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취임한 안병석 에어부산 사장이 첫해부터 험로를 걷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폐지라는 또 하나의 중대변수가 드리운 것이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에어부산을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어부산은 앞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지난달 26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하림그룹이 뛰어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수 후보군 중 규모 및 자금력이 가장 큰데다, 앞서도 굵직한 M&A를 성사시킨 경험이 많아 인수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항공업계가 국가기간산업 특성상 매우 깐깐하다는 점에서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향한 우려의 시선도 제기된다.◇ 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전한 하림그룹심각한 경영악화와 제주항공의 인수 추진 및 무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파산 위기, 그리고 이상직 의원의 구속기소로 이어진 소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한 후 해외 여행길이 대부분 막혔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국내 여행마저 위축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그동안 억눌린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약 35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행 수요가 급감한 지난해 동기간 제주도를 찾은 여객 약 284만명과 비교하면 25.70%가 늘어난 정도다.여행객이 늘어나면 이와 함께 위탁수화물 역시 증가세를 보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지부(EPU)는 2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이상직 의원(무소속·전북 전주을)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정부와 집권여당을 향해 ‘이스타항공 회생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상직 구속, 끝이 아닌 시작이길”이날 기자회견은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 고용안정 쟁취 투쟁 본부장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지부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투쟁발언으로 이어졌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모두 지난 21일 이상직 의원 체포동의안 가
국내 항공사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시행한지 6개월이 흘렀다. 이 기간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용한 여객수는 2만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국내 항공업계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른 셈이다. 국내 항공당국 및 항공업계에서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의 수요를 확인하고, 해당 상품을 지방공항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무착륙 관광비행 이용 여객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총 93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만 한정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지방공항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항공당국의 이러한 대책으로 지방공항 및 면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국내 항공당국은 지난 11일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 3개 지방 공항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과 시설을 점검하는 등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항공업계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지난해 10월 국내선을 시작으로, 11월 국제선까지 확대됐다.
항공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비롯해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와 관련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일각에서 불어치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전, 온라인으로 그간 항공사 통합과 관련한 다수의 질의내용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했다. 우기홍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3개 LCC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주요 부문 실사 진행경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11월 17일, 아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계획에 없던 다이어트에 나섰다. 그간 항공업은 보유 항공기 대수가 곧 경쟁력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이 급감했고, 항공기들은 비행을 멈추고 땅에 발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항공사들은 하나둘씩 항공기를 감축하고 나선 모습이다.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항공사가 보유 중인 항공기 대수는 △대한항공 159대 △아시아나항공 82대 △제주항공 44대 △진에어 24대 △티웨이항공 27대 △에어부산 2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777-200 항공기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비행 도중 엔진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보잉은 사고가 발생한 B777 기종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에 대해 운항중단을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B777 기재에 대해 특별 점검을 명령했으며, 일본 국토교통성은 같은 계열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내 항공사들 사이에서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의 운항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고 나섰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제주항공이 씁쓸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원이 증발했고, 영업손실은 10배 늘어났다. 여기에 항공업계 재편 움직임으로 ‘LCC 1위’ 입지마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새롭게 취임한 김이배 사장의 어깨가 무겁기만 하다.◇ 매출액 1조 증발… 초대형 LCC 경쟁사 출범 예고제주항공은 지난 15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제주항공의 실적은 참혹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8% 감소한 3,769억원에 그쳤다. 무려 1조원의 매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날이다. 이후 코로나19는 세 차례의 대유행기를 거치며 1년 넘게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7만5,521명, 누적 사망자는 1,360명에 달한다. 전 세계적 상황은 더 참담하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억명에 임박했고, 사망자는 212만여명이다.이 같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특히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제에 중대한 타격을 입혔다. 코로나19로 수혜를 입
항공업계의 지난해 운항 실적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가 간 이동 시 격리기간 등 제한사항 발생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한 것에 따른 현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항공은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끈다.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0년 항공교통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하늘길을 오간 항공기의 수는 △국내선 22만1,302대 △국제선 20만41대 등으로 총 42만1,343대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강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막식까지 6개월이 남은 시점임에도 이미 인천에서 도쿄로 향하는 7월 항공권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돼 관중을 동원할 수 있다면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22일,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등 일부 항공사의 올해 7월 도쿄행 항공편을 조회해 본 결과 적지 않은 항공편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하나투어가 올해도 힘겨운 사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은 요원하기만 하다. 누적되는 경영악화를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에 직격탄… 회복 ‘요원’여행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표 업종이다. 국가 간 이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멸했다는 표현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마찬가지로 중대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의 경우 화물
올해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해외 여러 국가들은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자 여행객은 급감했다. 항공사들 역시 세계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국제선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코로나19 사태는 연말까지 지속됐다. 항공업계는 주요 수익원인 국제선 운항 제한 조치가 길어지자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버티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유·무급 순환휴직, 구조조정 등을
일부 국내 항공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탑승객들의 좌석을 구역별로 나눠 뒷좌석 승객 우선 탑승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또 탑승 시 승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공항 탑승구역에서 이러한 대처를 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무용지물인 대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뒷좌석 승객 우선탑승을 시행하고 나선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조치를 먼저 시행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다.제주항공은 지난 5월 13일부터 기존에 선착순으로 입장했던 항공기 탑승 방법을
정부는 최근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조건으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허가했다. 이에 항공업계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나섰다. 그러나 모든 상품의 출·도착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공항공사 산하의 지방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전무해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나온다.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은 해외여행을 하지 않고도 당일치기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이점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며, 각 항공사들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상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일
국내 항공사들이 생존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항공사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상품을 다양화 하고 있는 것이다. 항공업계가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무착륙 국제선 비행’이다. 해당 상품은 국제노선을 무착륙으로 비행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것으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앞서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자구책의 일환으로 △목적지 없는 국내선 비행 △집에서 즐기는 기내식 △비행기에서 감상하는 일몰·일출 비행 등의 상품을 내놓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전 세계 항공업계가 코로나 사태에 각자도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외항사들이 기내식을 식료품점에서 판매하고 나서기까지 했다. 기내식 업체와 계약을 유지하면서 공생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다. 이는 국내 항공사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국내에서는 진에어가 가장 먼저 기내식 콘셉트의 냉장 가정간편식(HMR)을 선보였다.◇ 진에어, 냉장 HMR ‘지니키친 더리얼’ 출시… 국내 항공사 첫 시도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기내식 메뉴를 가정에서 맛볼 수 있는 ‘지니키친 더리얼’을 이번달 말부터 판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