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허망한 대북 환상에서 이제는 벗어나라”고 맹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에도 해당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정권 사람들이 명백한 사실을 비틀어 문재인 정권의 대북 원전 지원 의혹을 호도하고 있다. 사실왜곡 제발 그만 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정부가 극비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논란은 지난달(1월) 28일 불거졌다. 감사원 감사 직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신년 힘찬 발걸음을 떼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을 내면서 그는 새해를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작년 연말 인사에서 그의 연임이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그가 구상할 2기 체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3% 증가한 7,5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44억원으로 전년 보다 20.6% 늘었고 매출은 24조449억원으로 5% 증가했다. 삼성화재 측은 호실적 배경에
한샘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 때아닌 특수를 누린 가운데, 4분기에도 실적 상승이 이어졌을 전망이다. 강승수 회장은 국내시장 10조원을 중기 목표로 내세우며 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주택 매매거래량·코로나19 덕분에… 4분기 전망도 ‘맑음’ 29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의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5,149억원, 영업이익은 236.4%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153억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퇴임하고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의 임기가 시작됐다. 박 장관은 28일 첫 일정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난 서울 동부구치소 상황 점검으로 시작했다. 박 장관이 스스로를 ‘검찰개혁을 위한 마무리 투수’를 자처한 만큼, 추 전 장관에 이어 검찰개혁 과제를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 청와대, 바뀐 제도 안착 역할 기대추미애 전 장관이 지난 27일 취임 1년여만에 법무부를 떠났다. 추 전 장관은 이임사에서 검찰개혁에 대해 “개혁에 저항하는 크고 작은 소란도 있었지만
한빛소프트가 e커머스 사업에 진출하며 비게임 사업 확장에 속도를 올린다.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비게임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온 만큼 이용자들의 만족감을 끌어올리는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한빛소프트는 27일 오에스스토리와 협업한 온라인 쇼핑몰 ‘런앤핏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런데이는 이용자들이 모이지 않고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함께 달리고 기록을 비교할 수 있는 비대면 달리기 앱이다. 이용자들은 한빛소프트의 비대면 온라인 달리기 앱 ‘런데이’를 통해 런앤핏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런앤핏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신축년 새해 무거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지난해 말 연말 인사에서 연임한 그는 올해 ‘실적 개선’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받아들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제주은행은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서 행장은 임기는 오는 3월 만료된다. 다만 지난해 말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통해 그의 거취는 일찍 감치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17일 신한금융은 자경위를 열고 서 행장을 제주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서현주 제주은행장은 1987년 신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이 되는 20일 경북 안동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신년사 및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 및 집단면역 형성에 자신감을 보였던 만큼 백신 생산에 차질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코로나 백신 생산 점검청와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우리 국민이 맞게 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생산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백신 생산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
넷마블이 올해 신작 3종을 기반으로 매출 3조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증권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명 게임 IP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모바일 신작 3종을 준비 중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2019년 지스타에서 첫 공개한 후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는 신작으로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열풍을 일으킨 국내 식품업체들이 올해에도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19일 관련 업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연간 농식품 수출액은 75억7,000만달러(약 8조2,210억원)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특히 라면의 수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6억달러를 넘기며 전년보다 29.3% 증가했다.이런 가운데, 국내 식품업체들은 올해에도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식품 수출 목표를 더 높이고, 해외 공장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약 120분 간의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5년차 구상을 언론과 국민들 앞에 밝혔다. 문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지난해 기자회견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사면, 검찰개혁, 부동산 등 예민한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변했다. 연초에 논란이 됐던 이슈를 털고 올해는 경제정책을 위주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이번 기자회견은 ▲정치·경제 ▲사회·방역 ▲외교·안보 등 3개 분야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사상 최초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종 형량이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의 최종 형량이 확정되면 형량과 관계없이 사면 대상이 되므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법원 3부는 이날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해 7월 박 전 대통령은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국고 손실 등 혐의에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청와대는 연초부터 정치권을 들끓게 한 이명박·박근혜 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8차 당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 12일 당 대회 결론에서 “국가방위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 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인민군대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해 어떤 형태의 위협과 불의적인 사태에도 국가방위의 주체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주장
최근 여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내 답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내 답방’이 실제로 가능한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같은 관측이 나온 것은 최근 김 위원장이 핵 잠수함 개발을 천명하기는 했지만 ‘3년 전 봄날’을 언급하는 등 대화 의지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의 대화 의지와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다른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 여권서 제기된 ‘김정은 연내 답방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2021 신년사에서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3~4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개각 대상에는 조만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월 중순쯤에 신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 개각 발표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2차례 단행한 개각에 이어 장관 교체가 필요한 부처의 추가 개각을 준비 중이다. 전날 공식 신년사에서 국정 운영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정책 피로도가 쌓은 부처 장관에 대한 우선 교체를 통해 새로운 국정 동력 확보를 이어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11일) 신년사에 대해 “비겁판 침묵, 비겁한 외면을 이제 그만두라”고 혹평했다.북한 정권의 핵무력 강화 의지 표명으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이같은 안보 현안에 대해 침묵했다는 이유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5~7일 진행된 사업총화 보고에서 전술핵무기 고도화 및 다양화 추진을 공표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화상 원내대책회의에서 “온갖 수사로 그럴싸하게 포장했지만 정작 국민들이 궁금한 것은 답변하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를 통해 회복과 도약, 그리고 포용을 새해 국정운영 화두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신년사는 정치적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표현은 들어 있지 않고, 오직 민생에만 집중한 모양새다. 최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 정치적인 논란이 일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일상 회복’을 기치로 민생 강조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 신년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다. 점차 나아지고 있
지난해 후반기 시작된 지지율 열세 국면이 연초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초조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열세 국면’이 계속될 경우,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전패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선거 승리를 위한 ‘반전 카드’ 모색에 나섰다. 그러나 민심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33.5%, 민주당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의 소비자보호 경영이 올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롯데카드는 민원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보호 지표 관리 부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당국이 올해 소비자보호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민원 관리 이슈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 고객 중심 경영 강조했지만… 민원 관리 숙제로 부상 조좌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롯데카드에 대표이사에 올라 올해로 취임 2년차에 들어섰다. 그는 지난해 롯데카드에 새로운 조직문화와 경영철학을 불어넣고 브랜드 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북한의 핵잠수함 개발과 관련, 문재인 정부를 향해 대북외교 현실 인식 및 대북정책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 김정은이 핵잠수함을 건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명중률을 더 높이겠다고 했다”며 “남북관계를 판문점 회담 이전 수준으로 돌린다고도 발표했다”고 했다.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린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잠수함·수중발사핵전략무기 개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1 신년사 발표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달부터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에 대해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