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4‧3재보궐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되자 여야 대표들도 ‘현장 지원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30일 이틀간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 독려와 함께 막판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각각 경남 창원 성산구와 통영‧고성에서 지원유세 활동을 이어간다.이해찬 대표는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창원 성산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두 당은 앞서 지난 24~25일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여영국 정의당 후보를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정했다. 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녀와 함께’ 국회 본회의장에 오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만약 문희상 의장으로부터 허가받으면 태어난 지 6개월 된 신보라 의원 자녀가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올 수 있게 된다.신 의원이 자녀와 함께 본회의장에 입장하고자 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5월, 신 의원은 ‘남여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부부 동시 육아휴직 허용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8일 3일간 진행된 7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현재 인사청문 제도를 반드시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빠른 시일 내 인사청문회법을 고쳐서 이런 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마치 짜고 그랬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덕적 논란부터 역량문제까지 걸리지 않은 후보자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후보자들의 심각한 문제에 대해 야당이 반대해도 대통령이 임명 강행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27일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이룬 정의당을 정조준했다. 정의당의 뿌리가 곧 민주노총이며, 강성노조인 민주노총으로는 창원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인 정의당에 단일화 후보를 내준 것에 대해서도 "여당의 떠넘기기, 책임 회피전략, 창원 버리기"라고 비판했지만, 경쟁상대로 확정된 정의당을 비판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창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당의 뿌리와 배후는 민주노총 PD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는 천안함 폭침 9주기를 맞은 26일 희생자를 기리면서도 각각 촛점을 달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의 안보관을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은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어떤 도발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강한 국방을 더 갖춰가겠다"면서도 "무엇보다 46용사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앞으로 단 한명의 희생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선거법 개정안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이 연계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성사 여부가 더불어민주당의 손에 달린 모습이다. 관건은 바른미래당과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공수처법을 수용하느냐가 될 전망이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바른미래당은 공수처가 권력에 편향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제대로 된 공수처법안을 제안한 바 있다"라며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에 올라올 공수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해 바른미래당의 제안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선거법 개정안 처리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기소권을 검찰로 분리하는 ‘바른미래당식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공수처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패스트트랙 연대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는 의원총회를 통해 공수처가 수사는 하되 기소권은 검찰로 분리하는 방안을 담은 공수처법을 관철하는 것을 조건으로 패스트트랙에 합류하는 안을 합의안으로 도출했다.김
[시사위크=은진 기자]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보수세력의 이합집산을 이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패스트트랙 동참 여부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최종선택이 보수재편으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바른정당 출신과 국민의당을 탈당한 세력으로 양분돼있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는 입장이 비슷한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의 복귀를 바라는 분위기다.한국당 초·재선의원들의 모임인 ‘통합·전진’은 21일 오전 모임에서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박맹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선거제도 개편안이 사실상 각 정당이 요구하는 법안의 끼워팔기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논의를 촉발했던 것은 선거법 개정안인데, 정당마다 '패키지 법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패스트트랙 자체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민주평화당은 5·18 왜곡처벌법을 패스트트랙 진행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에서 "공수처법 관련해서 당론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등과 관련된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는 것에 사실상 직을 걸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이 주장하는 공수처법은 기소권이 빠지고,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에도 야당 추천의 3인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어 정부여당의 안과는 차이점이 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의 요구사항은 공수처법 관련, 7인의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경우에 야당 추천으로 3인을 확보해달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제도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는 것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다만 당내 탈당설에 대해서는 선거법 패스트트랙에 찬성하는 측도, 반대하는 측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그 배후에 자유한국당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의원총회에서 그런 얘기(탈당설)가 들린다는 말 자체에 대해 많은 분이 화를 냈다"며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고 탈당 의사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0일 모처럼 당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 8일 당 국회의원 연찬회 참석 이후 40일 만이다. 다만 당 지도부의 방침과 반대로 선거제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서다.유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은 패스트트랙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며 "패스트트랙은 결국 숫자로 하는 것인데, 선거법은 게임의 규칙에 관한 문제라 과거 다수당이 있더라도 최종 합의로 했던 것이 국회의 오랜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는 문제를 놓고 내홍에 빠졌다. 바른미래당은 20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4시간 4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으나 또다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당내 갈등만 노출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꾸준히 당의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며 "원내대표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최종 협상안이 도출되면 그걸 가지고 의총을 열어 최종 의사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날 긴급 의총은 김 원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문제를 놓고 끝장 토론에 들어간다. 당 지도부가 당내 반대 의견에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부 의원들이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며 맞불을 놓으면서다.바른미래당은 2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중이다.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사람은 정병국·유승민·이혜훈·하태경·유의동·이언주·지상욱·김중로 의원 등 8명으로 옛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들이 고루 분포됐다.발단은 김관영 원내대표가 전날 원내대책회의 이후 "당론을 모으는 절차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선거제도 개정을 추진했으나, 당내 반발이 격해지면서 또다시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선거제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에 반대하는 공식 성명서를 내는 한편, 일부 현역 의원들의 탈당설마저 돌고 있다.바른미래당은 그동안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추진 문제를 놓고도 당내 갈등 및 봉합 과정을 반복해왔는데, 선거제 개정 문제는 내년 21대 총선과 직결된 만큼 이번에는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바른미래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올해도 국회가 선거법 개정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 국회 제출시한은 15일이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도 시한에 맞춰 선거제 개혁법안 처리를 예고했지만 여야 4당의 단일안은 현재까지 마련되지 않았다쟁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운용 방식이다. 민주당은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으로 조정해 현행 의원정수 300석을 유지하는 선거제 개혁안을 제안했다. 다만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기 위해 비례대표 의석 배분은 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을 두고 여야가 둘로 갈라지면서 한국당이 '고립무원'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선거 개혁 연대’로 뭉쳤다.여야 4당은 연일 한국당을 향해 “선거 개혁에 동참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제 개혁은 지난해 12월 국회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이라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조속히 선거제 개편 단일안을 마련
[시사위크=은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서는 연일 성토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연설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조가 구체적인 윤곽을 짜내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4당 공조 판을 깨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에 대해 “선거제 개혁과 개혁입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며 “여야 4당은 선거제와 관련한 각 개혁단일안을 조속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으면서다.여기에 지역구 225석 및 비례대표 75석, 준연동형의 민주당 선거제 개편안을 중심으로 여야 4당 단일안을 만들겠다고 했으나, 연동수준 등의 부분에서 단일안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선거제 개편안을 다루는 국회 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한 여야 공감대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관영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20대 국회 남은 기간,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과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자’는 제안에 공감했다.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원내대표 연설에 대해 “한국사회의 민생상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민생개혁을 중심으로 20대 국회 ‘협치의 기록’을 함께 써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강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