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계속해서 방문자를 기다리는 심연(深淵)의 박물관이다(the sea is an underwater museum still awaiting its visitors).”프랑스 해양 탐험가이자 작가인 필립 돌(Philip Diole)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바다’는 현대 과학 연구의 보고와 같은 곳이다. 무수한 생물·광물자원, 다양한 지구 환경 정보, 지리 정보 등은 바닷속 깊은 곳에 여전히 잠들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첨단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류가 정복한 바다 영역이 5%에 불과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식품과 스마트팜,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푸드 플러스’에 대해 135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7년까지는 230억달러를 달성하고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35억달러 목표… 2027년까지 ‘230억달러’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한 결과, K-Food+ 수출은 대외여건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 수출이 8년
1,000만개의 세포와 206개의 뼈, 78개의 장기와 6,000km 길이의 혈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인체 부품이다. 이 수많은 부품들의 조화로운 구동으로 우리는 먹고 움직이고 생각하며 살아간다.하지만 기계 장치를 오래 사용하면 부품이 닳아 망가지는 것처럼 인체 부품들 역시 언젠가 수명을 다할 수밖에 없다.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을 느끼고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런데 만약 자동차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처럼 인체 부품도 교체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서울 서대문을에 공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경쟁력 있는 중진 의원들이 어려운 지역에 나서줘야 한다는 당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전 장관은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박 전 장관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22대 총선 서대문을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며 “선민후사 정신으로 헌신과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을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다른 지역구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서울 종로에, 이 전 비서관은 경기도 용인에 투입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확정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써는 신청했던 해당 지역구에 공천을 하지 않고 재배치한다는 것까지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인 것은 맞다”고 했다. ‘당사자들에게 통보를 했냐’는 질문엔 “협의중에 있다고 보시
윤석열 대통령이 비수도권 민생토론회의 두 번째 장소로 대전을 방문했다. 과학 도시 대전의 명성에 걸맞은 첨단 도시로 성장을 공언하며 ‘과학 수도 리모델링’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제2연구단지 조성을 비롯해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며 과학계 민심 어루만지기에도 나선 모양새다.윤 대통령은 16일 대전 유성구 ICC 호텔에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에 이어 두 번째 비수도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4‧10 총선을 위한 당내경선지 22곳을 발표했다. 다만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많은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획정이 확정된 후 경선을 진행한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월 15일까지 총 9개 시도의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했다”며 “경쟁력과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해 경선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단 서울 강동갑,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커 선거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심화 및 혁신 가속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 인재 약 4만명 이상을 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4,393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범부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맞춰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원) 정규과정 기반의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기업 주도형·혁신형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통해 일상 생활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도 지원한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올해 디
정은보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우선 과제로 ‘기업 밸류업 지원’을 제시했다.한국거래소는 15일 오전 부산 본사(BIFC)에서 정은보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기업은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공정한 수익 기회를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의 가치 제고 및 효율적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함께 마련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뒤 거래소가 중심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인상을 당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를 생략한다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논의했는데 한 분 신청했을 것”이라며 “서류 검토 후에 따로 면접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세종·대전·경남·경북 지역구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정 의원은 경남 통영시고성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앞서 정 의원의 부인 최영화씨는 전날(15일) 10시 30분경 경남 통영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0여 곳에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용산 참모 출신 중 유일하게 전희경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에 단수 공천됐다. 정치권에서는 ‘윤심 공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동훈식 시스템 공천’의 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2차 단수 공천 25인의 명단을 발표하며 총 50개의 지역구에 단수 추천 후보자를 확정했다. 전 전 비서관은 이날 대통령실 전 행정관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자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14일) 1차 공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15일 오전,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포드코리아는 신형 머스탱의 국내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뤄낼 계획이다. 다만 국내 판매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이는데, 포드코리아 측은 “동일한 옵션을 적용하면 미국 시장과 가격 차이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한 점을 강조했다.이번에 출시된 7세대 머스탱은 2.3ℓ 에코부스트와 5.0ℓ GT 2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 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대형마트업계가 지난해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린 모양새다. 업계 1위인 이마트는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반면 롯데마트는 영업이익이 크게 뛰어오르며 내실을 굳건히 했다.◇ 영업이익, 80%↑ ‘롯데’ vs 27%↓ ‘이마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의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29조4,7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0.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어 496억원의 손실을 냈다. 이마트가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신세계그룹에서 인적 분할
배달앱 ‘요기요’가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쿠팡이츠’의 거침없는 행보로 업계 내 입지가 흔들리고, 연이은 수장 교체로 내부적으로도 뒤숭숭한 상황 속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요기요가 이번 변화를 통해 어떤 효과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인터페이스 확 바꾸고 AI 도입까지… 쿠팡이츠 추격 뿌리칠까요기요는 설 명절연휴 직후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했다. 2020년 1월 이후 4년 만에 단행한 큰 변화다. 이번 개편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지난해 2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8% 성장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케이카는 지난해 연간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14일 발표했다.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2조475억원 △영업이익 590억원 △당기순이익 284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6% 줄었으나 2조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7.9%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88%다.케이카는 일반적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자가 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4‧10 총선을 위한 1차 단수 공천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면접을 진행한 서울‧광주‧제주 지역구 후보자로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이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제6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은 지역구에 후보자 1인이 공천을 신청했거나, 다른 후보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경우 지정한다. 서울에서 거의 절반의 선거구에 달하는 19곳에 단수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용산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결정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 전 장관의 행보가 다분히 '개인적 욕망'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당 창당의 이유로 검찰 독재 종식이라는 구호를 들고 나왔지만,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 부정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이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받은 피
친명계(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같은 당 김두관 의원의 ‘친명‧친문(친문재인계) 험지 출마’ 제안에 대해 “아무 의미 없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출마 준비를 하는 후보들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인물을 공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낙동강 벨트라고 하는 영남 지역은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 지역이다. 결국 압도적인 우세 지역에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것”이라고 말했다.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