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에 속한 DL이앤씨‧DL건설이 최근 허영 의원이 발표한 하자 관련 통계자료와 달리 실제 발생한 하자는 훨씬 적다고 반박했다.6일 DL이앤씨는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8월 말 기준) 자사가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를 통해 하자로 판정된 하자 건수는 50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DL이앤씨 측은 “이 기간 회사가 공급한 아파트는 총 3만3,204가구로, 1,000가구당 하자 건수가 평균 1.5건에 그쳤는데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
여야가 선거제 개편안 논의와 관련해 좀처럼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역구 선거는 소선거구제 방식을 유지하는 데 합의했지만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의는 궁극적으로 비례대표 정수를 늘리느냐 줄이느냐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는 만큼, 이견을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여야는 1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지역구 선거는 ‘소선거구제’ 방식을 유지하되 비례대표제는 ‘권역별 방식’을 활용하는 것으로 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7%포인트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5%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2%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8월 넷째주와 동일했지만, 민주당은 5%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8월 넷째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였다.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에서 제명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지만, 3대3 가부 동수가 나오면서 부결됐다. 김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사유로 민주당 소속 윤리특위 위원들이 부결표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민주당의 코인 방탄’이라고 비판했다.국회 윤리특위는 30일 오후 제1소위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을 실시했다. 윤리특위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
정의당이 30일 '2024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 경기침체에서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긴 예산안이라고 비판했다. 또 2024년 정부 예산안이 모순으로 가득찼다며 부자 감세 철회와 기후예산 확대, 삭감된 사업 공개를 요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024년 정부 예산안 관련 정의당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만의 최저 증가율, 657조원의 2024년 정부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의 파탄적 재정 운용을 상징한다”고 주장했다.장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9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흔드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침묵으로 일관하는 윤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경술국치 113년째 되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며 “홍범도 장군은 독립운동가냐 빨갱이냐”고 물었다.이어 “철 지난 반공 국시를 연상시킨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 이후 느닷없이 불거진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에 국민의
국회 원내 비교섭단체인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과 진보당은 2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대 양당(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선거제도 밀실 협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모든 원내 정당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는 최종 합의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상정하라고 촉구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 비교섭단체 4당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21대 국회 선거제도 개혁 논의 과정은 총체적 실패를 맞고 있다”며 “거대 양당이 병립형(비례
정의당은 28일 윤석열 정부를 핵 오염수로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세력이라고 정의했다. 또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우리 국민의 안전 주권 보호 3대 조치를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탐욕, 그리고 윤석열 정권의 방관 아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가 시작되었다”며 “성난 국민들은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서 핵 오염수 투기 철회 집회를 열고 침묵하는 정부를 향해 국민을 지킬 대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
국민의힘은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연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나치 괴벨스식 낡은 선전선동”, “혐오감을 조성하는 질낮은 선동”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6일 민주당과 야권 성향 단체들은 서울 도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열었다. 또 민주당, 정의당 일부 의원들은 지난 27일 일본 현지에서 사회민주당 주도로 열린 오염수 방류 규탄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발언의 상당부분을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집회를 주도한 민주당 비판에 할애했다. 민주당의 주장은 데이터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8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1.5%P 낮아진 44.2%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8월 2주차 대비 4.2%P 하락한 62.4%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4%P 내린 38.5%를 나타냈다.국민의힘 지지율도 8월 2주차 대비 1.0%P 낮아진 36.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 중후반에서 박스권에 갖힌 모습이다.국민의힘 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8월 2주차 대비 7.4%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3월 초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에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30%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8월 둘째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8월 둘째주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전국 여론이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이른바 ‘수도권 위기론’이 흘러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애초부터 총선 때 수도권에서 열세였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 수도권 위기론은 이번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 국민의힘, 수도권서 총선 승리 단 ‘2번’이러한 취지의 발언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나왔다. 이 원내수석은 지난 10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일각의 ‘수도권 위기론, 지도부 책임론’ 등에 반박하며 “(수도권 위기론은) 새로운
정의당은 24일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방류와 관련,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조기 중단을 위해 당 차원에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오늘 1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해양 투기가 시작된다고 한다”며 “30년으로 예측되었던 오염수 투기가 원전 폐로 계획의 난항으로 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는 암울한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오염수 투기를 방조한 대가가 이제 우리 모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에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방류 저지’ 총력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22일 규탄대회와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고, 오는 23일에는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국민 안전 비상사태’ 선언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오는 24일에 방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방류 계획 소식을 들은 민주당은 즉각 규탄대회를 열고 방류 저지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밝혔
정의당은 22일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은폐 의혹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궤변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로 군과 국방부의 과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약속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의 은폐 외압 의혹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국민의힘 위원들은 도무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궤변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배 원내대표는 “(어제) 장관은 계속해서 ‘누
정의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대 여론과 국회의 뜻을 수용해 이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방통위 후보 인사청문회 직후(18일) 국민의힘은 공영방송의 적임자라며 이동관 후보를 치켜세웠다”며 “이동관 후보뿐 아니라 국민의힘 전체가 비뚤어진 언론관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면 이번 임명 동의는 절대 불가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이 대
정의당이 17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유와 냉전이라는 이름에 사로잡혀 미래의 평화 이익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 디리스킹(de-risking, 위험 제거와 억제)과 그린 데탕트(détente, 긴장 완화)로 동아시아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늘(17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일 군사훈련의 정례화와 안보 협의체 일본 참가 논의, 후쿠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여권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광복절 당시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에 대해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며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일본은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규정지었다. 올해 경축사에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건국운동’이라고 한발 더 나아갔으며, ‘반국가세력’의 준동을 경고했다. 또 일본을 “공동의 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일동은 16일 고(故) 채 상병 수사 은폐 논란에 대해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이 아니라 국방부 지휘부의 조직적인 직권남용과 외압, 수사 방해"라고 비판했다. 또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진상규명이 안 되면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 김병주 의원은 이날 국방위 임시회의에서 고 채 상병 수사 은폐 논란과 관련,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과 국방부 직권남용, 두 가지 국민적 의혹이 큰 사안이다”며 “시급히 국회 국방위(전체회의)를 열어서 국민적 의혹을 푸는 것이 우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15일)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순국선열 모욕이자 매카시즘(McCarthyism)이라고 비판했다.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한일 역사문제 언급은 단 한 마디도 없는 반공(反共) 전체주의 이념으로 점철된 광복절 경축사로 순국선열을 모욕하고 대한민국의 통합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연설 내내 과거사 문제 등 한일 간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 없이 그저 일본을 협력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격상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