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25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동철 원내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을 이끄는 가운데 원내 차기 수장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세워진 이후에 결정해야 하지만 오는 25일로 (원내대표 선출이)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원래는 오는 21일, 22일 원내대표 선출을 하려고 했는데 이날 비대위에서 논의된 것은 출마한 후보들이 당내 의원들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2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6·1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잡음으로 당내 계파갈등이 불거지면서 ‘단일대오 형성’에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당내 계파갈등을 일축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 앞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박주선·유승민·김동철 공동 선대위원장, 하태경·권은희·김중로·정운천·지상욱 의원을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하는 당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선대본부장은 주승용, 정병국 의원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에 사실상 당내 전력을 모두 쏟아붓는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10일 경기도지사-인천시장 후보로 각각 김영환 전 국민의당 사무총장과 문병호 전 의원을 내세웠다. 이로써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경기지사, 인천시장 후보까지 모두 내면서 수도권 삼각편대는 일단 갖춘 셈이다. 아울러 당초 지방선거 전략이던 '안풍(安風) 남하작전'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남하작전'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필두로 수
[시사위크=은진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선거대책위원회 ‘미래 캠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미래 캠프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선대위원장을 맡고 이혜훈·김성식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 체제로 꾸려졌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13일, 6월에 1등은 기호 3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3번(바른미래당)과 1번(더불어민주당)의 싸움이다. 3대 1이다. 3대 1이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출범한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다. 바른미래당은 출범대회에서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국민에게 평가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의정활동의 척도로 불리는 법안발의 성적은 어떨까. 통합작업 마무리와 6월 지방선거 대비, 개헌안 논의 등 어려운 의사일정을 감안하면 무난하다는 평가다.1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달 13일부터 전날(12일)까지 발의 및 처리된 법안은 총 517건이었다. 정부의 세법안(1건)과 국회 상임위원장의 대안반영 법안이나 국정조사채택안, 감사요구안과 국회의장의 의사조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교회 성장에 여성 성도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투운동 피해자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 및 정치권 인사 5,000여 명이 자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의 성장에는 여성들의 기도와 눈물이 녹아있다“며 “가장 약하고 낮은 곳으로 향했던 이분들의 사랑이 기독교 정신을 이 땅에 뿌리내리게 했다”고 여성 성도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통합절차를 마무리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동서남통합, 영호남통합을 앞세운만큼 바른미래당 의석도 수도권과 호남, 영남에 골고루 분포된 모습이다.특히 그동안 국민의당은 호남, 바른정당은 영남 기반 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당 분당과 바른정당 탈당 사태 등을 거치면서 오히려 수도권 비중이 더 커지면서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췄다는 분석이다.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 인사말에서 "우리는 전라도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을 마무리 지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당초 약속한 데로 대표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한다.비록 대표직은 내려놓았지만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을 겪으면서까지 통합 작업을 주도한 만큼 바른미래당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우선 안 전 대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출범 이후 치르는 첫 선거이자, 최대 격전지인
○… “초상집 앞에서 여야 정쟁 예의 아냐”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밀양 화재 참사를 둘러싸고 책임 공방을 펼치고 있는 정치권에 쓴소리. 그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초상집 앞에서 여야가 정쟁하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면서 “여야 간 정쟁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만 야기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 이어 유승민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에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제도와 시스템, 행정과 관행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걸 요즘 절감하고 있다”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인선이 28일 확정됐다. 통추위는 오는 29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정강정책 및 비전, 당 조직 등 통합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바른정당의 발표에 따르면,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통합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빠른 인선이 이뤄졌다. 또한 각 분과별로 국민의당 통합찬성파 의원들과 바른정당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1대 1 동수로 들어가도록 조율됐다.먼저 인재영입위원회는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과 이동섭
[시사위크=김민우, 최영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개혁보수’를 외치며 새롭게 만든 보수정당. 33석의 원내교섭단체로 출발해 꼭 1여년만에 10석의 비교섭단체로 축소되는 뼈 아픈 역사를 가진 바른정당의 이종철 대변인을 만났다.이종철 대변인은 세 차례에 걸친 탈당 사태에도 ‘개혁보수’를 외치며 이혜훈 전 대표 시절부터 자리를 지켜온 7개월 차 당 대변인이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비판부터 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 논의, 정치구도의 변화를 꿈꾸는 이 대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는 10일 오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박근혜 키즈(Kids),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을 상징했던 수식어다. 이준석 위원장이 지난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으로 정치에 입문했기 때문이다. 6년이 흐른 현재, 이준석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만든 새누리당을 버리고 바른정당으로 왔다.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주역이 모인 바른정당에서 이준석은 박근혜 키즈를 버렸다. 대신 ‘청년 정치인’이라는 굴레를 썼다. 이혜훈 전 대표 체제에서 청년최고위원을 했고, 청년정치학교 커리큘럼 제작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청년 정치는 안 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새 대표에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다. 1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유 의원은 1위에 올라 당대표에 지명됐다.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당대회에서 유 대표는 책임·일반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1만6450표(득표율 56.6%)를 획득해 선출됐고, 그 뒤를 하태경 의원(7132표·24.5%), 정운천 의원(3003표·10.3%), 박인숙 의원(1366표· 4.7%)이 2~4위를 차지하며 최고위원으로 뽑혔다.유 대표는 수락 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7일 2차 대규모 탈당 사태로 사실상 분당 수순에 놓인 가운데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부재한 가운데 열린 최고위원·당대표 후보 연석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당대표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당이 최대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한 가지만 생각하겠다. 정말 보수의 환골탈태를 바라시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무처 식구들과 또 그동안 정책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은 전문위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같이 가자
[시사위크|여의도 국회=현우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0일 개최한 기획재정부의 조세부문 국정감사 현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산업‧금융계 출신 증인들이 전무하다시피 해 시선을 집중시킬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인세‧소득세 인상 문제 등 여야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안건들이 다뤄지면서 회의의 무게감은 국회 어느 곳보다 높았다.회의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일곱 명은 모두 노트북 덮개에 ‘문재인 정부 무능심판’ 구호가 적힌 피켓을 붙이며 무언시위에 나섰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대통합’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한국당은 바른정당을 맞이 하기 위해 ‘당협위원장 전원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각 지역 당협위원장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바른정당도 통합·자강 노선을 두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한국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전국 당협위원회 253개 지역위원장 전원 사퇴’를 검토하고 있다. 보수진영 통합 과정에서 기존 당협위원장과 바른정당 인사들간 ‘밥그릇 싸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전체 253개 당협위원장 가운데 한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보수대통합’ 이슈에 또 다시 내홍을 겪고있다.이혜훈 전 대표의 자진사퇴 이후 신임 지도부 구성 방식을 두고 통합파와 자강파간 갈등이 ’11·13 전당대회’ 합의로 일단 가라앉았지만, 3선 의원들이 ‘보수통합’ 카드를 꺼내들면서 다시 수면 위로 갈등이 표출됐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홍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당내 3선 의원들이 다음달 11일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구체적인 논의 일자까지 정한 만큼 “10월 중 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 체제를 맞이했지만, 지지율은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5%의 지지율로 5개 정당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7%로 여전히 1위를 굳건하게 지켰고,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정의당 6%를 각각 기록했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당은 3%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정의당은 7%였고 바른정당은 5%를 나타냈다. 특히 바른정당은 이혜훈 전 대표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도덕성’에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의 원외지역 위원장들이 잇따른 악재로 당이 휘청거리자 내부 수습에 나섰다. 지난 6일 이혜훈 전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두고 자진사퇴 촉구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20일 바른정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원외위원장들은 잇따른 악재에 대한 공개발언을 하지 않았다. 다만 비공개 회의에서 “누구에게만 책임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 모두가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같이 쇄신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신정우 전남 여수시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공개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연이은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이혜훈 전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과 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이 마약 범죄에 연루되면서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여기에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추대가 불발되면서 당내 자강파와 통합파간 갈등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지경이다.당내 일부 의원들은 ‘깨끗한 보수’, ‘바른 보수’를 내세우던 바른정당 이미지가 크게 타격을 받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대선 직후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로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