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약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친문 진영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친문 좌장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권 20년론’을 거론했을 정도로 친문의 권력 의지는 매우 강하다. 그러나 차기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 시즌2’를 만들어 현 정권을 이어갈 수 있는 친문 적통 대선주자가 없다는 점은 친문의 오랜 고민이다.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과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친문과 척을 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며 치고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임기가 2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포스트 이낙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민주당 대표에게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잘 관리해 승리를 거둬야 하는 막중한 역할이 부여돼 있다.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낙연 대표의 임기는 원칙상 2년이다. 그러나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권·당권 분리규정에 따라 오는 3월9일 전에 당 대표 자리에서 사퇴해야만 한다. 이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내려오면 4월 재보궐 선거는 김태년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치러지고, 새로운 당 대
‘이낙연·이재명·윤석열’ 세 대선주자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대선주자 선호도 4위부터는 5%를 넘지 못하고 있어 3강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률을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이낙연 대표는 1개월 전 9월 조사 대비 1.0%P 하락한 21.5%를 기록한 반면, 이재명 지사는 전월 대비 0.1%P 상승한 21.5%를 나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권력기관 개혁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국가정보원 개혁안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일각에서는 이번 회의가 ‘아들 특혜 논란’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손을 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 1년 7개월만에 열린 2차 권력기관 개혁회의문 대통령이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 전략회의를 가진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 외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
금방이라도 합당할 것 같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이야기다.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논의가 이뤄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 직후 “열린민주당과 빨리 통합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고 또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함께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김부겸 전 의원도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언급했고, 열린민주당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이 이뤄질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지난 29일 이 대표가 정기전국대의원에서 대표로 선출된 직후 이뤄진 통화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무총리를 역임한 바 있어 당정청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린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 대표가 정부에서 내각을 잘 이끌어줬는데, 이제는 당을 잘 이끌어달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언제든 편하게 전화해 달라”며 “이 대표님 전화는 최우선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이변은 없었다. 전대 초반부터 민주당 안팎에서 흘러나왔던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말대로 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 결과 이낙연 의원은 60.7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부겸 전 의원이 21.37%, 박주민 의원이 17.85%를 획득했다.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종민 의원(19.88%)과 염태영 수원시장(13.23%), 노웅래(13.17%), 신동근(12.16%),
‘흥행 참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28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전대는 초반부터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이라는 말이 돌면서 긴장감이 떨어졌다. 거기다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으로 수해 지역이 속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까지 터지면서 선거운동은 거의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이 때문에 당 내 일부 주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해 정치권에서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정청’ 결정대로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당장은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그러나 지급 방식을 놓고는 확연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우선 이낙연 의원의 경우는 전국민 지급이 아닌 “차등 지원이 맞다”는 입장을 밝히며 가장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8·29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24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온라인 당원 투표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10시까지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26~27일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 28일 전당대회 의장 선출 및 강령 개정,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실시된다. 당 대표 후보들은 25일 KBS, 27일 MBC가 주관하는 방송 토론회에 참여해 막바지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화상 연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당대표 후보에 나선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에서 ‘후보 없는 전대’를 치루게 됐다.장철민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준위에서 의결 사안으로 8‧29 전당대회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의 결정에는 그간 ‘비대면(Untact)’ 전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자신감이 깃들어 있다. 민주당은 지난 총
더불어민주당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를 고리로 미래통합당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등 악재 속에서 이번을 계기로 국면 전환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다.20일 민주당은 ′통합당 책임론′으로 맹공을 이어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가 전국적 감염 확산의 뇌관이 됐다”며 “5일이나 지났는데 통합당은 집회에 참가한 소속 정치인과 당원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 없이 관계없다는 식으로 강 건너 불구경식으로
더불어민주당 8·29 전국대의원회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 후보가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29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역시 일정 역시 변동의 위기에 놓였다.이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서울 양천구 보건소로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는데, 직전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열흘 앞으로 다가온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직접적 영향을 미치면서다.민주당은 19일 오전 전당대회 관련 회의를 하고 최종적으로 여의도 당사에서 ′전면 온라인 방식′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장철민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른 50인 관련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진행하도록 했다”며 “그날 행사를 간략하게 하기 위해 하루 당긴 28일 강령개정, 대
전직 부장검사·베스트셀러 작가 출신 김웅(50·서울 송파갑) 미래통합당 의원의 경력은 통합당의 초선 의원 58명 중에서도 돋보인다.저서 ‘검사내전’이 드라마화 돼 국민 안방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것처럼 검사직을 내려놓는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2018년 대검 미래기획단장을 맡아 검경 수사권조정 실무를 담당했지만 반대 입장에 서다 좌천됐다. 수사권조정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사표를 던졌다.당시 김 의원은 검찰 내부망에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검경 수사권조정을
여야 지도부가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추도식에 참석한다. 15대 대통령인 고인은 지난 2009년 8월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추도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정의당 심상정 대표·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열린민주당 최강욱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김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한다.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최재성 정무수석, 정부에
더불어민주당 당권 후보들이 ‘부동산 문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부동산 민심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역전의 발판이 되자 분명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다만 이들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치기도 했다.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분명 국민의 경고등으로 여기고 성찰해야 할 시기”라며 “지지율이 높다고 교만해서는 안 되듯, 떨어졌다고 성급하게 뒤뚱거리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고 강조했다.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 여권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텃밭인 호남 지지율도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최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부동산 정책 후폭풍 등이 겹치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정치권이 술렁였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에서까지 민심 이반 현상이 감지되면서 여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호남 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한국갤럽의 7월 4주차(21~2
전국적으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더불어민주당도 이번주 8·29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민주당 전대가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폭우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진 것이다.송갑석 대변인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폭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민주당은 전당대회는 29일 예정대로 진행하되 충남·세종·대전(14일), 충북(16일) 대의원대회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의 ‘오만’과 ‘민심 역행’ 등을 문제로 거론했다.이낙연‧김부겸‧박주민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6일 전주MBC가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일제히 민주당의 행보를 반성하며 고개를 숙였다.이낙연 후보는 “부동산 문제에 대응을 못했고 서울‧부산 시장의 잘못으로 잇따라 도덕성에 상처가 생겼다”라며 민주당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겸손과 유능함을 통해 신뢰를 축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