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첫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의 경제 위기 대책과 관련해 “50조원 규모의 특단의 비상금융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서민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를 결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서 규모와 내용에서 전
BC카드가 설 연휴 기간 전산 시스템 교체작업을 진행한다. BC카드는 전산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시스템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스템 교체 작업은 설 연휴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일반적인 신용카드 국내·외 사용은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다만 26일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까지 BC카드 홈페이지와 체크카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BC카드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으로 급변하고 있는 결제 시장 및 서비스 트렌드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LG전자가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참가한다.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제조, 유통 분야에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행사다. LG전자는 지난해 9개였던 행사 참여 제품군을 이번에는 고객의 관심이 높은 건강관리가전 등을 포함해 15개로 늘렸다.우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형 TV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9년형 65인치 올레드 TV를 출하가 대비 20% 이상 인하해 판매한다.LG전자는 이 기간에 맞춰 75인치
# 직장인 신모 씨는 최근 잊지 못할 아찔한 경험을 했다. 친구 부탁에 급하게 고액을 입금 해줬는데 알고 보니 친구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었던 것. 신씨가 입금한 계좌는 대포통장이었고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씨는 카드사와 은행 측의 도움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BC카드가 최근에 발생한 해외 가맹점과 연계한 신종 보이스피싱 인출수법을 미리 파악해 고객 피해를 방지했다고 30일 밝혔다.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신종 보이스피싱은 주로 중국과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소재 해외 가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의 수익이 주춤세를 보였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는 총 100곳(할부금융사 23개, 리스사 25개, 신기술금융회사 52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97개) 보다 3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등록 신규업체가 늘고 자산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상반기 총자산은 152조6,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5조5000억원(11.3%) 증가했다. 반면 총 순이익은 1조89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66억원
올해 상반기 카드사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카드가맹점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수익성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신용카드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9개 전업 카드사의 순익은 9,405억원으로 전년대비 2.7%(263억원)가 감소했다. 대손준비금을 반영한 순이익은 7,70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9%(396억원) 줄었다.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가 본격적으로 인하되면서 수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카드사들은 정부
현대카드가 신세계그룹과 특화 상품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현대카드는 29일 신세계그룹 산하의 e커머스 전문 기업인 ‘SSG.COM’과 ‘SSG.COM’ 전용 PLCC 신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유통업체의 PB(Private Brand)상품처럼 신용카드사가 아니라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의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상품이다.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만큼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Aff
일본 불매운동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가 스스로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부적절한 발언 이후 ‘보이콧 재팬’의 주요 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우익 성향으로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의 그래픽이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서툰 일처리로 논란 기름 부은 유니클로유니클로가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붙잡는 데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불매 운동 폄하 발언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 섬세하지 못한 일처리로 또 다시 국민감
이문환 BC카드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업황 부진에도 상반기 순이익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웃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이익이 뒷걸음질 쳤다.◇ 일회성 요인 제외하면 실적 이익 뒷걸음질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순이익 합계는 9,5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9%(91억원) 감소한 수치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업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일본 불매운동’의 집중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잇따라 매장 문을 닫고 있다. 유니클로 측은 계약 만료와 입점 건물 리모델링 등을 이유로 제시했지만 불매운동 여파가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다음달 15일 월계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해당 매장 앞에는 최근 영업종료 안내 게시판이 세워졌다.유니클로 측은 입점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영업을 종료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진다. 유니클로는 이마트 측이 지난 5월 의류매장 리뉴얼 계획을 통보하
“현재로선 다른 방법이 없다. 비용 절감으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담담한 어조로 최근 업계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카드업계는 수년째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다. 잇단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갈수록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에는 연간 7,800억원의 수익 감소가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은 중소상공인 살리기 차원에서 대대적인 카드수수료 개편을 결정했다. 이에 올초부터 인하된 가맹점 수수료율이 적용되면서 업계 위기감은 고조된 형편이다. 다만 아직까지 경상이익
일본의 무역규제에서 촉발된 국내 ‘일본 보이콧’ 운동 효과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유니클로 등 일본 불매운동의 표적이 된 브랜드들의 판매율이 이전 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8일 이마트의 일본 맥주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30.1% 감소했다. 일본 제품 리스트를 보여주는 ‘노노재팬’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불매 운동이 본격화 된 뒤 매출 급락한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입 맥주 매출 2위를 기록한 아사히는 이달 순위가 6위로 떨어지며 직격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후 한국 내에서 일본 기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계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도 불매운동에 불똥을 맞은 곳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일본 본사 경영진이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TV도쿄와 TBS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1일 현지에서 결산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의 불매운동에 대해 언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숙박 예약대행 사이트들의 ‘배짱영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예약 취소나 환급을 거부당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만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 관련 소비자불만은 1,324건이다. 최근 3년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다. 내년까지 자체 가상통화 ‘리브라’를 내놓을 계획이다.18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상화폐 사업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자체 가상화폐인 ‘리브라’를 출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리브라를 쉽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디지털 월렛 ‘칼리브라’ 앱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요즘은 투자 없이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며 “그러나 저축, 송금, 지출 등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전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의 지주사 편입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사 편입은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계획한 일정보다 지연된 것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지주 출범 간담회에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능하면 상반기 내에 편입할 예정”이라며 “우리카드는 50% 주식교환과 50% 현금매입, 우리종금은 100% 현금매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우
광주은행이 내부통제 시스템 관리에 연달아 구멍을 드러내고 있다. 당국으로부터 가산금리 산정 관련 내부통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데 이어 최근엔 자금세탁방지 소홀로 제재를 받았다. 잇단 당국의 지적에 수장인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어깨도 무거워진 모습이다. ◇ 자금세탁방지 업무 내부통제 구멍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4일 광주은행에 과태료 600만원의 제재 조치를 부과했다. 연체사유가 해소된 고객을 연체자로 등록해 고객에 피해를 준 사실이 적발돼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광주은행 카드사업부는 2017년 5월 신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가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기존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이용 편의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카카오페이는 2014년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랫폼과 연계돼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다. 2017년 4월 별도의 자회사로 독립한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사업자라는 한계를 넘어 생활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 중이다. 분사 2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를 열고 새로운 사업 계획을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까지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끌었지만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는 경영 환경을 감안하면 마음이 가볍지 않은 형편이다.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뒷걸음질 친 탓에 부담은 더해졌다. 여기에 하나캐피탈은 최근 IT 부문 시스템 강화라는 과제까지 받아들었다. ◇ 성장세 브레이크 걸리나 윤 대표는 2017년부터 하나캐피탈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호실적을 바탕으로 재선임에 성공한 바 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 1,204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이익을 갱신했다.
삼성카드가 올해 1분기 업황 악화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다.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2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4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매출액은 8,810억원으로 4.3% 늘었다. 1분기 카드사업 취급고는 29조5,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가 25조1,591억원, 장단기 카드대출이 4조469억원, 선불·체크카드가 3,015억원이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26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