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특별검사 도입을 제안했다. LH 투기 의혹이 보궐선거 국면에서 여당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밀리면 안 된다'는 심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권은 이를 두고 ′시간끌기용′·′선거용′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당에 특별검사 도입을 공식 건의했다. 박 후보는 “정부 합동조사단 발표가 있었지만, 시민들이 신뢰하
청와대가 11일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의 토지거래내역을 1차로 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기를 의심할 만한 거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각 발표된 정부합동조사단의 국토교통부·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전수조사 결과에서는 투기 의심자 7명이 추가됐다.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와 청와대가 신속한 조사 끝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실효성이 없는 ‘부실조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청와대 “투기 의심 거래 없다”이날 청와대는 정부합동조사단과 별개로 자체 시행한 투기 의혹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지며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게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김 대표대행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공기관에서부터 국회의원까지 투기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해 우리 사회의 공정질서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 대표인 국회의원은 한 점의 의혹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직전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거취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변창흠 장관에 대한 경질론에 일단 선을 그었지만,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심 이반 현상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민주당 내에서 변 장관 경질론은 날이 갈수록 점차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결국 11일 예정된 정부의 1차 전수조사 결과 발표 이후 민심의 흐름을 지켜보고 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변 장관 손절에 들어갈 것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직전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 요구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박수현 홍보소통위원장은 지난 9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이렇게 된 책임을 지고 오늘 내일은 아니더라도 조만간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국민이 부동산, 주거 문제를 가지고 얼마나 고통받고 있느냐”며 “청년들은 ‘영끌(영혼까지 끈다)’해서 집을 마련하고 싶은데 지금은 LH 사태와 관련해 ‘영털(영혼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참모들과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4 부동산 대책 추진도 차질 없어야 한다”며 “나아가 오히려 공급 대책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H 투기 의혹이 커지면서 문재인 정부의 2·4 주택공급 대책의 신뢰성에 의문을
4·7 재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져 여론의 분노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관련 의혹이 확대되면서 여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해당 사태는 정부여당의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특히 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 지역은 ‘부동산’ 문제가 중심 이슈기도 하다. ◇ LH 의혹, ‘윤석열 사퇴’보다 지지율에 큰 영향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7%p 떨어진 40.1%로 나타났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진하는 ‘공공 주도 주택 개발 사업’(2‧4 부동산 대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동안 2‧4 부동산 대책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필패론’이 거론돼 왔다. 관이 개발을 주도할 경우 역효과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서다.변 장관이 추진하겠다는 2‧4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도심의 이른바 ‘노른자 땅’에 아파트를 지어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아파트 개발사들도 “토지 수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입장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공공 개발의 ‘필패론’에
더불어민주당은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며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4월 재보선 국면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LH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며 대여 공세를 퍼붓고 있다.이에 이번 의혹이 민심 악화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민주당은 대응책 마련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강제수사를 통해서라도 관련 의혹을 모두 밝혀내 강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여파가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야권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여당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8일 야권은 LH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대통령이 이 정도 되면 국민 앞에 나와 사과하고 어떻게 철저히 조사할 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4년간 부
야권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의 가덕도 땅 보유 사실을 정조준했다. LH 투기 의혹으로 정부‧여당이 곤혹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자, 오 전 시장 문제를 함께 엮어 압박 수위를 높인 셈이다.유승민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지사는 오거돈 일가의 가덕도 땅 투기에 대해서는 왜 꿀 먹은 벙어리인가”라며 “대통령과 이 지사는 LH의 땅 투기에 대해 했던 말 그대로 오거돈 일가의 땅 투기에 대해서도 엄정한 조사와 법대로 처벌할 것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오 전 시장의 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투기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를 퍼부었다. 해당 의혹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정권의 약점인 집값 문제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이슈다.결국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국토교통부, LH, 관계 공공기관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 LH 투기 의혹… 변창흠 장관까지 겨냥지난 2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LH
귀뚜라미보일러가 코로나19로 극심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충남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지난 25일 기준 186명에 달하며 파문이 계속되는 중이다. 특히 허술한 방역지침 준수상태가 드러나고 전수조사 중 제품반출을 단행하며 더욱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생산중단 등 실질적인 여파는 물론,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및 신뢰에도 중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련 확진자 186명… 행정명령 받아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연일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총에서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집단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진상규명 특별법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에서 시작됐던 불법사찰 의혹은 박근혜 정부에서 사찰 중단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이 안 된다는 국정원 보고를 계기로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명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지시한 데 대해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가 “잠재적 독재자의 시그널”이라고 비판했다.김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리더십에는 독재의 잠재성이 어른거린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이 지사는 전날(13일) 경기도청 및 26개 산하 공공기관 직원 1만2,714명(도청 5671명·산하 공공기관 7043명)을 대상으로 19일까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지시했다. 이에
서울 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구치소 재소자들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면서 사태가 커질 전망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과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을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전국민 무료접종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시에서 책임지고 무료접종을 하겠다고 공약했다.안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대책 기자회견에서 “국가적 재난인 만큼 접종은 국가가 책임지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중앙정부가 유료 백신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책임지고 모든 시민에게 무료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
국민의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휩쓸렸다. 당 지도부와 접촉이 잦은 윤희석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21일 정기회의를 취소했다. 당 차원의 코로나19 전수조사 실시 및 연말까지 사적모임도 자제하기로 했다. 2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윤 대변인은 지난 19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
고속도로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도입한 하이패스 차로와 관련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이패스 차로는 운전자가 차량을 정차하지 않은 채 통과하면 톨게이트에 설치된 센서가 차량 내 부착된 하이패스단말기를 인식해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편리한 기능이지만 일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하이패스 차로에 일반 통행권 방식을 겸용으로 운영하는 곳이 존재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지난 16일, 교통사고 전문변호사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이패스 구간에서 갑자기 앞차가 멈춰서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린이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어린이 행복권 신장은 우리 사회 화두에서 늘 벗어나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나 인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깊은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는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어린이 문제들을 톺아보며 어린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