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국민의힘 등 야권은 범여권 주도의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탄핵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초점은 임 부장판사에 대한 국회 탄핵 과정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이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해 5월 임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하는 과정에서 ‘국회 탄핵’을 거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표를 받으면 국회 탄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였다.이와 관련,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면담한 적은 있
보건복지부가 지난 27일 담뱃값 인상 추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담뱃값 인하’ 공약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팩트체크한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하진 않았지만 언급은 해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담뱃값 인하를 공약한 것은 사실일까.담뱃값을 둘러싼 논란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이던 시절부터 당선 직후까지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단행된 담뱃값 인상의 사회적 파장이 상당히 컸기 때문이다.일단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집
국민의힘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제한 등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 대책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피해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고 집합 제한 및 금지 업종 피해사례와 대책 마련에 대한 단체들의 입장을 청취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윤희석 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당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승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간담회는 김종인
정부의 방역 대책을 비판한 가수 강원래씨를 향해 친문(親文) 지지자들의 도 넘은 비난이 쏟아지자 야권 인사들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래씨가 올린 사과문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며 “혹시라도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저에게 쏟아 달라”고 말했다.강씨는 지난 20일 안 대표가 서울 이태원 상권을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가진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강씨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방역은 전 세계 꼴등인 것 같다”, “정부의 방역기준이 형평성이 없다”라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0일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에 발이 묶인 기한부 2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면제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일시적 2주택자 세금폭탄 구제법’을 대표발의했다.배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갱신 요구 기간만큼 양도세 면제 혜택을 주는 소득세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소득세법 제89조(비과세 양도소득)에 따르면, 1주택 소유 1세대가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 다른 주택을 대체 취득해 상속·동거봉양·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의 재난지원금 관련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다.민주당은 독자적으로 ‘전 주민 재난지원금’을 추진해온 이재명 지사에게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조절하자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자체에 따라 재정 여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역별 형평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8일 밤 이 지사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 같은 당의 입장을 전했다. 홍익표 정책위
아파트가 숲을 품고 있다고 해서 ‘숲세권’, 초등학교를 품고 있어서 ‘초품아’, 2개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어 ‘더블역세권’. 이런 점들은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출 경우 아파트는 부르는 게 값이다.지난해 7월 도시공원(민간)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관련법이 일몰됐다. 전국 수 십 여개 공원의 개발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공원이 아파트 개발사에게 팔리면 숲세권 아파트가 건립되 것이고, 교통 기반 시설 확충도 수반되기 때문에 ‘역세권’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즉 아파트
국민의힘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헬스장 등 관련 업계 고충을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이날 국회에서 '헬스장 업계 금융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업계 종사자로부터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당국의 조언을 구할 방침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간담회를 주관하며, 같은 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이 동석한다. 헬스 업계에서는 김성우 헬스장관장연합회장을 비롯해 헬스기구 업체·건강
최근 미국 스타벅스 본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국내 매장 이야기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본사에서 주목한 곳은 서울대치과병원점이다.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장애인 친화’ 매장으로, 지난해 12월 3일 문을 열었다.미국 스타벅스 본사 측은 최근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당 매장을 언급하면서 “이 매장은 스타벅스의 약속인 다양성·형평성을 재확인한 동시에, 장애인 파트너를 위한 직업 기회를 확대했다”고 호평했다.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서울대치과병원점은 한국장애인고용공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명분으로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해 “제도화하려면 국민적인 공감대가 먼저”라며 차별화된 입장을 보였다.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난 11일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제안하자 13일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TF’를 구성하고 이익공유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대기업이나 비대면·플랫폼 기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화두로 띄운 사면론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이 지사는 지난 12일 KBS 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에 출연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통치 행이 가까운 분야여서 이게 정쟁화되면 대통령에게 부담이 된다”면서도 “본인들이 잘못한 바 없다고 하는데 용서해 주면 ‘권력이 있으면 다 봐주는구나’ 생각할 수 있어 예방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이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명분으로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추진하기 위해 본격 검토에 나선 가운데 당 내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민주당은 이익공유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홍익표 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대기업이나 비대면·플랫폼 기업 등 코로나19로 인해 호황을 누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이익 공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제·금융 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평소 온화한 언행을 해왔던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 저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세균 총리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의 요구에 대한 답변 차원에서 공개 서신을 올리고 이 지사의 ‘재난지원금 전국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이 지사는 최근 페이스북에 ‘재정건전성 보다 민생이 중요하다’는 언급이 담긴 정 총리의 인터뷰를 올리면서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말씀에 공감, 개발독재시대 도그마 벗어야”라며 “지역
정부가 8일부터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아동과 학생에 한해 9인 이하 이용 시 영업을 허가하고 나섰다. 헬스장과 카페, PC방 등에서 현재 정부의 방역 조치에 반발하고 나선 것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헬스장 등 체육시설의 성인 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한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는 계속 터져 나온다.정부의 실내체육시설 조건부 운영 허용은 학원·교습소와 7개 체육도장업종(태권도·검도·합기도·유도·우슈·권투·레슬링)에 적용한 조치와 같은 수준이다. 학생들이 원생으로 등록해 이용하는 태권도 등 체육도장과 같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으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연장된 가운데, 이에 대한 손실 보상 규정은 전무해 헬스장과 카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영업제한 방역조치에 불복하고 문을 열거나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고 나섰다.정부의 방역수칙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이들은 대표적으로 헬스장과 카페, PC방, 호프집 등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이다. 가장 먼저 행동으로 옮긴이는 경기도 포천에서 헬스장을 운영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계 대부분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사태를 겪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마케팅 및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슈 외에도 마스크 대란과 의사 총파업,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노출 및 부작용 등의 논란으로 조용할 틈이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마스크 품귀현상… 정부, 마스크 5부제 실시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잠재적 중범죄자’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의당은 억지 주장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김 의원은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여당이 마련한 중대재해법의 맹점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과 노동자의 생명 보호와 공중 안전 확보를 위한다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만드는 내용을 고스란히 포함시켰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문제를 삼은 부분은 ‘중대시민재해’ 규정이다. 규정에 따르면 공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중 발언이 ‘북한의 핵무장 옹호’라는 비판을 불러왔다.송 의원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찬성 토론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저는 소위 말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이 불평등 조약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은) 5천개가 넘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북한과 이란에 핵을 가지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나”고 주장했다.이어 송 의원은 “역으로 생각하기를 바란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했
네이버가 올해 초 국회 문턱을 넘은 ‘데이터 3법’의 주요 내용을 다룬 연구를 공개했다. 개정안 처리 당시 신중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 개정안의 모순점 등 향후 데이터 3법의 개정 방향성에 대해서도 전문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출간… 데이터 3법 개정 방향 연구 담아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의 개정안을 아우르는 말로 중복 규제를 없애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국회 문턱을 넘었음에도 여전히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 말 좀 들어주십시오. 큰일 났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다른 의원들을 향해 호소했다. 내년도 예산안이 사회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득 재분배를 위한 예산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조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대한민국 양극화로 우리 사회 등뼈가 부러져 나가고 있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2021년 예산안은 그 절박함이 정말 묻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냐”며 일침을 가했다.그는 “대한민국에서 홍길동이 사라지고 있다. 보통의 자산과 보통의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