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촉발된 ‘보이콧 재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물류 산업에 종사하는 택배노조가 일본 상품 배송을 거부하고 나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노조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유니클로 택배 배송 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전날 자료를 내고 이 같이 예고한 택배노조는 “택배노동자도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하며 ‘유니클로 배송 거부’ 등 범국민적 반일 물결에 동참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니클로는 전범기인 욱일기를 디자인으로 계속 사용해 온
한화건설이 올해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최근 증권가 애널리스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4% 오른 3조6,500억원으로 제시했다.영업이익 전망치는 3,0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 해외공사 현장에서 일회성으로 240억원이 환입된 것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6%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한화건설의 실적 호조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원진 대표와 함께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로 추인됐다. 홍 의원은 이번 주 안으로 조 대표와 ‘신공화당’ 창당 준비에 돌입하고 한국당 탈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정희 정권 때 여당인 공화당의 이름을 딴 신공화당은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는 애국당 세력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애국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홍 의원을 공동대표로 추인했다. 홍 의원은 “(애국당) 바깥에서 애처롭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은 탄핵에 찬성했던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 주 안으로 한국당을 탈당하고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함께 ‘신공화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신공화당은 박정희 정권 때 여당인 공화당의 이름을 딴 것이다.홍 의원은 17일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공화당을 만들 것이다. 애국당(당원)분들이 많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모든 태극기를 아우르는 신공화당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고 (창당이) 진행되면 바로 (탈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총선 때) 신공화당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지역에서 움직일 수 있는 이름표를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을 탈당하고 대한애국당에 합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홍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서 “이제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기천명 평당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 탈당 선언을 할 것”이라며 “저도 이제 참을 만큼 참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했다. 또 “저는 한국당 당가도 모르고 중앙 당사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지만, 대한애국당 당가는 매일 부르고 애국당 중앙 당사는 자주 간다”며 “한국당 당 대표는 맨날 선거할 때만 와서 ‘도와달라’고 해서 한 번 만난 적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 신개념 보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산2차 아이파크’가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보육에 특화된 평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일산2차 아이파크’는 HDC민간임대주택1호리츠에서 공급하는 첫 번째 민간임대아파트로, 단지 설계부터 입주민 서비스까지 육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 출시한 ‘LG V50 씽큐’가 흥행하고 있어서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에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 사활을 걸겠다는 모양새다.◇ 성공 예감?… 달라진 스마트폰 분위기지난 10일 LG전자가 출시한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흥행하고 있다.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대를 판매했으며, 최근 판매량 14만대를 돌파했다.V50 씽큐의 흥행은 전작 대비 5배가량 빠른 속도다. V40 씽큐의 경우 출시 직후 일주일간 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모친 서동필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각별하게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서울역 분향소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방송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어머니가 당신 아들을 아껴주는 대통령이라 눈물이 많이 나셨던 것 같다”는 게 유시민 이사장의 설명이다. 서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도식 하루 전날 별세했다.유시민 이사장은 23일 빈소에서 기자들에게 “저희 어머니가 (추도식에) 못 가게 붙잡은 것 같다”며 “권양숙 여사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
변절자는 누구인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공방은 1980년 서울의 봄을 떠올리게 했다. 그 해 5월 15일 서울지역의 대학생 10만여 명이 서울역 광장으로 모여 계엄군 철폐를 외쳤다. 이들의 시위는 자진 해산으로 마무리됐으나, 훗날 ‘서울역 회군’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심재철 의원은 해산을 결정했다. 같은 학교 대의원회 의장이었던 유시민 이사장은 해산에 반대했다. 역사적 평가는 각자의 몫이다.하지만 심재철 의원은 “역사적 진실을 예능으로 왜곡해선 안
분양 성수기인 이달 전국에서 6만2,000여가구가 쏟아진다. 2000년 이후 5월에 분양한 물량 중 역대 최대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연초 계획에서 일부 아파트의 분양 일정이 연기되면서 분양 성수기인 이달에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라며 “물량이 많은 만큼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 경기 과천, 성남 등 주요 지역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수도권 물량 71% 경기도 집중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6만2,581가구다. 작년 동월(3만4
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국회 정상화’ 제안에 강경 대응으로 맞서기로 했다. 한국당 소속 정갑윤‧김태흠‧이장우‧박덕흠‧김기선‧이만희‧최교일 의원 등 10여명의 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집단 삭발식을 갖는다.이날 삭발식은 여야 4당의 선거제‧사법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준비됐다.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박대출 의원이 패스트트랙 처리에 항의해 자진 삭발하고 나타났고, 이후 일부 의원들의 제안으로 원내지도부인 정용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달 27일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코레일 사장에 취임한 가운데, 전국철도노조가 손 심임 사장의 이력을 문제 삼았다. 국토부 주요 요직을 거쳤던 만큼 정부와 코레일 간의 힘겨루기 국면에서 코레일 수장으로서 독립적인 판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 ‘이윤보다 안전’ 선언한 文… 철도노조 ‘불신’오영식 코레일 전 사장은 잇단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12월 11일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강릉발 KTX 탈선사고 3일 만의 결정이었다. 오 전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이하 판교대장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 중이다.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A3블록 121가구, A6블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A4블록 251가구) 규모다.전용면적은 128~162㎡로 구성돼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선보인다. 총 11개 타입으로 나와 수요자들의 선택폭도 다양하다.블록별 공급 가구수는 A3블록이 △13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이하 석방운동본부)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역 앞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해 요구했다.집회에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등 정치인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집회에서 ‘탄핵 무효’라고 적힌 근조 리본을 달고 “탄핵 무효”. “즉각 석방”, "나라를 바로 잡자”는 등 구호를 외쳤다. 조원진 애국당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토종 제화업체 명가인 금강제화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적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 ‘제2의 본사’ 성격이 강한 금강제화 남영점이 폐점한다.◇ 결국 방 뺀 금강 남영점 금강제화 남영점이 최근 영업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강제화 남영점은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최종 폐점했다. 현재 4호선 숙대입구 7번 출구와 인접한 해당 점포는 기존 물품과 인테리어 설비 등이 완전히 빠진 채 공실로 남아있다.외관 벽면에는 영업종료를 알리는 문구와 함께 바로 뒤편에 위치한 아울렛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방송기자 출신 안현모와 배우 송중기의 다정한 ‘투 샷’이 온라상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비주얼 끝판왕 안현모와 송중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은 과거 안현모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것으로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난 안현모와 송중기의 모습이 담겨있다.공개된 사진 속 안현모와 송중기는 밝게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의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당시 안현모와 송중기는 서울역의 쪽방촌에서 도시락 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기맹점주와 협력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자 대책위원회’가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를 배임·횡령 혐의로 고소했다.대책위는 지난 21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스킨푸드 조윤호 대표는 지금까지 사기경영 정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후 경영권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는 조 대표가 ‘주식회사 스킨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의 수익을 챙겨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 대표가 온라인쇼핑몰을 개인사업자로 등록하는 방식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은 ‘용산‧여의도 개발’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박원순 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여의도‧용산 개발’ 재추진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보류 조치는 변함이 없다”며 “부동산 가격이 완전히 안정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시장의 용산‧여의도 개발안은 지난해 7월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나왔다. 현장에서 “여의도를 통째로 재개발하고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 철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쇼핑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핵심 상권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임시사용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서다. 전대 운영이 불가능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폐점 수순을 밝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롯데마트는 재입찰에 참여해 점포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존폐 기로에 선 핵심 상권 두 곳서울 서남부 지역과 서울의 관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지난 2017년 민자 역사의 국가귀속 후 2년의 사용 유예기간을 줬던 롯데백화점 영등포역점과 서울역 롯데마트
[시사위크=은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발표한 기해년 신년사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냈지만, 한국당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한반도에 평화 기류가 형성됐다고 평가하면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제조건·대가 없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