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의 멤버십 포인트가 31일 이후 전액 소멸된다. 소비자들은 포인트를 쓸만한 곳은 없어 사용하기도 힘들고 남은 포인트로 요금할인을 받거나 돌려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미사용 멤버십포인트 12월 31일 이후 전액 소멸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 3사는 해마다 1월 1일 이용자 멤버십을 갱신하고 이전까지 보유하고 있던 멤버십 포인트는 모두 소멸시킨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돼 버리는 포인트의 규모도 상당하다.2017년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이통 3사의 맴버십 포인
여야가 정쟁 때문에 ‘민생 법안’을 외면하는 모습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7일 임시국회 본회의 개의에 앞서 “민생법안과 예산 부수 법안을 오늘(27일) 본회의에서 가급적 많이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여야 정쟁으로 문 의장의 바람은 물거품이 됐다.이인영 민주당·심재철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열릴 예정이있던 본회의에서 포항지진특별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이 처리될 예정이었다.헌법 불합치 결정에 연내 처
여야의 ‘패스트트랙 대치’로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법률의 수정안 처리도 막혔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일부 법률에 대한 ‘입법 공백’ 사태가 생기게 됐다.26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졌지만 국회가 아직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모두 40건에 달한다. 헌법재판소는 특정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남에도 ‘입법 공백’으로 혼란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면 즉시 그 효력을 정지하지 않는다. 이 경우 국회는 일정 기간까지 해당 법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하지만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
민주평화당 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대안신당이 내달 창당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은 내년 1월 12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예고했다. 지난달 17일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는 창당을 통해 제3지대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대안신당 일각에서는 대안신당만의 창당을 사실상 실패로 판단하고 있다. 창당 후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달리, 제3지대 구축 후 세력화를 꾀하겠다는 데 방점을 찍은 셈이다.천정배 대안신당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연 통신비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신청에 대한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통신사가 케이블 TV 방송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이번 인수 조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출시하는 주요 5G·LTE 요금제 등에 대해 최대 66%까지 낮은 가격으로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해야 한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할인 가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는 그동안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헬로모바일’에 대해 분리 매각을 주장했다. LG
법원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지역 언론사 기자와 발행인, 제보자 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1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전(前) 라민우 제주도 정책실장 의혹과 관련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모 인터넷신문사 발행인 B씨와 당시 편집국장 C씨, 이를 기사화한
5G 흥행에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불법 보조금 지원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통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당장은 달콤한 혜택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가계통신비 증가’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 5G 가입자는 지난 16일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40만명을 돌파한 이후 5일 만에 10만명이 늘어난 셈이다. 하루 평균 2만명의 소비자가 5G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있다.그런데, 5G 흥행의 이면에는 ‘불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 3일 스마트폰을 통한 5G 상용화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라는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통신사 간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정부가 강조한 ‘요금 및 서비스’ 경쟁은 사실상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분위기다. 통신3사가 분주하다. ‘5G 상용화’로 인해서다. 앞서 통신3사는 3일 오후 11시에 5G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T타워, KT는 대구 동성로 KT직영점,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직영점에서 1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의 요금제 설계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요금 간격 대비 데이터 제공량 격차가 큰 탓이다. LTE 요금제부터 최근 출시된 병사 전용 요금제까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설계되고 있다. 5G 요금제도 같은 방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2만원만 더 내면 데이터 100GB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 고가 요금제 유도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 병사 전용 요금제 내놓은 통신3사통신사가 지난해부터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기존 요금제 대비 데이터 혜택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군 병사들을 위한 맞춤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EBS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 가능하도록 한다. 각 통신사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데이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의 통신 정책에 따른 결정이다. 통신의 공익성·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각각 EBS 관련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 데이터 걱정 없이 EBS 교육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고등학생이 대상이다. SK텔레콤은 ‘EBS 데이터팩’ 2종을 선보인다. 청소년용과 성인용으로 구분된다. 신청 고객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 국민 중 통신비를 내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통신 기술이 2G에서 3G, 4G로 진화를 반복하는 사이에 통신 서비스는 필수재 성격이 짙어졌다. 통신비는 고정 지출 항목이 됐고, 어느 순간 우리는 ‘통신’ 앞에 순한 코끼리가 됐다. 요금제를 올리면 올리는 대로, 단말기가 비싸지면 비싸지는 대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우리는 ‘250만원 단말기와 10만원 요금제’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게 정말, 우리의 선택이었을까?통신 업계가 분주하다. 5G를 송출한 이후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로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호평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남아있다. ‘출고가’다. 2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과도하게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혁신’에 호평지난 21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세상에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5G 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신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요금의 상향 가능성이다. LTE 대비 1만원가량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과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신규 요금제 설계에 5G 투자비가 포함된다면 통신비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는 상황이다.◇ 5G 요금제, 출시 전부터 인상 반대 나서는 까닭5G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3월이 다가오자 5G 요금제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요금제 인상 문제에 대해서다.요금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유해사이트의 차단을 결정한 이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과도한 규제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다. 또, 인터넷 검열 문제가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이에 정부는 사실이 아니며 정부의 개입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12일 발표한 온라인 범죄 피해자 구제 대책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해명에 나섰다. 불법음란물 등 불법정보를 보안접속(https) 및 우회접속 방식으로 유통하는 해외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새로운 차단방식인 S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 마일리지가 또 소멸됐다. 지난해 약 161억원의 마일리지가 사용되지 못하고 사라졌다. 정부가 나서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소멸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대로 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또 사라진 ‘마일리지’… 지난해 161억원지난해 160억원이 넘는 통신사 마일리지가 소멸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멸된 통신3사의 마일리지는 161억원으로 나타났다. 마일리지 제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통신비 인하 정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다. 이에 통신3사는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과 요금제 개편 등을 통해 통신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그런데, 여전히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통신소비자들의 체감은 여전히 어려운 탓이다. 이 같은 상황은 제조사 가격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 통신비 인하 계속되는데 체감은 없어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은 2017년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체감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25일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12월 맺은 협약에 따라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248개소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공공 와이파이는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해 통신사에 상관없이 100Mbps의 속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그동안은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 등 224개소 휴게시설에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됐다. 졸음쉼터 일부와 주차장 휴게소에는 서비스를 받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단말기 자급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자급제 시장에 참전했다. 네이버는 15일부터 정식으로 자급제용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네이버쇼핑 사이트에서 자급제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15일부터 네이버는 자급제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자사 온라인 쇼핑중계 플랫폼 ‘스마트스토어’에 휴대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해외출시폰, 공기계폰, 중고폰, 자급제폰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자급제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두 달 뒤면 5G용 스마트폰이 공개된다. 이에 따라 요금제 역시 새로 출시될 전망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요금이 상향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과거 LTE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출시에도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고 3G 대비 비싼 요금을 설정했다는 논란을 일으켜서다. 다만, 가능성은 낮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강경한 만큼 큰 폭의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5G 스마트폰 출시 맞춰 요금제 나올까5G 스마트폰이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초고속, 저지연성, 초연결성 등 5G 특징을 체감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시장이 변하고 있다. 통신고객들이 쉽게 통신사를 옮기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해 번호이동 건수는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정 통신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상황이다. 통신사간 출혈 경쟁이 사라지면서 나타난 변화다.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은 요금과 서비스 경쟁으로 대체됐다. 통신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현저히 줄어든 ‘번호이동’… 13년 만에 최저국내 번호이동 시장이 지속 축소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일년 만에 약 20% 줄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해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