 최고위원으로부터 처음 나왔다. 이후 당의 실무진 차원에서 당원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에서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돼 처음으로 그 리스트가 발표됐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3명씩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그 면면이 눈길을 끈다. 이제 최종 후보자 선정만 남겨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바 있는 후추위는 이번까지 총 8차례의 위원회 회의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을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의 정치는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내가 그 고리를 끊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를 따라 지역구를 변경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특정 지역에 대해 선택하기 이전에 현재 민주당과 국회를 자신을 위한 방탄으로 전락시킨 상황을 뚫어내기 위해서 어디든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강조했다.원 전 장관의 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제에 대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민주당은 31일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반박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대표는 비례대표로 나가지 않으실 것”이라며 “그리고 비례대표가 어느 방식으로 결정되든 우리 당에서는 개방적이고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
국민의힘은 ‘신(新) 4대 악(惡) 범죄’와 ‘4대 부적격 비리’ 등 국민적 지탄을 받은 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경우, 사면 복권되었더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후보자의 도덕성 기준을 강화해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된 부적격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앞서 공관위는 모든 범죄 경력에 대해 도덕성 평가에서 15점 감점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1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시작한다. 면접은 내달 5일까지 6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이번 면접에서 ‘국민참여공천’을 통해 마련된 심사기준(5대 도덕성 국민공천 기준‧정체성‧기여도‧의정활동 능력)을 초점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공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다. 대구 달서구을을 시작으로 첫날 총 30개의 지역구 후보자 면접이 이뤄진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이재명 대표
골판지 전문업체 삼보판지 주주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극심한 저평가 및 주주가치 저해에 불만을 표출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주주행동이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보판지 주주들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주가치 저해에 배임 의혹까지… 삼보판지 주주들 ‘분통’삼보판지는 중견그룹에 해당하는 삼보판지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배송 서비스 시장 확대로 포장박
DG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유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최근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상대로 심층면접 등 검증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회추위는 차기 회장 롱리스트를 확정한 바 있다. 회추위는 1차 후보군을 상대로 △사외이사 심층인터뷰 △행동면접(B.E.I) 평가 △업무분야별 전문기관 평가 △심층 인·적성 검사 △외부 전문가 심층면접을 거쳐 내달 초 숏리스트(2차 후보군)를 선정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재보궐 선거를 포함한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후보로 소개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할 인천 계양을과 서울 마포을 등도 여기에 해당 된다. 다만 정영환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의도적 룰 세팅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정 위원장은 24일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규정은) 당헌·당규에 나온 것을 정리한 것”이라며 “너무 넓게 규정돼 있는데 기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의 1차 관문인 예비후보 검증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 후보들 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 친명계 현역, 비명계 의원 지역구 잇단 출마 선언우선 당내 계파 간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친명계(친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 지역구에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친명계인 양이원영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이 실장은 “후보자는 군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하여 금융, 특별수사, 감찰 등 법무, 검찰의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서울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설명했다
‘4‧10 총선’이 8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이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이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고, 이 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에 재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원 전 장관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며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