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누구도 섣불리 승리를 자신하지 못했다. 각종 지표상의 팽팽함은 지역 현장에서 긴장감으로 이어졌다. 방심할 수 없는 승부에 두 후보는 유권자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역구 재선 의원의 관록, 대중적 인지도라는 각각의 강점은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승리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9시 정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김병욱 후보는 오전 11시 45분경 미금역 인근 상가를 돌며 유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가운데, 사전투표율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에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말이 있었지만, 역대 선거의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사전투표율과 특정 정당의 선거 유불리에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전투표율을 전체 투표율과 분리해서 보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전투표율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것은 지난 2014년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였다. 이후 총 6차례 사전투표가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전투표에 대해 “선거 개입의 신기원”이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부산까지 내려가 사전투표를 하며 선거 개입의 신기원을 열었다”며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격전지를 돌며 사전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으로 부족해서 격전지 부산에 직접 내려가 사전투표를 했다”고 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일정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총선 패배에 대한 위기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각에선 야권에 200석이 예상하고, 윤석열 정부의 탄핵이나 개헌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지지층의 표심 결집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강당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가 다시 ‘이조(이재명·조국)독재’ 치하에 떨어지는 일만큼은 반드시 막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민주당의 ‘의회독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한 위원장이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것은 ‘이대생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를 정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 위원장은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 입틀막(입을 틀어막고 있음)’이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그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대전에서 카이스트 학생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 대표가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 건 윤석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강제 퇴장당한 이른바 ‘입틀막’ 사건 등을 부각해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주권‧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한 것만큼 소수 기득권자들의 몫이 된다”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여야가 전국 254개 지역구 판세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구가 110석, 경합 지역은 50곳 이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55곳에서 3~4% 포인트(p)로 초박빙이라며 ‘우세 지역구 의석수’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추이가 상이하게 나오면서 정확한 판세를 가늠하긴 어렵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이 총선의 판세를 요동치게 할지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였다.◇ 여야, ‘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단체가 4일 만났다.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지 이틀 만이다. 약 7주간 이어져 온 의정갈등 속 성사된 만남에서 윤 대통령은 일단 전공의들의 의견을 듣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다만 이날 만남이 의정갈등 해소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전공의 입장 존중”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약 2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김수경 대통령
‘4‧10 총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격전지를 방문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 모두 50여 곳을 박빙 지역구로 판단하고 있고, 적은 표차로 선거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격전지 집중 지원을 통해 승기를 잡겠다는 의도다. 특히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일주일간의 일정을 살펴보면 ‘한강 벨트’를 최대 격전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수도권’, 이재명 ‘영남’4일 한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지역을, 이 대표는 영남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더 나은 청년주거 특별위원회’는 4일 청년의 생애주기 주거수요에 따른 맞춤형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신혼부부에게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춘 ‘새가족주택’을 제공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국민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 열고 4개 분야에 12개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 특위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청년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청년 주거정책 대안을 논의해 왔다. 특위는 우선 대학생들이 마음을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심의 폐교 부
오는 4‧10 총선 투표 시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할 경우 다시 받을 수 없다. 또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하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할 수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기간(4.5.~ 6.) 및 선거일(4.10.)을 앞두고 투표 유‧무효와 관련된 내용과 투표 인증샷 촬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재 등의 유의사항을 안내했다.이번 총선 투표소에 들어선 유권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을 뽑는 2개의 투표용지를 배부받는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 대출’ 논란이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이 편법 대출 과정에 가담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김 위원장 측은 ‘억지로 짜맞춘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김 위원장 측은 4일 입장문을 통해 “김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양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했었다”며 “김 위원장이 양 후보의 대출을 알선할 사이가 아니라는 것은 양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으로 이미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도순(새마을금고중앙회
윤석열 대통령이 “일부 정부 지원사업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오히려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실천 과제 이행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일부 정부 사업의 기준으로 인해 혼인신고를 늦춘다는 청년들의 지적에 따라 부부 소득 합산 기준을 대폭 상향하겠다고 밝혔다.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신혼부부 소득 기준을 현행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