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를 둘러싼 대치 상황에서도 ‘민생 현안 챙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6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를 갖고 대·중소기업 간 거래 관행 개선과 상생 협력 확산 대책을 발표하는 한편, 특수고용노동자 지원과 제로페이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대·중소기업 간 거래 관행 개선 차원에서 ‘납품단가 조정 협의권자’에 중소기업중앙회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어 대·중소기업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 처리를 시사하면서도 자유한국당에 ‘협상의 문’은 열어둔 모습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검찰 개혁 등 개혁 법안과 유치원 3법 등 민생 법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면서도 “민주당은 여전히 한국당에 ‘대화와 타협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그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의 처리가 늦어진 데 대해 ‘한국당 책임’이
여야가 ‘패스트트랙’ 정쟁에 집중하면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이 뒷전으로 밀리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에서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를 예고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도 임시국회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점거해 농성 중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혈세 폭거의 야합 그림자가 가시기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야당에 ‘9일 국회 본회의 개의’를 요청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함께 민생·경제 법안 논의가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투쟁’에 의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제안이다.그동안 민주당은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가칭)이 함께한 ‘4+1 협의체’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경제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과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 처리에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패싱’ 전략을 선택했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 투쟁으로 국회 본회의 의사 진행을 사실상 방해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법안 처리’ 차원에서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등과 공조를 예고했다.민주당은 한국당과 협상으로 민생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여야 3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간 대화 채널도 열었다. 여야 간 이견이 있는 현안은 논의한 뒤 합의 처리할 방침이었지만,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 때문에 국회가 '또' 멈췄다.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정치·사법 개혁 법안 통과를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법안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 투쟁으로 맞섰다.한국당에서 ‘제동을 건’ 패스트트랙 법안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이 포함된 사법 개혁 법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치 개혁 법안 등이다. 한국당은 이들 법안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에 오른 것 또한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지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유치원 3법 등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국회 정상화를 압박한 셈이다. 반면 야권이 문제삼고 있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감찰 무마 의혹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3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인 민생 문제”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등 계절관리제가 안착하려면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기대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이 3일, 자유한국당에 ‘최후통첩’을 했다. 한국당이 지난달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핵심인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해 ‘필리버스터 투쟁’을 한 데 따른 민주당의 반격인 셈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에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의에 응하라”고 했다. 그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를 국회 정상화 협상 카드로 제시한 데 대해 “수용한다”면서 한국당에 이
자유한국당이 2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199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했다. 지난 27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대응했다.국회 의사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직전 상정된 199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다만 모든 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방한 것은 아니며, 궁극적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률안에 반대한다는 취지라
배우 인교진과의 인터뷰는 ‘그가 이토록 웃긴 배우였던가’란 생각을 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리고 문득 ‘나의 나라’ 속 ‘박문복’ 캐릭터가 그토록 재미있고 감칠맛 났던 이유의 바탕엔 원래 유쾌한 그의 성격이 반영돼 있었음을 깨달았다. 배우 인교진의 ‘재발견’이다.내년이면 데뷔 20년 차에 접어드는 인교진이 인생 캐릭터를 제대로 만났다. 인교진은 JTBC ‘나의 나라’를 통해 염장이 출신의 ‘박문복’ 캐릭터를 코믹한 분장만큼이나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드라마 ‘나의 나라’가 각자의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자유한국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에서 사실상 ‘당론’으로 정한 일부 민생·경제 법안이 한국당 반발로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민주당은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한국당이 일부 법안에 제동을 걸었다. 한국당이 제동을 건 대표적인 민생·경제 법안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특히 유치원 3법의 경우, 지난해 12월 임
국회가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200여 건에 달하는 비쟁점 법안을 처리할 전망이다.'민식이법'은 올해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이 처음 발의한 법안이다. 법안은 해당 지자체장이 스쿨존 내 신호등,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 우선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위한 '유치원 3법(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유치원의 공공성을 높이고자 마련한 ‘유치원 3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을까.지난해 10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와 회계처리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후 여야 간 타협을 거쳐 지난해 12월,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의한 유치원 3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하지만 ‘유치원 3법’에 대한 여야 간 논의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뒤 한 차례도 없었다. 여야가 ‘유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투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생 법안 처리와 관련한 여야 협상이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으로 사실상 공전 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 철회를 요구하는 차원에서 ‘압박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이해찬 대표는 22일, 황교안 대표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사법·정치제도 개혁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지난 20일부터 단식 투쟁을 한 데 대해 "극단적인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황 대표의 단식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 개혁 과제로 ‘검찰 특권 폐지·선거제도 개혁·국회 개혁·입시 및 취업 공정성 회복’ 등을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권력기관 가운데 하나인 검찰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제도 개혁과 관련해 “민심 그대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 전 장관 사퇴과정에서 불거진 국민들의 ‘공정’ 요구에 대한 답변도 상당부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29회)였으며, 그 다음이 공정(27회)이었다.이날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북한이 기관지들을 중심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16일까지 3일째 김정은 위원장은 백두산 삼지연 건설현장 시찰과 군마행군을 하고 있다. 18일에는 함경도 온실농장과 양묘장 건설의 업적을 칭하면서 “김정은의 조선”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약 8년에 걸친 권력승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18일 노동신문은 ‘절세의 영웅 우리의 장군’이라는 논평에서 “세계를 딛고 조선이 올라선 높이와도 같은 백두산정에 8년 세월의 승전천리를 질주한 천하제일 명마를 타고 오르신
어느덧 10월입니다. 딸아이와의 두 번째 추석을 보내고, 늦은 휴가도 다녀왔더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꽤나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또 한 해의 마무리가 임박했음을 새삼 느끼게 하네요.계절의 변화만큼이나 저희 가족도 중요한 변화를 맞았습니다. 10월에 접어들며 16개월이 된 딸아이가 드디어(?!)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한 겁니다. 10월 1일부터 적응기간을 갖기 시작해 오늘로 5번째 ‘등원’을 했네요.조리원 동기 등 주변의 비슷한 또래들에 비하면 저희 딸아이의 ‘어린이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공세에 맞서 민생 현안을 챙기는 모습이다. 제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피해 복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등을 강조하며 민생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 피해 현장에 관해 설명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지난 토요일(5일) 강원도 동해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봤는데, 이전 태풍에 따른 피해 복구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태풍이 와서 피해가 심각했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피해 복구를 도와달라’는 요청이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