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된 족발에서 살아 움직이는 쥐가 나온 충격적인 사건이 결국 업소 측 관리부실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뒤늦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족발 쥐’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배달 음식에서 나온 쥐… 업소 측 관리부실로 확인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이달 초 MBC 보도를 통해서다. 야근 중이던 한 사무실 직원들이 족발을 배달시켰는데, 곁들여 먹는 부추무침에서 살아 움직이는 쥐가 나왔다는 믿기 힘든 내용이었다.해당 업소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MBC 취재 도중
2022년 3월 9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권의 대선후보 자리를 누가 꿰찰 것인지에 정치권
최근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가 강도 높은 특별대책을 마련해 신속 추진에 나선다.포스코는 지난 2일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1년을 비상 안전방재 예방기간으로 정하는 한편, 전사적 안전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포스코가 내놓은 특별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향후 3년간 1조원을 안전 분야에 추가 투입한다. 이번 추가 투자는 앞서 2018년 5월에 발표한 바 있는 안전 분야 1조1,000억원 투자와는 별개다. 이를 바탕으로 위험·노후 설비를 전수 조사해 설비 위
HDC현대산업개발이 HDC아이콘트롤스와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에도 현장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지속해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와 IoT(사물인터넷), 무선통신 기반의 스마트 현장안전관리 솔루션, 'HSS(HDC Smart Safety)'를 자체 개발하고 현장에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HSS는 근로자 출입단계부터 현장의 모든 인력과 장비에 대한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무
또 다시 발생한 안타까운 산재 사망사고가 거센 파문을 몰고 오고 있다. 이번엔 한국남동발전에서 벌어진 비극이다. 유족 및 노동계는 은폐 의혹은 물론 원청의 책임회피를 지적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내년 2월 임기만료를 앞둔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이 임기 말 곤혹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또 다시 죽음으로 내몰린 하청업체 노동자안타까운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8일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다. 50대 화물차 기사 A씨가 석탄회 상차작업 중 3.5m 높이에서
최
위조된 시험성적서로 부정하게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를 받은 국내외 수입·제조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외 381개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가 위조된 시험성적서를 통해 부정하게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를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는 전파법 제58조의2에 의거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제조‧판매‧수입업체가 기자재를 시장에 유통하기 전에 기술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인증받거나 등록하는 제도로, 전파 혼‧간섭을 방지하고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위기에 직면했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작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내며 내년을 기약했다.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제 마지막 날인 30일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당초 10월 7일부터 1
청와대 경호처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전 간담회에 참석하려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몸수색한 사건을 놓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국민의힘이 “전례 없는 사태이자 의도된 도발”이라고 격분하자, 청와대는 “관련 지침을 따랐지만 융통성이 없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김태년 원내대표도 비표 수령 여부 등 신원확인을 거쳤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비표는 없었다”고 재반박 하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예정된 문
문재인 대통령이 라임·옵티머스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청와대에 공개 지시했다. 정면돌파를 통해 논란을 조기에 진화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에 검찰 수사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도, 당청 모두 수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야당의 공세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 “수사 적극 협조” 지시보수야당은 라임·옵티머스 의혹에 대해 ‘권력형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권력형 게이트’라는 프레임을 통해 당청의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다. 당청이 야당의 공세에 방어적인 태도로 나설
‘서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예천동에서 6년만에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대우건설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일원에서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중이라고 밝혔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평균 964만원대로 책정됐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10%를 2회 분납,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된다. 비규제 단지로 계약금(10%) 납부시 분양권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18일 ‘수술실 CCTV 설치 등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대응 법안을 마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 등 다른 의견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숙고의 과정에 있다”고 답변했다.앞서 7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편도 수술 의료사고로 6세 아들을 보낸 아빠의 마지막 바람”이라며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의료사고 방지 및 강력한 대응 법안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그러면서 ▲CCTV 설치 의무화 ▲의료사고 소송 중 의료인의 의료업 종사 금지
스마트폰, 소형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상대방의 동의없이 신체를 촬영하는 ‘몰카’ 범죄, 즉, ‘불법촬영’의 위협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았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불법촬영 범죄를 막기 위해 수많은 정책들이 쏟아냈다. 하지만 이들 정책 대부분이 별다른 효력은 보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는 쏟아지는 대응책에도 불구하고 매년 5,000여건이 발생하는 추세다. 이에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선 겉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대응 방안 대신, 확실한 효과를 가
정의당이 한국 외교관 성추행 의혹에 대해 외교부의 책임을 물었다. 외교 문제로 비화된 상황에서 외교부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면서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으로 한심한 국가 망신”이라며 “국민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3년 전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한 외교관이 남성 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에 대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사건을
최근 인공지능(AI), 5G통신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들이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빅스비’, 애플의 ‘시리’와 같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생활형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가게, 스마트 팩토리가 대표적인 예다. 이 중 우리 생활 전반을 바꿔놓을 ‘스마트 빌딩’ 기술 역시 괄목상대할 기술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 첨단 ICT기술로 무장한 ‘스마트 빌딩’… 거주자 편의성↑스마트 빌딩이란 AI, 5G 등 ICT기술을 도입해 건
LG유플러스가 LG CNS, 팜에이트와 손잡고 IT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LG유플러스는 21일 블록체인 솔루션을 보유한 LG CNS, 국내 식물공장 1위 기업인 팜에이트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지하철 상도역에서 자율제어 및 식품안전이력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공동 실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환경 및 생장 모니터링 센서,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관제플랫폼을 제공한다.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출하·유통·배송 전 과정의 이력
KT는 14일 ‘5G 기업 망 슬라이스’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로 출시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5G 기업 망 슬라이스는 하나의 물리적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이를 필요에 맞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5G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 중앙 네트워크에 적용된 것이 해당 솔루션의 핵심 기능이다.KT 관계자는 “정부가 ICT 생태계 강화와 언택트(비대면) 산업 육성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박원순 시장 장례식을 왜 서울시가 주관하느냐를 두고 오고간 설왕설래와 고담준론이 넘치던 지난 주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조리 있고 날카롭고 시원하게 해준 분들의 글을 읽으며 내 글에 쓸 생각을 가다듬고 있는데 “ATM 위 70만원 가져간 범인, 잡고 보니 부천시의회 의장”이라는 뉴스가 떴습니다. 이건 또 뭐냐? 눈길이 안 갈 수 없었습니다.“지난 3월 24일 오전 A씨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한 은행을 찾았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70만원을 인출한 A씨는 현금을 그대로 두고 은행을 떠났다. 뒤늦게 돈을
사고 또는 몸의 이상이 발생했을 때,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른바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다. 포스코가 이 같은 골든타임 지키기를 위해 스마트워치를 전격 도입한다.포스코는 지난 8일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고위험 개소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 1,200여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지급된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의 신체 이상을 실시간 감지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예를 들어, 직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이 꾸준한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첫 번째 숨겨진 이야기는 ‘결백’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박상현 감독의 깜짝 등장이다. 극 중 엄마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법정에 선 변호사 딸 정인(신혜선 분)은 경찰이 강압적인 수사로 화자(배종옥 분)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포착된 취조실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한다.이 증거 영상에서 책상에 걸터앉아 화자에게 위협을 가하다 저지당하며 밖으로 쫓겨나는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