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파동의 후유증에서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독성 이물질(이엽우피소)이 혼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받았음에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3년 만에 복귀한 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명예회복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또 다시 흑자 달성에 실패했다.◇ 홈쇼핑 완판에도… 빠져나오지 못한 적자 수렁내츄럴엔도텍의 경영 정상화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이엽우피소 혼입 논란이 발생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중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기업 최초로 글로벌 기관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 저감노력을 인정받았다.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안전 규격 인증기관인 UL인터내셔널(이하 UL)로부터 ‘폐기물 매립제로(ZERO) 인증제’ 관련 실버등급을 획득했다.UL이 2012년부터 시작한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제’는 매년 사업장 단위로 발생하는 폐기물 총 중량과 재활용 불가능한 폐기물 중량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등급을 부여한다. 재활용률이 100%일 경우 플래티넘, 98% 이상이면 골드, 80~97%면 실버 등 3단계로 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겨울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평소에 비해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고 있지만,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어느덧 얼마 남지 않은 올 겨울,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겨울 여행지하면 떠오르는 것이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빙어축제를 비롯한 겨울축제, 그리고 겨울바다 및 겨울산행 등이다. 하지만 보다 특색 있는 겨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농촌’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농사도 짓지 않는 한 겨울에 농촌에서 뭘 할까 싶지만, 그렇지
‘가을의 계절’ 10월이 성큼 다가왔다. 갈수록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가을은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특히 폭염을 기승을 부린 올해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유독 더 반갑게 다가온다. 때마침 자리 잡고 있는 공휴일도 어디든 나서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러한 10월은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다. 전국 각지에서 각양각색의 축제들이 펼쳐진다. 축제는 가을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올 가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만한 축제는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가 정리해봤다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서울 지역에 기습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50분께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되면서 40대 남성이 숨졌다.같은날 서울 중랑구 월릉교 일대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2명이 구조되기도 했다.이날 폭우로 전국적으로 41가구 6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서울 은평구 이재민 22가구 31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과천과 시흥·하남 지역의 일부 시민들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국가 경제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27일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이천 본사 내 5만3,000㎡ 부지에 들어선다. 공사는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완공 목표 시기는 2020년 10월이다. 3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차세대 노광 장비인 EUV 전용 공간 조성 등을 위해 기존 공장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인도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의 구체적인 협력분야로 제조업, 인프로, 첨단산업을 언급했다. 인도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광대한 시장에 한국의 응용기술이 결합할 때 호혜적이고 효과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9일 인도 언론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d India)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아시아 국가들과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미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은 신남방정책의 비전이며 그 중에서 인도는 핵심 협력 파트너”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지원유세에서 “쓸데없는 것 가지고 말들이 많다.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이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에 접어들자 ‘일하는 능력’만을 봐달라고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추 대표는 10일 경기도 광주·이천·군포·안산·시흥·부천을 돌며 경기지역 기초단체장과 도지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성남시장을 역임했던 이 후보와 함께 “성남은 작은 도시지만 (이젠)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1박 2일의 ‘경부선 민생탐방’에 나섰다. 한국당은 31일,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부산, 수도권과 충청권 등 경부선을 따라 연이어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민심잡기에 나섰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인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국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 충남 천안 지원유세를 거쳐 부산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다음날인 1일에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전혜진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전혜진은 자신의 SNS에 “날이 진짜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전혜진은 곱슬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한껏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소녀라고 해도 믿을 그의 인증샷에 네티즌들은 “예뻐요” 등의 호응을 보내고 있다.한편 전혜진은 1998년 MBC 베스트극장 ‘내짝꿍 박순정’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영화 ‘관능의 법칙’ ‘화장’, tvN ‘마더’ 등에서 열연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추억의 과자들이 30년이 넘는 긴 시간 속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리지날 패키지로 새 옷을 갈아입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새롭게 끌면서 생명력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라면 스낵의 원조격인 ‘별뽀빠이’가 새 얼굴로 돌아왔다. 정확히 말하면 본래의 얼굴을 찾은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삼양식품이 별뽀빠이 스낵 출시 47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디자인 입힌 한정판을 최근 내놓았다.향수를 자극하는 옛 감성을 그대로 입힌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1970~8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삼양식품 고유의 붉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하이닉스가 이색적인 반도체 광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딱딱할 수 있는 반도체를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잘 풀어냈다는 평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지난달 말 론칭한 광고 ‘SK하이닉스 안에서 세상 밖으로’는 이날 기준 765만뷰(유튜브, 페이스북 등 합산)를 넘겼다. 일반적으로 조회수 2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면 히트 광고로 여기는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비결은 ‘독특한 콘셉’으로 보인다. ‘이천 SK하이닉스 M14공장’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 광고는 완성된 반도체를 의인화 한 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힘을 보탠다. 주 내용은 AI스피커를 통한 특화서비스 제공이며, 입찰을 통해 협력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8일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참여 MOU를 체결했다”며 “ICT 기반의 ‘실버프렌드’ 서비스를 무상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의 ‘실버프렌드’는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 방지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서비스다. 인공지능 스피커 및 IoT(사물인터넷)기기들을 노인들에게 보급하고 ▲감성대화 ▲전자 제품 음성제어 시스템 ▲옛 노래재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류 업계에 저도주 경쟁이 일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에 롯데주류가 처음처럼의 도수도 낮아진다.16일 업계와 롯데주류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오는 20일부터 도수를 낮춘 새로운 버전의 처음처럼 생산에 들어간다. 도수는 기존 17.5에서 0.5도 낮아진 17도가 된다. 앞서 경쟁사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도수를 기존 17.8도에서 17.2도로 낮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8일 만에 결정된 일이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17도의 처음처럼 생산에 들어간다”며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출고 시기는 4
[시사위크] 일요일인 내일(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쌀쌀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또한 미세먼지 및 황사를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 되면서 옅은 황사가 나타날 수가 있겠으니,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바란다”고 전했다.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며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된 가운데 내일까지 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D램 개발 관련 신규 공정을 개발하면서 일부 검증절차를 간소화해 다수의 불량이 발생했습니다.”SK하이닉스가 과거 연구현장의 경험 및 실패사례를 공모해 눈길을 끈다. 마냥 숨기고 싶은 과오일 수도 있지만 공유를 통해 모두의 자산으로 삼는다는 취지에서다.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컬’ 사례 경진대회를 이천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아이디어는 참신했으나 아깝게 실패한 사례, 당시에는 몰랐으나 나중에 실패 이
[시사위크|이천=범찬희 기자] 어느새부턴가 국내 방송계에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 관찰 예능’이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안뇽하쎄요”, “깜사함미다” 등 다섯글자 인사말도 겨우 내뱉는 순도 100% 이방인들이 보여주는 자연스런 모습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관심과 애정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우리가 누리는 일상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파란 눈의 외국인을 보고 있노라면, 사대주의란 오늘날에는 어울리지 않는 옛말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이들 이방인들이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는 한국의 고유 유산이 있으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신세계푸드가 주력인 식품 유통 사업에 힘입어 영업익 300억 달성 고지에 다다른 가운데, 자회사 3곳의 최종 성적표에도 눈길이 쏠린다. 신세계푸드와 한 식구가 된지 1~2년에 불과한 ‘3형제’들의 ‘근황’에 식품‧유통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신세계푸드가 1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생수 사업을 겨냥해 인수한 ‘막내’ 제이원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실적 베일 벗은 신세계푸드 ‘3형제’신세계푸드 ‘3형제’(세린식품‧스무디킹‧제이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공교로웠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터뷰가 약속된 13일 같은 당 경기도의원 53명이 지지선언을 했다. 당 전체 도의원 66명 가운데 80%가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자 중 전해철 의원을 택한 것이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이자 당·정·청 간 원활한 소통창구로서 전해철 의원의 활약을 기대했다. 정작 당사자는 쑥스러운 듯 웃었다.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정말 많이 뛰어다녔다”면서.실제 전해철 의원은 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지내면서 도내 60개 지역을 꼼꼼히 챙겼다. ‘소통’은 그가 내세우는 가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검토 중이던 맥주공장 매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매각이 유력했던 마산공장에 소주라인을 구축해 공장효율화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마련했다.지난 7일 하이트진로는 공시를 통해 “맥주부문 생산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던 맥주공장의 매각 검토를 중단하게 된다”고 밝혔다.공장 매각 중단은 하이트진로가 지역과의 상생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하이트진로 입장에서는 가동률이 떨어지는 공장 매각이 시급한 사안이었지만, 공장 매각이 지역 경제 미칠 파급력을 우려해 매각 대신 공장효율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