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통합절차를 마무리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동서남통합, 영호남통합을 앞세운만큼 바른미래당 의석도 수도권과 호남, 영남에 골고루 분포된 모습이다.특히 그동안 국민의당은 호남, 바른정당은 영남 기반 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당 분당과 바른정당 탈당 사태 등을 거치면서 오히려 수도권 비중이 더 커지면서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췄다는 분석이다.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 인사말에서 "우리는 전라도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 공식 출범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방선거 후보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바른미래당은 지금까지의 한국정치와 다른 미래정치, 새정치의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라 그만큼 '새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난제를 안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그동안 광주-대구-대전-부산 등을 방문하며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와 선거를 전후방에서 지원할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에 합류한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8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자신들을 '배신자'라는 등 비난한 것에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4선의 호남중진이자 국민의당 분당과정에서 중재파로 활동했었다.주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어떤 경우에도 통합을 반대했었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하고 막말성의 발언을 한 것은 잘못됐다"라며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는 것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른바 '호남정신'을 놓고 국민의당에 잔류한 호남중진과 민주평화당으로 떠난 호남중진 간 신경전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잔류파는 7일 박지원 민평당 의원이 자신들을 '배신자'라고 규정짓자, '신 쇄국정치', '정치혐오 불러일으킨다'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김관영 사무총장, 주승용·권은희·송기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평당과 박지원 의원을 맹폭했다.박 부의장은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주도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 창당멤버인 박지원 의원이 6일 중재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미래당'에 합류한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 의원을 비난했다.박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그분들은 어떤 경우에도 통합을 반대했다. 그리고 어떻게 그러한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과 하겠느냐는 그분들의 발언을 다 찾아보라"라며 "자기들의 과거를 부정한 것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아울러 "(그분들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 중재파 중 거취를 정하지 않은 이용호 정책위의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의장은 5일 통합신당인 미래당보다는 통합반대파의 민주평화당 합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이날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이 시점에서 미래당으로 합류는 어렵다. 이런 입장까지는 정했다"라며 "앞일을 알 수 없지만 이 시점에는 만일 미래당을 가지 않으면 민평당 가는 것을 더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 시점, 그리고 미래당을 합류하지
○… “서울시장 경선 다크호스 될 것”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말. 그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남은 우리 당이 서울에서 가장 경쟁력이 취약한 곳인 만큼 강남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있다”면서 자신을 가장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로 설명. 앞서 전현희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지역구 배지를 달며 이변을 연출했던 터.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대권을 위해서는 3선 말고 다른 담대한 도전을 하셔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 중재파가 1일 사실상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개혁신당(가칭) 합류로 마음을 굳힌 모습이다. 동시에 당초 예고했던 집단행동과 달리 일부 의원이 민주평화당으로 이탈할 여지도 남겼다. 중재파는 오는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거취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중재파 의원들은 이날 오후 박주선 국회 부의장실에서 긴급회동을 하고 막판 논의에 들어갔다.중재파 모임의 대변인을 맡은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재파는 그간 호남 중심의 외연 확대를 위해 분열없는 통합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내건 조건부 사퇴안은 통합국면에 관련된 모두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모습이다.중재파는 불쾌감을 나타냈으며 바른정당 의원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당혹감을 나타냈고 통합반대파 의원 모임인 민주평화당은 '꼼수'라고 평가절하했다. 통합파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통합전대 이후에도 당을 이끌어달라고 촉구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재파가 통합에) 함께 해줄 것으로 믿는다. 함께 해준다면 신당창당되는 날인 2월 13일 통합을 완결시키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들은 31일 안철수 대표의 '13일 사퇴선언'에 대해 불쾌한 반응을 나타냈다.중재파 의원들은 이날 오전 박주선 국회 부의장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안 대표가 '중재파가 합류하면 13일 사퇴하겠다'는 조건부 선언에 대해 이같이 공감했다. 다만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 후 내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중재파인 이용호 의원은 긴급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재파 합류라는) 전제까지 달아서 하는 것은 우리 중재파들의 진정성을 자꾸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 아닌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여는 등 분당이 가시화되면서 안철수 대표의 행보도 바빠진 모습이다.안 대표는 29일 당내 중재파 의원들을 만나 통합행보에 동참해달라고 재차 러브콜을 보냈다. 민평당 창당발기인에 16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10여명으로 거론되는 중재파·유보파를 끌어안겠다는 것이다.중재파는 안 대표가 '전대 전 조기사퇴'라는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는 통합열차에 탑승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전대 직후라도 사퇴한다면 통합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통합반대파에 창당 행위 중단을 요구한 28일까지 3일 남은 상황에서 중재안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28일은 반대파의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일로 사실상 국민의당 분당 여부가 정해지는 날이라는 분석이다.이런 가운데 안 대표가 전날 당내 중재파 의원들이 제안한 '2·4 임시 전당대회 이전 조기 사퇴'라는 중재안 수용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통합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안 대표로서는 전대 이전 조기사퇴를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대파 사이에서 분당 사태는 막아보려는 중재파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안철수 대표는 반대파를 향해 오는 28일까지 신당 창당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반대파는 오히려 '민주평화당'이라는 신당 당명까지 결정하는 등 분당 절차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중재파의 기대와 달리 '봉합'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만큼, '정치적 행동'을 예고한 중재파가 통합파와 반대파 중 어디에 합류할지 이목이 쏠린다.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통합공동선언으로 통합파와 반대파의 2차전은 '누가 구태정치인가' 국면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안 대표와 유 대표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선언문을 통해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한다"라며 "패거리, 계파, 사당화 같은 구태정치와 결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진영 논리에 빠져 권력만 탐하는 기득권 보수와 수구적 진보를 물리치고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돌보는 정치 본연의 책임을 다하는 정치세력이 되겠다"라고 목소리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2·4 임시 전당대회 분산 개최, 당무위원회의 당규개정 등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는 등 본격적으로 짐을 싸는 모습이다.통합 반대파 의원들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 운동본부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전대를 전국 23곳에서 분산 개최하는 것은 정당 사상 전례가 없고 찬반토론이 사실상 불가능한 거수기 전대 발상"이라며 "의결정족수 미달 사태를 피하기 위한 당권파의 꼼수"라고 비난했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논의하는 첫 공식절차인 국민의당 당무위원회는 향후 통합논의가 얼마나 어려울 것인지를 보여준 예고편이었다. 당무위는 시작부터 통합찬성파와 반대파 간 고성과 욕설이 오가며 간신히 개의됐다.이 때문에 통합파는 마지막까지 반대파를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분당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국민의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바른정당과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안건을 상정하기 위한 당무위원회를 소집했다.개의와 함께 통합 반대파 의원들 및 당직자들은 당 지도부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 통합파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파열음도 만만치 않다.특히 통합의 대상이었던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가 통합에 대해 최종 결심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안철수 대표는 당 안팎에서 난관을 맞이한 모양새다.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추진협의체는 8일 회의를 열고 통합 신당의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제정을 위한 기초 소위원회를 양당 각 3인으로 구성하고, 새 정당의 당명을 1월 중 국민참여 공모 형식으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이달 내 각각 전당대회를 열어 통합신당 추진 안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을 추진 중인 안철수 대표와 반대파인 박지원 의원이 중립파의 ‘중재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박주선·주승용·황주홍 의원 등 당내 중립파는 ‘안 대표 사퇴 후 공정한 전당대회로 통합 결정’ 내용을 담은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가닥을 잡고 통합 찬반파 양측의 의견을 들었으나 양측 모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안 대표는 7일 전남 여수시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뒤 중립파 의원들과 오찬회동을 갖고 중재안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7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 중인 안철수 대표와 “갈등이 훨씬 깊어졌다”고 말했다. 당내 중립파가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서는 “안 대표 측에서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실현 가능성을 일축했다.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시 여수국제마라톤 개회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와 갈등이 더 깊어진 것 같다’는 관측에 대해 “갈등이 훨씬 깊어졌다”며 “그때만 하더라도 안 대표가 절대 통합의 ‘통’자도 안 꺼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거짓말하고 통합을 밀고 나가고 있기 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 내홍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재파의 대표격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박 부의장은 현 시국에서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섣부르다며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동시에 분당이 현실화돼선 안 된다는 판단 하에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반대파도 만나며 중재에 주력하고 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부의장을 비롯해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황주홍 의원 등 중재파는 이번 주말 가시적인 중재 성과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파와 반대파 모두 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