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인사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둘러싼 논란이 황씨의 자진 사퇴로 일단락됐다. 황씨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고 밝혔다.황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씨는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며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친이재명계’와 ‘반이재명계’가 나뉘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아직 특정 대선후보 지지를 결정하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일부 친문 의원들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들이 결국 ‘기본소득’을 고리로 공개적으로 이재명 지사 ‘비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과정에서 기본소득 문제가 당내 분열을 초래하는 최대 뇌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친문 모임 ‘민주주의 4.0’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성향 의원들이 제안한 기본소득 관련 끝장토론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친문 모임 ‘민주주의 4.0’ 소속 가운데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20여명의 의원들은 지난 16일 기본소득 관련 ‘끝장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홍영표, 김종민, 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경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기본소득에 대해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들은 이 지사의 핵심 정책
최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30일 황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황 내정자는 TV 프로그램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으며, SNS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친문 성향 인사다.황 내정자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 “이해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최근 황 내정자의 유튜브 TV 2편에 출연하기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출신인 정봉주·손혜원 전 의원 등이 주도해 만든 ‘친조국’ 성향의 비례대표 정당이다.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열린민주당이 창당되자 여당 지지자들의 표 분산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총선 이후 당내 일각에서는 끊임없이 양당이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도 통합론이 제기됐지만 진척을 이루지는 못했다.당시 지도부가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공방전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70점”이라고 평가한 것도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 전 대표는 지난 3일 밤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국무총리로서 국정에 참여한 분으로서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면 100점 만점 중 몇 점을 주겠나’라는 질문에 “참 어렵다”며 “70점 정도”라고 평가했다.이 전 대표는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기도 하는데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아쉬운 건 아쉽다”며 “계승돼야 할 것은 평화·포용정책이고, 바꿔야 할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방침을 사실상 두둔하면서 ‘편파성 논란’이 더욱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체 국민의 88%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이 의결됐다. 그러나 이 지사가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송 대표는 지난 3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의 ‘경기도 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하면서 이 지사의 기세를 꺾으려는 경쟁 후보들의 공격도 날로 격화되고 있다.‘사이다 발언’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혀왔던 이 지사는 예비경선 기간 경쟁 후보들의 난타전에 대해 수세적으로 대응하면서 ‘김빠진 사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지사는 그럼에도 본선을 염두에 둔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국밥’을 자처했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자 지난달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원래로 되돌아가야 될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과열되면서 당내 갈등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 각 대선후보들간의 공방전도 날로 과열되고 있고, 당 소속 의원들도 지지하는 후보에 따라 현안별로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을 노출하고 있다.이 같은 당내 갈등은 당 지도부로 불똥이 튀고 있다. 대선 경선 전반을 관리하는 송영길 대표가 공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경선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송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한 경선 연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1강을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쪽으로 기운 게 아니냐는 불만이 나왔다.송영길 대표가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경선 캠프에 친문 인사들을 속속 영입시키며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비주류인 이재명 지사는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17년 대선 경선과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친문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기 때문에 친문의 지지를 끌어오는 것이 최대 과제로 꼽혀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이 지사 경선 캠프에 친문 성향의 인사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이재명 지사의 열린캠프는 지난 1일 후보 직속 기획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공방전이 날로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일부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경우 이 지사 지지층은 대부분 이 전 대표에게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지사가 대선후보로 확정될 경우에는 이 전 대표 지지층 일부가 이 지사에게 흡수되지 않고 이탈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17∼18일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
서울 시내 한 건물 외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당 중진 정치인들은 대선 과정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묻지마식 인신공격’은 자제돼야 한다며 자진 철거를 촉구했다.국회부의장인 김상희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쥴리 벽화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시중에 떠도는 내용을 공개 장소에 게시해 일방적으로 특정인을 조롱하고 논란의 대상이
서울 시내 한 건물 외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등장하면서 국민의힘이 발끈하고 나섰다.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에 그려져 있는 벽화에는 한 여성의 얼굴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하트 그림에 ‘쥴리의 남자들’이란 문구가 새겨진 벽화도 있다.‘쥴리’는 최근 정치권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윤석열 X파일’에서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가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할 당시 사용했던 예명이라는 루머와 함께 거론되는 이름이다.이 벽화들은 이 건물에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다. 민주당은 그동안 ‘전국정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PK 지역 지지 기반 확대를 시도해왔다.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PK 지역 광역단체장을 모두 휩쓸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다. 당시 지방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고 남북 평화 바람이 불면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오거돈 전 시장과 송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을 두고 여권 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이 지사가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며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경선 후보직 사퇴와 사과까지 요구한 상황이다. 반면 경남 출신인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후보 인터뷰는 그런 의도가 아닌 게 분명하다”고 두둔하고 있다.이 같은 논쟁은 여권 내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 지사를 두둔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이 나뉘어 ‘지역주의 조장 발언이다,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행보가 최근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예비경선 기간에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하며 ‘케미’를 자랑했었다.정 전 총리의 공격 포인트도 주로 이낙연 전 대표가 아닌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있었다. 이 때문에 정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단일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그러나 정 전 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에 불붙은 ‘노무현 탄핵’ 공방전에 가세했다. 지난 2004년 3월 국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통과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를 지목했다. 여권 후보 중 선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생활 논란’이 대권 가도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본 것이다.홍 의원은 지난 22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야권에서) 제가 후보가 될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면서 ″여권은 이낙연 후보”라고 언급했다.이유에 대해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까지는 어땠을지 모르나, 대통령이 되기에는 인생을 너무 막살았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의 발언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 지사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책골’ 비판에 난감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야당에서도 ‘조소’ 성격의 공격성 발언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민주당 내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도지사직을 상실하자 추 전 장관 책임론이 제기됐다. 추미애 전 장관이 당대표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수사 의뢰와 ‘드루킹 특검’ 수용이 이뤄졌기 때문이다.김 전 지사 유죄 확정에 대한 책임론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대선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은 것과 관련, 야당의 대여 공세가 시작되자 적극 방어에 나섰다.국민의힘과 야권 대선주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퍼붓고 있다. 특히 김 전 지사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 ‘친문 핵심’ 인사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국가정보원 댓글 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1일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도지사직을 상실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 전 지사는 여당에서 ‘친문 적자’ 잠룡으로 꼽혀왔다. 지난해 11월 김 전 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친문 진영은 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김 전 지사가 대법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우처럼 무죄 취지 판단을 받는다면 대선주자로 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