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자중기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박성진 후보자의 종교적 편향성과 뉴라이트 역사관, 부동산 다운계약서작성과 위장전입 논란, 병역특례 연구원 허위복무 의혹, 무상 주식증여, 셀프포상 등이 주요 쟁점인 가운데 이를 검증하기 위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박성진 후보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시작 전 산자중기위 회의실에 도착해 장병완 위원장및 청문위원들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안보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는 사드의 임시배치를 허용했고, 이에 시민단체들은 격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반발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덩달아 중국 관광객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정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명확한 해법은 보이지 않고, 우리 국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도화선’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우리 정부가 혜안을 발휘할 때입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살충제 계란, 간염 소시지, 식중독 햄버거, 발암 생리대….무엇을 먹고, 무엇을 써야 할 지 도무지 불안한 시절입니다. 걱정이 잠잠해질 틈이 없네요. 계속되는 경계와 불안감이 자칫 사람들의 마음과 관계까지도 버석거리게 만들까 염려스럽습니다. 하지만 절망 속에도 반드시 희망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이제 가을입니다. 가을은 수확과 풍요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부디 올 가을엔, 모두의 마음 속에 푸른 하늘을 향해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노란 해바라기가 피었으면 좋겠습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셨습니다. 꽃처럼 화사한 시절을 비운의 역사의 현상에서 보내셨습니다.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에서 노년을 보냈지만, 끝내 일본으로부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가셨습니다. 어찌 눈을 감으셨습니다. 분하고 억울한 그 심정을 어찌 내려놓고 가셨습니까. 눈을 감을 때까지 일본의 만행을 만천하에 고했지만, 끝내 일본은 잘못을 외면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편히 눈을 감지 못했을 겁니다. 일본의 사죄를 받고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들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또 우리의 식탁에 위기경보가 켜 졌습니다. 이번엔 살충제 계란 파동 때문입니다. 살충제 사용으로 계란에서 유해물질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산란계 농가가 49곳으로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마음도 애가 탑니다. 계란은 우리 국민들의 중요한 먹거리로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이 많이 먹습니다. 그래서 주부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이와 함께 살충제 계란 파문에 미숙하게 대처한 식약처도 연일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안일한 대처가 비판의 대상이 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일제치하로부터 해방된 지 72년이 됐습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6.25 전쟁을 겪으면서 국토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죽도록 힘든 시기를 견디며 우리 민족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근면성이 번영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광복절 72주년을 맞이한 지금, 국민들의 가슴 한 구석에는 ‘멍’이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로 갈린 대한민국, 사드 찬성과 반대로 갈린 대한민국, 적폐청산을 놓고 좌우로 갈린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 자화상입니다. 피로 일군 광복절에 진정 부끄럽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북 성주골프장의 사드가 ‘남남갈등’의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경북 성주 주민들을 위시한 진보진영에선 ‘사드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보수진영에서는 ‘철회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두 진영의 주장에는 나름대로 논리가 있고 또 수긍가는 대목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드 문제를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전임 통치권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남남갈등’의 원인을 제공해 아쉬움만 남습니다. 우리는 사드문제를 현명하게 풀어야 합니다. 단순히 우리들만의 문제가 아닌 주변국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애타는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대학이 수험생의 앞날을 결정짓는 사회구조가 낳은 자화상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대학=능력’이 통용되는 사회구조를 갖고 있는 이상 이 문제 해결은 요원합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대학입시 전쟁은 언제쯤 해결될까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됐습니다. 직장인들은 도심을 떠나 바다와 산, 강을 찾아 피서를 떠나고 있습니다. 3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말 그대로 ‘물 반 사람 반’인 상황입니다. 더위를 피해 심신을 재충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듯 너무 들 뜬 나머지 안전을 망각한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올해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사고’ 없이 무탈하게 피서를 즐겼으면 합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촛불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는 그 어느 정부보다 강력하게 검찰을 개혁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촛불혁명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정치검찰’의 오명을 씻어낼 혜안을 문 총장이 발휘해야 합니다. 검찰을 일신시키지 않으면 곧바로 부메랑이 되어 문 총장을 압박하는 형국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문 총장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선거 기간에 국민의 눈을 잠시 현혹시켜 당선된 ‘국민의 대표자’가 수해에 고통받은 국민들을 외면한 채 외유를 떠났다가 호된 질책을 받았습니다. 외유를 떠난 충북도의원이 ‘국민은 들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이 말의 진위와 상관없이 외유를 떠난 충북도의원들이 국민을 들쥐로 생각하지 않고선 ‘수해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을 겁니다. 외유를 취소하면 250만원 가량의 위약금이 발생해서 어쩔 수 없다고 변명했던 그들. 수해로 고통받은 국민보다 250만원이 더 컸나 봅니다. 그래서 국민 위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맥’마저 풀리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무더위는 한 때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찬바람이 불고 더위는 그렇게 물러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위를 즐기면 그 뿐입니다. 어린 아이들의 마음으로 기꺼이 더위를 맞이하면 그나마 견딜만 합니다. 올 여름도 모든 국민들이 별 탈 없이 무사히 넘겼으면 합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두 정상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당장 사드문제가 가장 큰 현안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발전적인 관계 설정’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여기다 향후 불어 닥칠 미국의 ‘통상압력’도 미연에 예방해야 합니다. 이래저래 문재인 대통령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산적한 현안이 원만하게 풀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30년 전 대한민국 거리는 최루탄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군부독재정권은 ‘정권유지’를 위해 국민들의 피눈물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최루탄뿐이었습니다. 국민들의 일치된 요구에 결국 군부독재정권도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염원하던 민주주의가 온전히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를 가장한 정권에 의해 인권이 또 다시 유린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깨어있는 시민의식만이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혹독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소양호마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3일 현재 소양강댐 저수율은 40.4%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농민들의 가슴도 거북등처럼 쩍쩍 가라지고 있습니다. 논에 심어놓은 벼가 햇볕에 타들어가는 것을 보는 농민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말 그대로 ‘물’을 ‘물’처럼 낭비했습니다. 장차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만큼 ‘물’을 ‘기름’처럼 아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을 당시, 밑창이 닳아 헤진 ‘낡은 구두’가 포착되면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당시만 해도 밑창이 쩍쩍 갈라질 정도로 열심히 뛴 문재인 대통령의 열정과 검소함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이 구두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 제조업체에서 만든 것으로, 문 대통령은 청각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 지난 2012년 직접 구두를 구입해 현재까지 신고 다닌 사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유쾌하게 승리했습니다. 기니의 골대를 세 번이나 흔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변방의 국가가 아닌 세계의 중심 국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입니다.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서 호령할 때가 온 겁니다.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국민들에게 이념을 강조하는 그런 국가가 아닌 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두에서 이끌어 가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유독 우리의 정치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970년대에 머무른 이념의 대결이었습니다. 국민의 의식을 이념에 가두고 정치인들의 입맛대로 국가를 운영하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연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상반된 행보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거지요.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날부터 ‘귀족’으로 회귀했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그토록 강조했던 ‘서민’은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어찌 귀족이 식판을 들고 직접 배식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문 대통령은 달랐습니다. ‘사람 냄새’ 나는 행동이기에 국민들의 격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걱정은 있습니다. 기분 좋은 이 같은 행보가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변치 않았으면 합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됐습니다. 26%가 넘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민주주의가 활짝 피기 위해선 ‘선거참여’라는 자양분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 5년을 책임질 지도자를 뽑아야 합니다. 그 지도자의 자질에 따라 대한민국의 흥망성쇠가 달려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소중한 ‘한표’가 대한민국 5년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과 같습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문재인, 심상정,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등 대선후보 가운데 한 명이 대한민국의 5년을 이끌게 됩니다. 대통령 선거 유세기간 동안 보여준 후보의 얼굴과 대통령에 당선 된 뒤 ‘대통령의 얼굴’이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 차례 목도했습니다. 구중궁궐인 청와대에 입성한 대통령은 국민들과 너무도 동떨어진 생활을 했습니다. 유세 때 했던 공약(公約)들은 그야말로 허공에 날린 공약(空約)에 불과했고, 대통령이 된 후보는 국민위에 굴림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비극을 낳았습니다. 5년이란 한시적인 권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