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공수처 차장 복수 제청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대통령 입맛에 맞는 공수처 차장 선택권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김 처장은 전날(21일) 취임식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차장을 복수 제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 차장은 처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복수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사실상 처장을 선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대통령도 공수처 수사 대상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추천은 이론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게 “고위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청렴성 지킴이로서 우리 사회를 더 공정하고 부패없는 사회로 이끌어가는 견인차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김 처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후 이어진 비공개 환담 자리에서 “엄중한 시기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된 아주 부담스러운 직책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
야권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도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며 공개 질의에 나섰다.정연욱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및 검찰개혁에 맞춰 법무부의 역할과 위상도 재정립돼야 한다”며 박 후보자에게 입장을 요구했다.야권은 박 후보자가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인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 금지 논란 등을 고리로 공세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박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 신고 과정에서 토지 보유
여야 정치권의 오랜 진통 끝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공식 출범한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취임식과 현판 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공수처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겸하는 권력형 비리 전담기구다. 수사 대상은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3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에 한정되나 약 70년간 유지됐던 검찰의 기소 독점 체제를 깨는 의미가 있다. 고위공직자 중 대법원장 및 대법관·검찰총장과 판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범죄에는 기소권이 부여된다.공수처를 바라보는 여야
국민의힘이 19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맹공에 나섰다.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미공개 정보 취득을 통한 주식거래 의혹과 미흡한 청문회 자료제출 등이 주요 쟁점이었다.인사청문회를 통한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자가 초대 공수처장에 오를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공수처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국회 본회의 절차 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장·차관급 인사는 26명이다. 공수처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3년이다. 김 후보자가
국회가 인사청문회 정국에 본격 진입한다. 국민의힘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철저 검증을 벼르고 있다.여야는 내일(19일)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20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연이어 실시한다.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와 박 후보자에 대한 집중 공세를 예고했다.김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성·수사 경험 부족 문제 등과 위장전입·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국
국가권익위원회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패스트트랙 충돌 과정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법무부 장관직과 이해충돌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폭행 혐의로 기소된 박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이 문제가 될 것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앞서 는 같은 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실이 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서를 인용해 권익위가 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박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이 문제없다는 취지의 결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를 통해 회복과 도약, 그리고 포용을 새해 국정운영 화두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신년사는 정치적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표현은 들어 있지 않고, 오직 민생에만 집중한 모양새다. 최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 정치적인 논란이 일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일상 회복’을 기치로 민생 강조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 신년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다. 점차 나아지고 있
국민의힘이 새해 벽두부터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후반기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할 두 후보자의 각종 논란을 파고들며 인사청문회 전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는 모습이다. 최종 낙마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인사청문회 전부터 두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국민에 알려 반(反)정부 여론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박범계, 현 의혹만으로도 자격 상실국민의힘은 이날 같은 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과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한 새해 첫 원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뒤를 이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가 단연 정치권의 관심사다. ‘검찰개혁’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이어받게 됐지만, 이른바 ‘추-윤 갈등’으로 내상을 입은 상황에서 갈등 관리도 신경 써야 하는 탓에 박 후보자가 어떤 자세로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박 후보자는 윤 총장과 관계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 박 후보자는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인사청문회장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확산세와 함께 2020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1년 5개월여 남게 된다. 2021년이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지만 문 대통령 앞에는 쉽지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게다가 5년 단임제 대통령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레임덕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문 대통령은 내년에 레임덕의 가속화를 막기 위한 4가지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 부동산·코로나·민생·검찰개혁2021년 문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는 ▲부동산 시장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을 지명하고, 법무부 장관에도 판사 출신을 지명한 것은 ‘검찰개혁 시즌2’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30일 오전 11시 공수처장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했다.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같은날 오후 2시에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공수처장 후보자는 판사 출신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며, 판사 출신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정치권에는 이번 인사를 두고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에 대한 의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으로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하면서 내년 공수처 출범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정치권 시선은 다음 수순인 인사청문회로 집중되는 모양새다. 김 후보자는 내달 중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에서 공수처장으로서 김 후보자의 자질·정치적 중립성·도덕성 등 전방위적인 검증에 나설 방침이다.◇ “친문 청와대 사수처장” vs “최선 다해 준비”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법무부 장관에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환경부 장관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을 지명하고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국가보훈처장에 내정하는 등 연말 개각을 단행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에 대한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각은 지난 4일 1차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특히 법무부 장관 교체는 지난 16일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국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지 보름도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선임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과 역량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오늘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에서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0일 국민의힘을 향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찰을 능가하는 괴물이 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준비기획단은 지난 6월 공수처 내에서 수사부와 공소부를 분리해 내부에서도 상호 견제의 원리가 작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공수처는 ‘수사의 전범’이 되도록 운영될 것이기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지는 공수처에 대한 막연한 야당의 우려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로 선정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작년 패스트트랙을 통한 공수처법 입법 과정에서 사법개혁특위 180일을 채우지 않았고, 개정 공수처법을 통해 야당 비토권 등을 박탈하는 등 부적절한 절차 등을 거쳤다는 이유 때문이다.주 원내대표는 30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공수처는) 위헌에 불법에 무리를 더해 무리하게 출발하려는 것"이라며 "헌법상 근거가 없어 위헌 제청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는 여야가 한 종편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언더커버’가 공수처 미화 드라마라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이 드라마는 영국 최초의 ‘흑인 여성 검찰총장’ 후보에 오른 인물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국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JTBC 드라마는 옛 안기부 요원과 초대 공수처장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최형두 원내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한 종편 방송사가 예고한 공수처 미
지난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최종 후보 2인으로 선정했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2인 중 1인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하면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정치권의 시선은 문 대통령의 선택에 쏠려 있다.◇ 김진욱·이건리는 누구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에서 선정된 두 후보자 모두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가 추천했다. 문 대통령이 이들 중 1명을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와 차장 제청, 인사위원회 구성, 수사처 검사 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지연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긴급현안질의를 제안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언제쯤 백신이 조달되고 면역이 가능한 건지 의문”이라며 “이번 임시국회 중 이런 의문을 해소하고 정부가 주장해온 투명한 행정을 확인하기 위해 긴급현안질의를 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내년(2021년) 2~3월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기관 종사자 및 65세 이상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