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모 최모 씨의 무죄 판결에 대해 “정의를 팽개쳤다”며 비판하고 나섰다.추 전 장관은 28일 새벽 SNS를 통해 “장모 사건이 무죄? ‘유검무죄 무검유죄’를 확인해 준 후안무치의 판결”이라며 최씨가 무죄를 받게 된 경위를 자세하게 썼다.추 전 장관은 “1심은 ‘책임면제각서’를 유죄의 스모킹 건으로 판단했으나, 경찰 불입건 사유처럼 항소심은 무죄의 증거로 봤다. 1심은 동업자에 대한 앞선 재판의 증인으로 장모 최씨가 병원 공동 운영을 시인했던 과거 진술을 유죄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재산과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재산 증식 과정에서 불법적인 증여가 있었는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한 것은 아닌지 명확히 답하라”고 요구했다.조오섭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0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씨의 지난 20여년 간 확인 가능한 소득을 합하면 7억7,000여만원 상당에 불과하다”며 “확인 불가능한 강의료 등을 합산한다 하더라도 69억여원이라는 막대한 자산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었는지 의아하다”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던 중 성남도개공 사장에게 쓴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20대 대선 후보들과 얽힌 대장동 의혹이 답보상태에 있는 가운데 논란만 가중되는 모습이다.◇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삽입 주장했지만...”19일 공개된 김 처장의 편지는 “대장동 관련 사업에 대해 일선 부서장으로서 일에 최선을 다했는데도 금번과 같은 일들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구두보고를 통해 말씀드리는 것보다 정리된 내용으로 호소드리는 것이 설득력이
국민의힘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거나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가운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변호사비 의혹’이 재부상하면서 이를 고리로 이 후보를 향한 압박을 강화했다. ◇ 국민의힘, ‘대장동-변호사비 대납’ 총공세이날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당은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15일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 후보는 “국민전체가 보셨을 때 대선 후보 부인으로서 과거 처신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다면 국민의 기대에 맞춰 저희가 송구한 마음을 갖는게 맞는 태도”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허위 이력과 관련해 청년들의 분노 여론이 있는데 사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후보는 “손준성 검사에게 이러한 지시를 할 이유도 없고 한 사실도 없다”며 거듭 강조했다.윤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고발 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손준성 검사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다. 손 검사는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검찰총장의 손발이 된다는 점에서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처가가 양평 토지를 차명으로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즉각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날(12일) 설명자료를 내고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제기한 윤 후보 처가 ‘양평 토지 차명 보유’ 의혹은 허위 사실임이 명백하다”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선대위 현안 대응 TF는 보도자료를 내고 윤 후보 처가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인 조응천 의원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아무리 봐도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이 아니고, 이재명 대 김종인의 대결로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이 안 보인다, 노 룩(No look)이다. 계속 이준석(당대표) 뒤에, 김종인(총괄상임선대위원장) 뒤에 숨어 있지 윤석열 후보가 안 보인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그는 전날 윤 후보가 문재인정부를 비판한 데 대해 “솔직히 그 정권에서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 일부가 무혐희 처분을 받은 것을 비판하는 글을 공유했다.6일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다른 부연 설명 없이 한 댓글을 공유했다. 이는 ‘검찰,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일부 불기소’라는 기사에 달린 댓글로 “그냥 한 마디만 하자 코바나컨텐츠, 도이치모터스, 양평 개발, 잔고증명 위조. 이게 윤(석열)가네가 아니라 조국 가족이나 이재명 가족이었다면? 검찰과 기레기들은 우찌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들로부터 청년 갈등 상황에 대한 비슷한 질문을 받은 뒤 두 후보의 청년 정책에 대한 방향을 가늠 할 수 있는 상반된 답변을 꺼냈다.지난 11월 29일 이 후보는 전남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 중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초청으로 ‘청년대학생과의 대화’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과 교감했고, 윤 후보는 대전 유성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with 석열이형 토크콘서트’를 열고 청년들과 대화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행사에서 이 후보에게는 “균형 발전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잘못이 확인되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23일 오후 YTN ‘뉴스Q’에 출연해 ‘조응천 의원이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할 것 같다고 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조국의 강은 아직도 다 마르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조 전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과도한 수사로 피해를 입었을지라도 그게(의혹이) 사실이라면 책임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며 “똑같은 행위에 대한 책임도 권한이 있을 때는 더 크게 지는 것”이라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윤석열(국민의힘), 김동연(새로운물결),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난을 전달 받았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여당과) 뿌리가 다른 진짜 야당 대통령 후보는 저 한 사람이다”라고 차별화했다.심 후보는 “왜 다른 세 분은 한 날 다 난을 받았는데, 심상정은 다른 날 받냐 질문이 많았다”며 “다른 세 분은 민주당에서 키우신 후보님들이시다. 윤석열 의원님은 검찰총장 하시고, 또 김동연 후보님은 장관 하시고, 또 안철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2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후보 선출 축하 난(蘭)을 보낸다. 다른 야권 후보인 김동연 ‘새로운 물결’(가칭)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에게도 축하 난이 전달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윤 후보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이 수석은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도 함께 전할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로 확정되자 주요 쟁점이 정책보다는 이들의 문제점을 규명하는데 쏠리고 있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오는 3월 대선에 대해 “비리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라고 평가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같은 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에 하나 범죄를 저지른 후보가 당선된다면, 취임 첫날부터 나라를 망친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대한민국
제1야당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된 가운데, 주식시장에선 또 다시 ‘정치인 테마주’가 요동쳤다. 특히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홍준표 의원이 고배를 마시면서 ‘홍준표 테마주’는 ‘곤두박질’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듭되는 우려와 지적에도 기승을 부리는 이 같은 현상은 본격적인 대선 국면을 맞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배 마신 홍준표, 추락한 테마주지난 5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총장을 제20대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중심이 된 대선 국면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5일 전당대회에서 ‘깨끗한 승복’을 외치며 ‘원팀’에 한발 다가간 듯했던 국민의힘에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부족한 저를 석 달 동안 견마지로를 다해 도와준 동지 여러분들과 지지자 여러분들은 절대 잊지 않겠다”며 “비리 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돼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7일)에도 이번 대선 국면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사상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선됐다.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4개월 만에 제1야당 대선 후보라는 이례적인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5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윤 전 총장은 47.85% 득표율을 얻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선출됐다. 대선 경선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홍준표 의원(41.5%)을 6.35%p 앞섰다.예상대로 승부처는 ‘당심’이었다. 일반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은 48.21%를 얻으며 윤 전 총장(37.93%)을 10%p 가량 따돌렸지만, 선거인단
국민의힘 최종 경선 결과 발표일인 5일 대선 주자들이 경선 과정에 대한 소회와 함께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한다”며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경선 흥행의 성공 역할에 만족하고 당을 위한 제 역할은 거기까지”라며 “대통령은 하늘 문이 열려야 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4일 오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가 구속됐다. 여·야가 한목소리로 서로를 탓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게 불똥이 튈지 주목된다.◇ 대장동 게이트에 국회의원 가족 줄줄이연일 언론을 장식하는 대장동 게이트의 쟁점은 결국 ‘성남의 뜰’이라는 민관협력 임시조직이 성남시 대장동을 재개발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가 과도한 이익을 가져갔다는 것이다.대장동 재개발 수익은 1순위 성남도시개발공사 2순위 금융
4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당원 투표율이 63.89%를 기록했다. 지난달 마무리 된 더불어민주당 경선 역시 총 선거인단을 216만명 모집(권리당원 포함)하면서 흥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거대 양당이 경선 흥행에는 성공했다고 자축했지만, 정작 ‘비호감 대선’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양당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 후보 모두 ‘비호감’ 더 높아한국갤럽의 10월 3주차 호감도 조사(10월 19~21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