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19일에는 정치, 2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 경제, 2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패스트트랙 등으로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대정부질문에서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공격수들을 전진배치 했다. 정치분야에선 문재인 대통령 가족 비위 의혹을 캐고 있는 곽상도 의원과 김재경·박성중·전희경·주호영 의원이 질문자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작년 12월 4주차의 기존 취임 후 최저치(45.9%)를 11주 만에 경신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44.9%(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22.1%)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9%p 상승한 49.7%(매우 잘못함 33.1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36.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하며 작년 12월 4주차(36.8%) 이후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4.5%p 내린 54.5%였고, 서울에서도 3.4%p 하락한 34.5%로 조사됐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3%p 오른 31.7%로 4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국정농단 사태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경발언을 했다.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관영언론 등이 아닌 당국자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존 볼턴 보좌관 등 강경파를 내세워 ‘일괄타결’을 촉구하는 미국에 대해 맞불을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15일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부상은 외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거나 이런 식으로 협상에 나설 생각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미국은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황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김정은 위원장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차량의 정보를 우리 측에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외교부는 “(대북제재위가) 한국 측에 정보제공을 요구했지만 외교부는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이 정보제공을 요청한 차량은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등장했던 메르세데스 벤츠 리무진이다. 순안 공항을 통해 평양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파격적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차량에 올라타 카퍼레이드 행사를 진행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50%를 넘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45.0%(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21.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째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문재인 대통령이 ‘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4.9%p로 좁혔다. 또 한국당 지지율이 32.3%를 기록하면서 30%대 중반을 바라보게 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3월 1주차 주간집계와 동률인 37.2%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1%p 오른 38.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9%p 상승한 34.8%를 나타냈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9%p 오른 32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각종 주요 현안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유 전 대표의 침묵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가 지난달 8일 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필요하다면 국가적 현안에 대해 제 입장을 밝히는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그 사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고, 제1야당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지난 12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하노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문은 끝내 나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북미 양측은 다음 스탭을 위한 내부 의견 조율과 메시지 발신을 시작하고 있다. 하노이 회담 자체의 결과물은 없었지만,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새로운 협상국면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성과는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포스트 하노이 체제’라고 명명했다.◇ 트럼프 임기 내 일괄타결포스트 하노이 체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미국의 노선이다. “‘하나 더’를 원했지만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협상장을 떠난 도널드 트럼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미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되자 양국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미국의 대북 협상파였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까지도 일괄타결식 빅딜을 꺼내들었다. 북한의 비핵화 방식을 단계적에서 일괄적으로 바꾼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은 미국의 빅딜을 받아들일까.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고개를 저었다.정세현 전 장관은 1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선 비핵화 후 보상 혹은 상응조치는 과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정치개혁 완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과 청와대의 조직과 예산 축소 등을 통해 이른바 '청와대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청와대 개혁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토대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 비핵화 실무협상을 맡아온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앞으로의 대북대화의 방향으로 ‘빅딜’을 언급해 주목된다.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 이전까지 미국의 입장이었던 완전한 비핵화와 전면적 대북제재 해제를 교환하는 형태로 되돌아간 것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11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핵정책 콘퍼런스 좌담회에서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건 특별대표는 “북한과 대화를 지속하고 있고 문은 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야권은 11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혹평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원내대표 연설에 “공감할 부분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민심과 거리가 먼 부분이 아니었나’하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경제나 안보 분야에 있어서 국민 인식과 차이가 많이 있었다”라고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우리는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말하는데 여전히 (민주당은)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하는 부분이나, 하노이 회담(제2차 북미정상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기 위한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홍 원내대표는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에 전쟁의 공포가 엄습했다. 온 국민이 불안해했고 전 세계도 전쟁의 가능성을 우려했다”며 “그러나 그 때는 상상도 못했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우리는 평화의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협상안을 도출해내지 못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 의지를 재확인하고, 평화구축과 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37.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민주당 지지율은 8일 35.1%까지 떨어지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7%p 내린 30.9%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6%p 하락한 32.7%를 나타냈다.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46.3%(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23.3%)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4%p 오른 46.8%(매우 잘못함 30.3%, 잘못하는 편 16.5%)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7%p 증가한 6.9%였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다. 화두는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체제’ 두 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부터 주변 4강에 한정됐던 외교와 통상부문 지평을 넓히기 위해 아세안(ASEAN) 국가들에 공을 들여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이어 12일에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데 대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목표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제 부흥에 대한 필요성으로 회담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특히 북한의 경우 경제 성장이 절실한 만큼 “회담이 속히 재개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진단했다.정세현 전 장관은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 주최로 열린 CEO북클럽 강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과 미국의 협상은 사실상 타결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미국 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여진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영변 외 ‘플러스알파’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정리됐지만, 속속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되면서 양측의 비핵화 개념에 대한 간극이 여전히 크다는 점도 드러났다.6일(현지시각) CNN의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합의가 결렬된 후 최선희 부상이 급하게 미국 대표단에 다가와 영변 폐기와 관련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협상결렬을 막기 위한 마지막 시도였다. 미국 측은 영변 핵시설에 대한 정의를 분명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최 부상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이 작년 7월 철거했던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시설 일부를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의 활동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압박전략일 가능성이 크지만, 미국 내 대북여론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2월 경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일부 건물 시설에 대해 복원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서훈 국정원장은 “(일부 시설에) 지붕과 문짝을 달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